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해결 위해 거리로 나선 학생들

입력 2021.10.23 (06:56) 수정 2021.10.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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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 위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는데, 해법은 여전히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어른들이 외면하는 사이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학교가 아닌 거리로 나선 학생들이 있습니다.

류재현 촬영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윤현정/활동가 : "기후 위기라는 문제가 사실 개인적 실천으로 해결될 것도 아니고 북극곰만의 문제도 아니고."]

[김보림/활동가 : "이렇게 대응하다간 우리가 안전할 수 없고 내 삶조차도 지킬 수 없다는 걸 인식하고 나오기 시작을 했고."]

[윤현정/활동가 : "(저희는) 지구의 온도 상승 1.5도를 막기 위해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단체이고요 1.5도 상승을 막기 위해서 정치, 그리고 정책적 변화를 외치고 있는 단체입니다."]

["기후 운동을 하는 데 있어서 나이나 전문성을 되게 크게 자격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누구나 할 수 있는 건데 자꾸 전문성을 가지고 너희는 그래도 아직 뭐 고졸인데 중졸인데 이러면서 판단하시는데 기후 운동하는 데 있어 자격이 딱히 필요하지 않다는 말을 되게 많이 하고 싶었어요."]

[김보림/활동가 : "전문가도 아니고 정말 평범하고도 평범한 시민으로서 기후 위기 앞에서 정책의 변화를 만들자라고 외치다 보니까 지지해 주는 시민들은 늘어나긴 하지만 실제 현실 안에서 변화가 그렇게 빨리 닿진 않는 것 같아요."]

[윤현정/활동가 : "대선 논의 안에서 항상 기후 위기 얘기는 다 빠져 있고 집값 이런 문제가 치중되어 있고 기후 위기라는 문제를 전혀 다뤄지지 않고 있잖아요."]

[김서경/활동가 : "우리의 일상을 지킬 수 있는 그런 정책적이고 사회적인 변화를 직접 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정책이 생겨나고 그런 사회가 만들어지도록 실제 정치가 바뀌고 하는 그런 활동들을 만들어내야 해서 정치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그런 변화가 저희의 목표이지 않을까 싶어요."]

[김보림/활동가 : "위기 안에서 그냥 아주 평범한 사람들도 당연하게 안전할 수 있고 당연하게 지켜질 수 있는 그런 정책이 나오고."]

["왜 기후 문제를 이렇게밖에 다루지 않느냐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그런 이야기를 안 하는 시점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정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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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위기 해결 위해 거리로 나선 학생들
    • 입력 2021-10-23 06:56:55
    • 수정2021-10-23 07: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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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 위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는데, 해법은 여전히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어른들이 외면하는 사이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학교가 아닌 거리로 나선 학생들이 있습니다.

류재현 촬영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윤현정/활동가 : "기후 위기라는 문제가 사실 개인적 실천으로 해결될 것도 아니고 북극곰만의 문제도 아니고."]

[김보림/활동가 : "이렇게 대응하다간 우리가 안전할 수 없고 내 삶조차도 지킬 수 없다는 걸 인식하고 나오기 시작을 했고."]

[윤현정/활동가 : "(저희는) 지구의 온도 상승 1.5도를 막기 위해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단체이고요 1.5도 상승을 막기 위해서 정치, 그리고 정책적 변화를 외치고 있는 단체입니다."]

["기후 운동을 하는 데 있어서 나이나 전문성을 되게 크게 자격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누구나 할 수 있는 건데 자꾸 전문성을 가지고 너희는 그래도 아직 뭐 고졸인데 중졸인데 이러면서 판단하시는데 기후 운동하는 데 있어 자격이 딱히 필요하지 않다는 말을 되게 많이 하고 싶었어요."]

[김보림/활동가 : "전문가도 아니고 정말 평범하고도 평범한 시민으로서 기후 위기 앞에서 정책의 변화를 만들자라고 외치다 보니까 지지해 주는 시민들은 늘어나긴 하지만 실제 현실 안에서 변화가 그렇게 빨리 닿진 않는 것 같아요."]

[윤현정/활동가 : "대선 논의 안에서 항상 기후 위기 얘기는 다 빠져 있고 집값 이런 문제가 치중되어 있고 기후 위기라는 문제를 전혀 다뤄지지 않고 있잖아요."]

[김서경/활동가 : "우리의 일상을 지킬 수 있는 그런 정책적이고 사회적인 변화를 직접 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정책이 생겨나고 그런 사회가 만들어지도록 실제 정치가 바뀌고 하는 그런 활동들을 만들어내야 해서 정치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그런 변화가 저희의 목표이지 않을까 싶어요."]

[김보림/활동가 : "위기 안에서 그냥 아주 평범한 사람들도 당연하게 안전할 수 있고 당연하게 지켜질 수 있는 그런 정책이 나오고."]

["왜 기후 문제를 이렇게밖에 다루지 않느냐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그런 이야기를 안 하는 시점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정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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