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전현충원서 홍범도 78주기 추모식…유해 봉환 후 처음

입력 2021.10.25 (01:02) 수정 2021.10.25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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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청산리 대첩을 이끈 홍범도 장군 순국 78주기 추모식이 오늘(25일) 열립니다.

국가보훈처는 홍범도 장군 순국 제78주기 추모식이 오늘 오후 2시 반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광복절 유해가 봉환돼 현충원에 안장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식은, '영웅이 있었다, 대한이 이겼다'라는 표어로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치러집니다.

추모식에는 황기철 보훈처장, 우원식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과 기념사업회 회원 등이 참석합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헌화·분향, 추모사, 대한독립군 유고문 낭독, 소설 '나는 홍범도'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됩니다.

홍범도 장군은 101년 전인 1920년 6월 최진동 장군과 함께 독립군을 이끌고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 월강추격대대와 독립투쟁 최초의 전면전을 벌여 승리를 거뒀습니다.

또 같은 해 10월 김좌진, 최진동 장군과 합세해 벌인 청산리 전투에서 일본군 대부대를 격파했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1937년 스탈린의 한인강제이주정책에 따라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로 강제 이주했고, 현지에서 1943년 10월 75살을 일기로 숨졌습니다.

이후 78년 만인 지난 8월 광복절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유해가 봉환돼 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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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0-25 01:19:28
    정치
봉오동·청산리 대첩을 이끈 홍범도 장군 순국 78주기 추모식이 오늘(25일) 열립니다.

국가보훈처는 홍범도 장군 순국 제78주기 추모식이 오늘 오후 2시 반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광복절 유해가 봉환돼 현충원에 안장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식은, '영웅이 있었다, 대한이 이겼다'라는 표어로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치러집니다.

추모식에는 황기철 보훈처장, 우원식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과 기념사업회 회원 등이 참석합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헌화·분향, 추모사, 대한독립군 유고문 낭독, 소설 '나는 홍범도'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됩니다.

홍범도 장군은 101년 전인 1920년 6월 최진동 장군과 함께 독립군을 이끌고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 월강추격대대와 독립투쟁 최초의 전면전을 벌여 승리를 거뒀습니다.

또 같은 해 10월 김좌진, 최진동 장군과 합세해 벌인 청산리 전투에서 일본군 대부대를 격파했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1937년 스탈린의 한인강제이주정책에 따라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로 강제 이주했고, 현지에서 1943년 10월 75살을 일기로 숨졌습니다.

이후 78년 만인 지난 8월 광복절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유해가 봉환돼 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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