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독일 급확산세로 전환…“겨울까지 확진자 가속화”

입력 2021.10.24 (01:52) 수정 2021.10.2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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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겨울로 갈수록 신규확진자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RKI 집계에 따르면 최근 7일간 독일의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는 10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다섯 달여 만에 최고치며 1주일 전 70.8명와 비교해서도 증가했습니다.

독일은 지난 9월 감염예방법을 개정해 코로나19 방역 조처 강화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치를 인구 대비 신규 확진자 수에서 입원환자 수로 바꿨으며 규제도 완화해 사실상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 상태로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RKI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가을에서 겨울에 이르기까지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10∼14세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양로원과 요양원, 의료시설에서 신규 확진자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독일의 백신 1차 접종률은 69.1%(5천742만8천18명)이고, 접종 완료율은 66.1%(5천497만8천603명)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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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코로나’ 독일 급확산세로 전환…“겨울까지 확진자 가속화”
    • 입력 2021-10-24 01:52:08
    • 수정2021-10-24 07:13:53
    국제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겨울로 갈수록 신규확진자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RKI 집계에 따르면 최근 7일간 독일의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는 10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다섯 달여 만에 최고치며 1주일 전 70.8명와 비교해서도 증가했습니다.

독일은 지난 9월 감염예방법을 개정해 코로나19 방역 조처 강화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치를 인구 대비 신규 확진자 수에서 입원환자 수로 바꿨으며 규제도 완화해 사실상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 상태로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RKI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가을에서 겨울에 이르기까지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10∼14세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양로원과 요양원, 의료시설에서 신규 확진자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독일의 백신 1차 접종률은 69.1%(5천742만8천18명)이고, 접종 완료율은 66.1%(5천497만8천603명)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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