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장례식·결혼식 자금 신용대출 한도 예외 허용키로

입력 2021.10.25 (10:05) 수정 2021.10.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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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정부는 장례식이나 결혼식처럼 불가피하게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신용대출 한도에 예외를 주기로 했습니다.

또, 전세자금 대출은 올해 4분기 가계대출 총량 관리 한도에서 제외하고, 금융기관 현장 창구에서 실효성 있게 집행하도록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오늘(25일) 국회에서 '10월 가계부채 당정 협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무위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실수요자의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당정은 다만, "금리 인상, 미국 테이퍼링 등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 시 취약계층 중심으로 부실 발생 등 가계부채 관련 리스크 대비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김 의원은 소개했습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당정 협의 모두발언에서 "가계부채가 코로나19 극복과정에 증가세가 급격히 확대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실물경제 대비 규모나 증가속도 측면에서 굉장히 우려스럽고 금융 불균형 심화로 우리 경제의 최대 잠재위험 요인이 되지 않나 걱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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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장례식·결혼식 자금 신용대출 한도 예외 허용키로
    • 입력 2021-10-25 10:05:30
    • 수정2021-10-25 11:42:53
    정치
민주당과 정부는 장례식이나 결혼식처럼 불가피하게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신용대출 한도에 예외를 주기로 했습니다.

또, 전세자금 대출은 올해 4분기 가계대출 총량 관리 한도에서 제외하고, 금융기관 현장 창구에서 실효성 있게 집행하도록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오늘(25일) 국회에서 '10월 가계부채 당정 협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무위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실수요자의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당정은 다만, "금리 인상, 미국 테이퍼링 등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 시 취약계층 중심으로 부실 발생 등 가계부채 관련 리스크 대비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김 의원은 소개했습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당정 협의 모두발언에서 "가계부채가 코로나19 극복과정에 증가세가 급격히 확대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실물경제 대비 규모나 증가속도 측면에서 굉장히 우려스럽고 금융 불균형 심화로 우리 경제의 최대 잠재위험 요인이 되지 않나 걱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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