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33%가 가을철에 발생…“큰 일교차 유의해야”

입력 2021.10.24 (15:00) 수정 2021.10.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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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 환자 3명 중 1명은 가을철에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체 식중독 환자 6,227명 중 33%에 해당하는 2,048명이 가을철 환자였습니다. 여름철 환자 수 2,387명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 살모넬라균에 의해 생긴 식중독 19건 중 43%(8건)가 9~11월에 집중됐습니다.

가을철은 아침 저녁에는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식중독균이 증식할 정도로 높아 조리된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고 식약처는 밝혔습니다.

가을철은 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도시락 위생에 유의해야 하는데, 도시락을 쌀 때는 생고기, 생닭, 계란 등을 손질한 후 채소나 과일을 바로 만지면 안 된다고 식약처는 조언했습니다.

김밥을 쌀 경우 재료를 충분히 익히고 식힌 다음 조리해야 하며, 밥과 반찬도 식힌 후 도시락 용기에 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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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중독 33%가 가을철에 발생…“큰 일교차 유의해야”
    • 입력 2021-10-24 15:00:54
    • 수정2021-10-24 15:05:02
    사회
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 환자 3명 중 1명은 가을철에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체 식중독 환자 6,227명 중 33%에 해당하는 2,048명이 가을철 환자였습니다. 여름철 환자 수 2,387명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 살모넬라균에 의해 생긴 식중독 19건 중 43%(8건)가 9~11월에 집중됐습니다.

가을철은 아침 저녁에는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식중독균이 증식할 정도로 높아 조리된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고 식약처는 밝혔습니다.

가을철은 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도시락 위생에 유의해야 하는데, 도시락을 쌀 때는 생고기, 생닭, 계란 등을 손질한 후 채소나 과일을 바로 만지면 안 된다고 식약처는 조언했습니다.

김밥을 쌀 경우 재료를 충분히 익히고 식힌 다음 조리해야 하며, 밥과 반찬도 식힌 후 도시락 용기에 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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