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의료 ‘일상 회복’ 계획 내일 공개…재택치료 준비 강화

입력 2021.10.24 (12:05) 수정 2021.10.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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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방 접종 완료자가 70%를 넘겼고, 위중증 환자와 치명률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위드 코로나' 전환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다음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을 앞두고 내일은 우선 방역·의료 분야에서 구체적인 전략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23명으로, 1주 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16명, 누적 치명률은 0.79%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전 국민 70.1%입니다.

18살 이상 성인의 81.5%가 접종을 모두 마쳐 정부 목표치를 달성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높은 접종률로 감염이 억제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전제 조건이 마련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 오후 공청회를 열어, 방역·의료 분야에 대한 일상회복 전략을 공개하고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습니다.

앞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방역의료 분과는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시간 제한 해제를 제안했습니다.

현재 4단계 지역은 밤 10시, 3단계는 자정까지만 매장 영업이 가능한데, 자율로 맡기자는 겁니다.

집합금지 중인 유흥시설 등은 영업을 허용하는 대신, 접종자는 완료 증명, 미접종자는 음성 확인제를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는 오는 27일 3차 회의를 열어, 방역의료,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등 4개 분과의 일상회복 과제들을 정리합니다.

이를 토대로 29일 일상회복 계획을 최종 결정한 뒤 대국민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일상회복 전환을 위한 재택치료 준비도 강화합니다.

내일부터 29일까지 지자체별로 재택치료 대상자 분류, 건강 관리와 이탈 여부 확인, 비상시 이송 체계 등 재택치료 전 과정을 점검합니다.

현재 전국 93곳인 재택치료 담당 병원도 160여 곳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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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의료 ‘일상 회복’ 계획 내일 공개…재택치료 준비 강화
    • 입력 2021-10-24 12:03:33
    • 수정2021-10-24 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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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방 접종 완료자가 70%를 넘겼고, 위중증 환자와 치명률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위드 코로나' 전환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다음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을 앞두고 내일은 우선 방역·의료 분야에서 구체적인 전략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23명으로, 1주 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16명, 누적 치명률은 0.79%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전 국민 70.1%입니다.

18살 이상 성인의 81.5%가 접종을 모두 마쳐 정부 목표치를 달성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높은 접종률로 감염이 억제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전제 조건이 마련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 오후 공청회를 열어, 방역·의료 분야에 대한 일상회복 전략을 공개하고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습니다.

앞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방역의료 분과는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시간 제한 해제를 제안했습니다.

현재 4단계 지역은 밤 10시, 3단계는 자정까지만 매장 영업이 가능한데, 자율로 맡기자는 겁니다.

집합금지 중인 유흥시설 등은 영업을 허용하는 대신, 접종자는 완료 증명, 미접종자는 음성 확인제를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는 오는 27일 3차 회의를 열어, 방역의료,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등 4개 분과의 일상회복 과제들을 정리합니다.

이를 토대로 29일 일상회복 계획을 최종 결정한 뒤 대국민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일상회복 전환을 위한 재택치료 준비도 강화합니다.

내일부터 29일까지 지자체별로 재택치료 대상자 분류, 건강 관리와 이탈 여부 확인, 비상시 이송 체계 등 재택치료 전 과정을 점검합니다.

현재 전국 93곳인 재택치료 담당 병원도 160여 곳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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