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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국민 76.5%, 위드 코로나‘ 전환 필요”…“40%가 지금이 적당”
입력 2021.10.22 (13:43) 수정 2021.10.22 (13:45) 사회
국민 10명 중 7~8명은 ‘위드 코로나’ 전환이 필요하고, 위드 코로나 시기에 대해서는 10명 중 4명이 ‘지금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오늘(22일)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관련 2차 공개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대응 체제 전환에 관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유 교수팀에 의뢰해 지난 5~8일 만 19~69세 1,083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시행했습니다.

조사 대상 1,083명 중 76.5%가 ‘코로나19와 일상이 공존하도록 방역체계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56.9%였던 지난 8월 조사 때보다 19.6%p 증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코로나19 대응 방역목표를 ‘확진자 최소화에서 민생·일상 손실 최소화로 전환’하는 것에 찬성하는 사람이 70.7%였습니다.

‘중증환자·사망자 수 최소화를 위해 보건의료 체계를 전환해야 한다’는 데 74.0%,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조치의 전환’에는 63.1%가 찬성했습니다.

방역체계 전환 시점으로는 ‘지금이 가장 적당하다’는 의견이 41.8%로 가장 많았고 ‘나중에 전환해야 한다’는 응답이 27.5%, ‘이미 늦었다’는 응답이 20.6%였습니다.

46.6%는 ‘국민 70% 접종완료’ 등 일부 조건이 충족되면 방역체계를 전환하고 추후 보완해가는 게 현실성 있다고 답했고, 41.5%는 체계 전환의 조건이 모두 충족되기까지 기다리는 게 낫다고 답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전환 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어느 수준까지 감수할 수 있냐는 응답에는 ‘1천 명 이상~2천 명 미만’이라는 응답이 57.1%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간 사망자 수 역시 ‘1천 명 이상~2천 명 미만’일 때 감수할 수 있다는 응답이 다수였습니다.

연간 사망자 수 조사의 경우, 두 집단으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독감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가 2천∼3천 명’이라는 설명 문구를 본 539명 중 58.6%가 ‘1천 명 이상~2천 명 미만’일 때 방역체계 전환을 감수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해당 설명을 보지 못한 544명 중에는 80.1%가 같은 답변을 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해서는 ‘사회적 이득이 손실보다 더 클 것’이라는 응답이 53.2%였습니다.

기대감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반반’이라는 응답이 49.2%로 가장 많았고 ‘기대가 크다’는 답이 32.9%, ‘우려가 크다’는 대답이 17.9%였습니다.

조사 대상 중 58.8%는 ‘규제를 완화하지 않으면 사회가 위축되고 국민 삶의 질 전반이 더 낮아질 것을 우려한다’고 답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기 규제 완화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이 61.8%이었고, 55%는 ‘중증환자와 사망자 증가가 우려된다’고 답했습니다.

백신 패스를 도입하는 게 적절한지 묻는 항목에는 조사 대상의 74.9%가 ‘적절하다’고 답했고, 20.2%는 ‘부적절하다’고 봤습니다.

인식도를 보면 56.3%는 백신 패스에 ‘긍정적’이라고 밝혔고, 백신 패스 도입으로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하는 것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응답은 35.5%였습니다.

백신 패스 도입 시기에 대해서는 ‘하루라도 빨리’가 32.3%, ‘정부 발표 시점(10월말~11월초)에’라는 대답이 30.0%, ‘올해가 가기 전’이 23.1% 등으로 다양한 답이 선택됐습니다.

백신 패스 도입에 대해 46%는 ‘기대와 우려가 반반’이라고 답했습니다.

조사 대상자의 78.9%는 ‘백신 패스 도입이 일상회복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했고, 79.5%는 ‘다중시설 이용 시 국민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우려 사항을 보면 74.1%는 ‘백신 패스 취지의 왜곡’을, 62.1%는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을, 77.3%는 ‘기저질환자 등 정당한 접종 예외 대상의 불이익 증가’를 우려했습니다.

이 밖에 위드 코로나 시기 ‘실내 마스크 착용 요구 해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3%가, 모든 다중시설에 대해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해야 하느냐는 질의에는 61.3%가 ‘부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70.5%는 모임·행사·집회에 인원 제한을 없애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답했으나 65.5%는 ‘코로나19의 치명률이 급증하지 않는 한 학교, 도서관 등을 폐쇄하면 안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의료인, 공무원, 교사 등 일부에 대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하는지에 82.7%가 ‘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기 확진자 집계를 중단해야 하느냐는 질의에는 73.8%가 ‘부적절하다’, 정부 브리핑 등 일일 대국민 발표를 중단해야 하냐는 질의에는 66.8%가 ‘부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지속에 대해서는 45.8%가 ‘1~2년은 계속될 것 같다’고 답했고 31.5%는 ‘2년 이상 계속될 것 같다’고 답하는 등 ‘장기전’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방역수칙으로는 ‘실내 마스크 착용’(42.8%)이 꼽혔고, ‘밀집-밀폐 다중시설 이용 삼가기’(38.6%)가 뒤를 이었습니다.
  • “국민 76.5%, 위드 코로나‘ 전환 필요”…“40%가 지금이 적당”
    • 입력 2021-10-22 13:43:17
    • 수정2021-10-22 13:45:50
    사회
국민 10명 중 7~8명은 ‘위드 코로나’ 전환이 필요하고, 위드 코로나 시기에 대해서는 10명 중 4명이 ‘지금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오늘(22일)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관련 2차 공개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대응 체제 전환에 관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유 교수팀에 의뢰해 지난 5~8일 만 19~69세 1,083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시행했습니다.

조사 대상 1,083명 중 76.5%가 ‘코로나19와 일상이 공존하도록 방역체계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56.9%였던 지난 8월 조사 때보다 19.6%p 증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코로나19 대응 방역목표를 ‘확진자 최소화에서 민생·일상 손실 최소화로 전환’하는 것에 찬성하는 사람이 70.7%였습니다.

‘중증환자·사망자 수 최소화를 위해 보건의료 체계를 전환해야 한다’는 데 74.0%,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조치의 전환’에는 63.1%가 찬성했습니다.

방역체계 전환 시점으로는 ‘지금이 가장 적당하다’는 의견이 41.8%로 가장 많았고 ‘나중에 전환해야 한다’는 응답이 27.5%, ‘이미 늦었다’는 응답이 20.6%였습니다.

46.6%는 ‘국민 70% 접종완료’ 등 일부 조건이 충족되면 방역체계를 전환하고 추후 보완해가는 게 현실성 있다고 답했고, 41.5%는 체계 전환의 조건이 모두 충족되기까지 기다리는 게 낫다고 답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전환 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어느 수준까지 감수할 수 있냐는 응답에는 ‘1천 명 이상~2천 명 미만’이라는 응답이 57.1%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간 사망자 수 역시 ‘1천 명 이상~2천 명 미만’일 때 감수할 수 있다는 응답이 다수였습니다.

연간 사망자 수 조사의 경우, 두 집단으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독감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가 2천∼3천 명’이라는 설명 문구를 본 539명 중 58.6%가 ‘1천 명 이상~2천 명 미만’일 때 방역체계 전환을 감수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해당 설명을 보지 못한 544명 중에는 80.1%가 같은 답변을 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해서는 ‘사회적 이득이 손실보다 더 클 것’이라는 응답이 53.2%였습니다.

기대감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반반’이라는 응답이 49.2%로 가장 많았고 ‘기대가 크다’는 답이 32.9%, ‘우려가 크다’는 대답이 17.9%였습니다.

조사 대상 중 58.8%는 ‘규제를 완화하지 않으면 사회가 위축되고 국민 삶의 질 전반이 더 낮아질 것을 우려한다’고 답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기 규제 완화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이 61.8%이었고, 55%는 ‘중증환자와 사망자 증가가 우려된다’고 답했습니다.

백신 패스를 도입하는 게 적절한지 묻는 항목에는 조사 대상의 74.9%가 ‘적절하다’고 답했고, 20.2%는 ‘부적절하다’고 봤습니다.

인식도를 보면 56.3%는 백신 패스에 ‘긍정적’이라고 밝혔고, 백신 패스 도입으로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하는 것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응답은 35.5%였습니다.

백신 패스 도입 시기에 대해서는 ‘하루라도 빨리’가 32.3%, ‘정부 발표 시점(10월말~11월초)에’라는 대답이 30.0%, ‘올해가 가기 전’이 23.1% 등으로 다양한 답이 선택됐습니다.

백신 패스 도입에 대해 46%는 ‘기대와 우려가 반반’이라고 답했습니다.

조사 대상자의 78.9%는 ‘백신 패스 도입이 일상회복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했고, 79.5%는 ‘다중시설 이용 시 국민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우려 사항을 보면 74.1%는 ‘백신 패스 취지의 왜곡’을, 62.1%는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을, 77.3%는 ‘기저질환자 등 정당한 접종 예외 대상의 불이익 증가’를 우려했습니다.

이 밖에 위드 코로나 시기 ‘실내 마스크 착용 요구 해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3%가, 모든 다중시설에 대해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해야 하느냐는 질의에는 61.3%가 ‘부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70.5%는 모임·행사·집회에 인원 제한을 없애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답했으나 65.5%는 ‘코로나19의 치명률이 급증하지 않는 한 학교, 도서관 등을 폐쇄하면 안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의료인, 공무원, 교사 등 일부에 대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하는지에 82.7%가 ‘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기 확진자 집계를 중단해야 하느냐는 질의에는 73.8%가 ‘부적절하다’, 정부 브리핑 등 일일 대국민 발표를 중단해야 하냐는 질의에는 66.8%가 ‘부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지속에 대해서는 45.8%가 ‘1~2년은 계속될 것 같다’고 답했고 31.5%는 ‘2년 이상 계속될 것 같다’고 답하는 등 ‘장기전’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방역수칙으로는 ‘실내 마스크 착용’(42.8%)이 꼽혔고, ‘밀집-밀폐 다중시설 이용 삼가기’(38.6%)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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