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값 건설업제가 결제” 진술 확보…대가성 수사

입력 2021.10.25 (09:32) 수정 2021.10.25 (09: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의 맞춤양복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양복값을 건설업자가 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고발인에 이어 참고인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이 군수가 지난해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양복 5벌, 모두 천만 원어치를 맞춰 입었지만 당시 옷값은 모 건설업자가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건설업자가 양복값을 내준 데 대한 대가성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이 군수 측도 당시 다른 사람이 양복값을 낸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건설업자가 양복값을 내게 된 경위와 이 군수 측이 이를 알고도 관련 기관에 신고하는 등 조치하지 않은 경위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이 군수는 입장문을 내고, '양복점 주인이 계좌번화를 알려주지 않아 올해 1월 뒤늦게 양복값을 결제했다'며 뇌물수수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양복값 건설업제가 결제” 진술 확보…대가성 수사
    • 입력 2021-10-25 09:32:48
    • 수정2021-10-25 09:33:52
    사회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의 맞춤양복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양복값을 건설업자가 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고발인에 이어 참고인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이 군수가 지난해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양복 5벌, 모두 천만 원어치를 맞춰 입었지만 당시 옷값은 모 건설업자가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건설업자가 양복값을 내준 데 대한 대가성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이 군수 측도 당시 다른 사람이 양복값을 낸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건설업자가 양복값을 내게 된 경위와 이 군수 측이 이를 알고도 관련 기관에 신고하는 등 조치하지 않은 경위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이 군수는 입장문을 내고, '양복점 주인이 계좌번화를 알려주지 않아 올해 1월 뒤늦게 양복값을 결제했다'며 뇌물수수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