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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北, 도발 중단하고 대화 나와야…한국과 종전선언 등 지속 협의”
입력 2021.10.24 (10:15) 수정 2021.10.24 (11:49) 정치
한국을 찾은 미국 측 북핵 수석대표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면서,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또 한국이 제안한 종전선언 등 다양한 대북 관여 방안도 계속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 김 미국 대북 특별대표는 오늘(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 측 북핵 수석대표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조찬 회동 형식으로 50분 동안 한·미 북핵수석 협의를 가졌습니다.

두 수석대표가 만난 건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에서의 한·미·일 북핵수석 협의 이후 닷새 만입니다.

성 김 대표는 오늘 협의 후 약식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관해 한·미가 진행 중인 긴밀한 협의의 일환으로 서울을 다시 찾게 돼 좋다”며 “북한과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외교를 탐색하는 것과 한국 방위에 대한 미 정부의 강력한 약속을 노 본부장에게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성 김 대표는 최근 잇따른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 우려스럽다며, 이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향한 진전을 만드는 데 역효과를 낳는 행위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했고 북한의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줬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도발들과 다른 안정을 해치는 행위들을 중단하고 대신 대화에 관여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성 김 대표는 “우리는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으며 미국은 북한을 향해 그 어떤 적대적 의도도 갖고 있지 않음을 명확히 해 왔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화 제안에 대해 북한이 호응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 측의 새로운 언급은 없었습니다.

성 김 대표는 한국 정부가 제안한 종전선언을 포함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구상과 계획들을 탐색하기 위해 한국 측과 계속 협의하길 고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인도주의적 분야 문제들을 다루는 데 있어, 북한과 협력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노규덕 본부장도 성 김 대표와 생산적 협의를 가졌다면서 “김 대표와는 말 그대로 하루가 멀다하고 시간, 장소,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한미 양국 정부가 공히 한반도 문제에 부여하는 지대한 관심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본부장은 한·미 양국이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가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인도적 협력과 신뢰구축 조치 등 다양한 대북 관여 방안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특히 워싱턴에서 가졌던 협의의 연장선상에서 오늘 김 대표와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진지하고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오늘 협의의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보아가며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협의도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핵수석 협의를 마친 성 김 대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사들을 잇따라 만난 뒤 오늘 오후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성 김 “北, 도발 중단하고 대화 나와야…한국과 종전선언 등 지속 협의”
    • 입력 2021-10-24 10:15:56
    • 수정2021-10-24 11:49:57
    정치
한국을 찾은 미국 측 북핵 수석대표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면서,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또 한국이 제안한 종전선언 등 다양한 대북 관여 방안도 계속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 김 미국 대북 특별대표는 오늘(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 측 북핵 수석대표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조찬 회동 형식으로 50분 동안 한·미 북핵수석 협의를 가졌습니다.

두 수석대표가 만난 건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에서의 한·미·일 북핵수석 협의 이후 닷새 만입니다.

성 김 대표는 오늘 협의 후 약식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관해 한·미가 진행 중인 긴밀한 협의의 일환으로 서울을 다시 찾게 돼 좋다”며 “북한과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외교를 탐색하는 것과 한국 방위에 대한 미 정부의 강력한 약속을 노 본부장에게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성 김 대표는 최근 잇따른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 우려스럽다며, 이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향한 진전을 만드는 데 역효과를 낳는 행위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했고 북한의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줬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도발들과 다른 안정을 해치는 행위들을 중단하고 대신 대화에 관여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성 김 대표는 “우리는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으며 미국은 북한을 향해 그 어떤 적대적 의도도 갖고 있지 않음을 명확히 해 왔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화 제안에 대해 북한이 호응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 측의 새로운 언급은 없었습니다.

성 김 대표는 한국 정부가 제안한 종전선언을 포함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구상과 계획들을 탐색하기 위해 한국 측과 계속 협의하길 고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인도주의적 분야 문제들을 다루는 데 있어, 북한과 협력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노규덕 본부장도 성 김 대표와 생산적 협의를 가졌다면서 “김 대표와는 말 그대로 하루가 멀다하고 시간, 장소,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한미 양국 정부가 공히 한반도 문제에 부여하는 지대한 관심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본부장은 한·미 양국이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가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인도적 협력과 신뢰구축 조치 등 다양한 대북 관여 방안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특히 워싱턴에서 가졌던 협의의 연장선상에서 오늘 김 대표와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진지하고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오늘 협의의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보아가며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협의도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핵수석 협의를 마친 성 김 대표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사들을 잇따라 만난 뒤 오늘 오후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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