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추가 접종, 원래 맞은 백신 권장…교차 접종도 가능”

입력 2021.10.23 (15:51) 수정 2021.10.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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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부스터샷)은 원래 맞은 것과 다른 백신을 맞는 것도 가능하지만 가급적 같은 종류로 맞기를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22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보통은 처음 맞은 백신과 같은 종류를 부스터샷으로 맞는 것을 권장한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1일 모더나와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하면서 처음 맞은 백신과 다른 백신을 추가 접종으로 맞아도 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파우치 소장의 발언을 전하며 “이는 앞선 CDC나 식품의약국(FDA)의 권고 내용과 대조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기관 모두 추가 접종을 권고하면서도 어떤 조합이 가장 좋은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 공중보건위생국장을 지낸 비벡 머시 박사도 파우치 소장의 견해에 동조했습니다.

그는 CNBC와 인터뷰에서 “화이자나 모더나를 접종했고 이후 괜찮았다면 부스터샷도 원래 백신과 같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연구 결과 부스터샷으로 화이자, 모더나, 얀센 중 어느 것을 맞아도 바이러스 예방력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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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3 15:51:04
    • 수정2021-10-23 15:51:13
    국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부스터샷)은 원래 맞은 것과 다른 백신을 맞는 것도 가능하지만 가급적 같은 종류로 맞기를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22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보통은 처음 맞은 백신과 같은 종류를 부스터샷으로 맞는 것을 권장한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1일 모더나와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하면서 처음 맞은 백신과 다른 백신을 추가 접종으로 맞아도 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파우치 소장의 발언을 전하며 “이는 앞선 CDC나 식품의약국(FDA)의 권고 내용과 대조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기관 모두 추가 접종을 권고하면서도 어떤 조합이 가장 좋은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국 공중보건위생국장을 지낸 비벡 머시 박사도 파우치 소장의 견해에 동조했습니다.

그는 CNBC와 인터뷰에서 “화이자나 모더나를 접종했고 이후 괜찮았다면 부스터샷도 원래 백신과 같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연구 결과 부스터샷으로 화이자, 모더나, 얀센 중 어느 것을 맞아도 바이러스 예방력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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