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내일 회동…尹 ‘사과 사진’ 해명에 또 공방

입력 2021.10.23 (17:03) 수정 2021.10.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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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내일 오후 만나 대선 승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후보의 사과 사진 논란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내일 오후 3시 서울 종로의 한 찻집에서 만납니다.

지난 10일 민주당 최종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선출된 후 2주 만입니다.

양 측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 전 대표에게 선대위 참여나 측면 지원 등 가능한 방법으로 도와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모레 경기지사직을 사퇴하고, 26일쯤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은 오는 28일 순방 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 이른바 '반려견 사과 사진'을 놓고 이틀째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당내 경쟁 후보들은 집 근처 사무실에서 SNS 담당 직원이 찍은 거라는 윤 후보의 해명을 믿을 수 없다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캠프 공보특보가 어제 라디오 방송에서 자택에 가서 찍은 사진이라고 말한 게 발단이 됐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실언, 망언을 하고 그걸 수습하느라 또 거짓말을 한다고 했고, 유승민 후보 측은 손바닥 '왕' 자 해명 때도 그러더니, 캠프와 후보 말이 왜 다르냐고 지적했습니다.

윤 후보 측은 자택 바닥재 사진까지 공개하며 사진을 찍은 곳은 사무실이 맞는다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달 말 마지막 경선 토론을 끝낸 후, 다음 달 초, 호남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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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이낙연 내일 회동…尹 ‘사과 사진’ 해명에 또 공방
    • 입력 2021-10-23 17:03:57
    • 수정2021-10-23 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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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내일 오후 만나 대선 승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후보의 사과 사진 논란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내일 오후 3시 서울 종로의 한 찻집에서 만납니다.

지난 10일 민주당 최종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선출된 후 2주 만입니다.

양 측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 전 대표에게 선대위 참여나 측면 지원 등 가능한 방법으로 도와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모레 경기지사직을 사퇴하고, 26일쯤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은 오는 28일 순방 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 이른바 '반려견 사과 사진'을 놓고 이틀째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당내 경쟁 후보들은 집 근처 사무실에서 SNS 담당 직원이 찍은 거라는 윤 후보의 해명을 믿을 수 없다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캠프 공보특보가 어제 라디오 방송에서 자택에 가서 찍은 사진이라고 말한 게 발단이 됐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실언, 망언을 하고 그걸 수습하느라 또 거짓말을 한다고 했고, 유승민 후보 측은 손바닥 '왕' 자 해명 때도 그러더니, 캠프와 후보 말이 왜 다르냐고 지적했습니다.

윤 후보 측은 자택 바닥재 사진까지 공개하며 사진을 찍은 곳은 사무실이 맞는다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달 말 마지막 경선 토론을 끝낸 후, 다음 달 초, 호남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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