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김경진 “김건희 주가조작·고발사주 의혹 등 본선리스크 안 돼…하나도 신경 안 써”

입력 2021.10.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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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끌어들인 것, 국민께 거듭 사과
- 尹, 5.18 정신 헌법전문에 넣겠다 인식 명확
- 당내 주요 중진들 ‘정권교체 위해서는 윤석열밖에 없다’ 의견 모이는 중
- 홍준표 뭐라 얘기하든 간에 크게 대꾸할 생각 없어...경선끝나면 함께해야할 사람
- 여론조사 방식 등 선관위 입장 원칙적으로 다 따를 것
- 김건희 주가조작 수사, 2년째 아무것도 나온 것 없어...고발사주 의혹 공수처에서 빨리 진상규명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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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25일(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경진 전 의원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 최경영 : 국민의힘 본경선 막바지에 이르면서 후보 간 신경전 치열해지고 있고요. 이런 와중에 윤석열 전 총장의 연이은 실언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죠. 김경진 전 의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경진 : 네, 안녕하세요. 김경진입니다.

▷ 최경영 : 요즘 뭐 곤욕을 많이 치르십니다.

▶ 김경진 :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질책해주십시오.

▷ 최경영 : 이게 지금 저 팩트 정리부터 해보자면 그날 사과를 하고 난 당일 밤에 윤석열 후보가 토론회에서 말한 거를 그대로 인용하자면 11시 14분경에 집 근처 사무실에서 사진을 찍은 건가요?

▶ 김경진 : 글쎄 이제 그런 소소한 문제에 대한 논란보다도 그러니까 저희 윤석열 후보께서 어쨌든 말실수를 했다. 그러니까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하고 권한 위임의 중요성에 대해서 얘기를 하려다가 잘못된 예시를 든 게 독재자고 또 국민들에 대해서 결국은 살인을 저질렀던 전두환을 끌어들이는 말실수를 후보가 했고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 후보가 국민들께 두 번, 세 번 거듭해서 사과를 했고 이제 그 과정 속에서 연계된 논란인데 어쨌든 그 부분에 관련해서도 후보가 사과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이 KBS 라디오 방송을 빌려서도 후보의 참모로서 거듭 이렇게 사과를 드린다는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게 나온 그 공식 입장문이나 후보 본인의 얘기를 토대로 한다고 하더라도 가볍게 생각해서 실무자가 게재를 한 것이라고 제가 상식적으로 믿기에는 좀 힘든 것이 11시 14분에 반려견을 데리고. 이것도 윤석열 후보의 해명입니다. 반려견을 데리고 간 사람은 배우자고요. 그러면 배우자가 집 근처 사무실이 그 서초동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건물 내에 있는 건지 아니면 밖에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말을 그대로 듣는다고 하더라도 11시 14분에 소소한 일이면, 이게 중대한 일이니까 가서 사진 촬영을 하지 그 야밤중에 가서 사진 촬영을 합니까? 사과 같은 소품까지 준비를 해서 가족 같은 반려견을 데리고 가서. 제가 그게 상식적으로 좀 이해. 김경진 의원이면 김경진 의원의 배우자가 11시 14분에 집 근처 사무실에 사과까지 준비하고 가서 사과는 누가 준비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게 가볍게 생각을 한 건가요? 아니면 이게 중대한 촬영이니까 그렇게 촬영을 한 거 아닌가요?

▶ 김경진 : 뭐라고 질문을 하셔도 어쨌든 우리 후보께서 말씀을 하면서 전두환을 끌어들여서 이 예시를 든 말씀과 관련해서는 저희들이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겠고요. 어쨌든 거듭 이렇게 후보 참모 입장에서 거듭거듭 사과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왜냐하면 이게 나중에 이제 해명이 거짓말로 만약에 된다면 홍준표 후보의 말대로 정치적으로 그거는 문제가 있는 거기 때문에 제가 계속 질문을 드리는 거예요. 집인지 아니면 집 근처 사무실인지 아니면 집 근처 사무실이 주상복합아파트 내에 있는. 저도 그쪽을 한 10년 살아봐서 잘 알거든요. 그 주상복합아파트 내에 뭐 2층인지 3층인지 있는 그쪽의 사무실인 건지 아니면 밖에 있는 사무실인 건지. 그거는 뭐 소소한 문제다라고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집에서 찍었다면 누가 얼마나 관여했는지도 이거는. 그리고 그거를 찍을 때 어떤 의도로 이거를 찍느냐고 실무자에게 물어보지도 않습니까?

▶ 김경진 : 거듭거듭해서 제가 다시 말씀드리는데요. 후보께서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기 위한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다가 전두환을 끌어들이는 이런 말실수를 했고 이 큰 부분에 대해서는 후보가 이제 결국은 국민들, 특히 호남에 계신 국민들께 어떤 마음을 아프게 한 부분들에 있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그다음에 사과를 한 다음에 말이죠, 의원님. ‘어떤 것도 저들의 공격거리가 될 수 있다.’고 당원들에게 또 문자 메시지를 보냈단 말이죠. 어떤 것도 저들의 공격거리가 될 수 있다. 그 어떤 것에 만약에 이 개 사과 논란 그리고 그 앞에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까지 다 포함이 되는 것이라면 후보자의 인식 자체가 이거는 단순한 정치 공세에 내가 당한 것이다 이렇게 지금 속으로는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 김경진 : 글쎄요. 후보가 그러니까 대학생 시절에 형사 모의재판을 하면서 당시 군사 쿠데타를 했던 전두환에 대해서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그래서 그것 때문에 아마 이게 국가기관에 의해서 여러 가지 핍박을 받고 도망다녔던 그런 과거의 전력도 있고요. 또 후보께서 만약에 지금 헌법 개정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면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된 부분을 헌법 전문에 가장 핵심되는 정신으로 집어넣도록 하겠다. 이렇게 누차 말씀하신 부분이 있기 때문에 후보가 어쨌든 며칠 전에 말실수를 했고 그 점에 대해서 거듭거듭 이렇게 사과를 드리고 있고 참모인 제 입장에서도 거듭해서 사과와 반성의 말씀을 드리고 있고요. 후보의 생각이나 인식 자체는 아주 명확하다. 이 점 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최경영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것들. 지금 토론으로 맞붙고 있는데 가장 지금 뭐랄까요. 치열하게 맞붙고 있는 대상이 홍준표 의원인데 광역단체장 공천을 미끼로 중진 출신들을 대거 데려가는 게 새로운 정치인가. 이렇게 비판을 했습니다. 김태호 의원이나 박진 의원,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영입이 됐잖아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런 홍 의원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경진 : 글쎄요, 그렇게 4선, 5선 이런 중진 분들이 그렇게 쉽게 정치적인 의사결정을 하실 수는 없을 거고요. 지난번 주호영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대구 경북을 대표하는 이제 정치인인데 윤석열 후보를 위해서 선대위원장을 맡겠다고 이제 와주셨고 또 김태호 의원 같은 경우는 어쨌든 최연소 경남지사를 역임했던 분이고. 그래서 이제 부산 경남, 대구 경북의 주요 정치인들이 윤석열과 함께하겠다고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고 신상진 의원 같은 경우는 지금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거쳤던 분이고 성남에서 4선 의원을 하셨고 박진 의원 같은 경우는 이게 누구나 인정하는 외교통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박진 위원장 같은 경우는 학창시절부터 윤석열 총장을 잘 알고 있고 또 그동안 지켜봤다. 그래서 이런 미국과 중국 간에 갈등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렇게 서로 철학과 비전을 공유한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합류했다. 이제 이렇게 말씀하셨고요. 유정복 전 인천시장 같은 경우는 이게 인천시장, 농민부 장관 또 행안부 장관, 3선 국회의원 또 심재철 의원 같은 경우에는 국회부의장도 하셨고 원내대표도 하셨고 그래서 당내의 주요 중진들이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윤석열밖에 없다. 이렇게 아마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과정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래서 이제 윤석열 후보가 수권 준비가 되어 가고 있는. 그래서 그런 어떤 정치와 행정에서 경험이 충분한 분들이 모이고 있는 과정이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고요. 홍준표 후보께서 뭐라고 이야기하시든지 간에 저희는 크게 대꾸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이제 나중에 경선이 끝나면 저희 입장에서는 홍준표 후보도 함께하셨던 캠프 분들도 잘 깨어나서 함께해야 하니까 거기에 대해서 저희가 왈가왈부 굳이 하지 않겠습니다.

▷ 최경영 : 지금 판세 지금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니까 판세 자체는 여전히 윤석열 후보가 리드하고 있다. 1위를 가고 있다 이렇게 판단하시는가 보네요.

▶ 김경진 : 국민하고 당원들이 결정을 해주실 부분인데요. 저희는 이제 최소한 김경진 특보 개인적인 분석으로는 그렇게 판세를 읽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결국은 지금 약간 대립을 하고 있는 게 이재명 후보와 1:1로 사전조사를 결정할 경우에 이게 홍준표 후보랄지 유승민 후보는 양자대결식이 아니고 4지선다형으로 해야 한다. 누가 가장 뭐 경쟁력 있는 후보인가 이런 식의 4지선다를 해야 한다. 이렇게 지금 주장을 하고 있잖아요. 이거는 어떻게 해결이 될 것 같습니까?

▶ 김경진 : 글쎄요. 유승민 후보 쪽은 조금 애매한 것 같아요. 홍준표 후보하고 반드시 의견 입장이 일치하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아마 유승민 캠프 쪽 의견을 조금 더 자세히 들어봐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 싶고요. 그런데 어쨌든 당 선관위에서 지난 9월 5일에 경선룰을 이렇게 확정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 윤석열 캠프 입장에서는 어쨌든 유리, 불리를 떠나서 당 선관위의 결정에 따르겠다. 이런 입장이고 그런 기술적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선관위 결정에 따를 것이다. 다만 애당초에 9월 5일에 경선룰을 확정할 때 정홍원 선관위원장께서 3차 본경선 국민여론조사는 여당 후보와의 본선 경쟁력을 질문에 반영하는 그런 아마 이런 방식으로 진행이 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기 때문에 저희는 아마 그런 어떤 선관위의 입장에 대해서 저희는 원칙적으로 다 따를 생각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세부조항으로 양자대결을 하느냐, 아니면 국민의힘 후보 중 누가 이재명 후보와 대선에 맞붙었을 때 가장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해서 1번 원희룡, 2번 유승민, 3번 윤석열, 4번 홍준표 이런 식의 가나다 순으로 하느냐. 뭐 이것 가지고 지금 약간 논쟁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김경진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이 토론도 쭉 가고 있고 그다음에 민주당도 비슷했습니다만 국민의힘도 뭐랄까요. 정책토론 위주라기보다는 약간 좀 설전. 소소한 것 가지고의 설전이나 그다음에 이제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 본선 가고 난 다음에 리스크 문제 어떤 다른 고발사주 의혹이랄지 이런 것들 가지고 서로 간에 신경전이 많았던 것 같은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TV토론 같은 경우는?

▶ 김경진 : 글쎄요. 리스크가 있다고 이야기는 하는데 그러니까 가령 이제 부인인 김건희 씨 무슨 주가조작 문제와 관련해서도 수사만 지금 2년째 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나온 게 없거든요, 보면. 그리고 고발사주 의혹 문제만 해도 저희 입장에서는 공수처에서 빨리 빨리 수사해서 제발 진상 좀 밝혀줘라. 빨리 진상을 밝혀내라고 하는 입장이고. 당시 윤석열 총장 입장에서는 추미애 장관이 한 인사 때문에 대검찰청에서 완벽히 포위되어 있었고. 그리고 선거 2주 전에 야당발 고발장을 그것도 수사권이 없는 대검찰청에 접수시켜서 그 수사를 통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겠다. 대검찰청에 접수하면 그게 어차피 중앙지검으로 이송되어야 하고 이송되어서 담당검사 지정이 되는 데만 2주가 걸리거든요, 보면. 그래서 이런 어떤 일련의 주장들이 다 말이 안 되는 소리이기 때문에 윤 후보 입장에서는 이 자체가 상당히 이상하다 이런 이야기들이. 그래서 공수처에서 빨리 빨리 진상을 규명해라 이런 입장이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무슨 본선 리스크라고 주장하는 아마 공보께서 아마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저희는 1도 신경을 안 쓰고 있습니다.

▷ 최경영 : 1도 신경 쓰지 않는다. 알겠습니다.

▶ 김경진 : 홍 후보님 저희가 경선 끝나면 껴안아야 되니까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하고요.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김경진 전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경진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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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시사] 김경진 “김건희 주가조작·고발사주 의혹 등 본선리스크 안 돼…하나도 신경 안 써”
    • 입력 2021-10-25 10:07:01
    최강시사
- 전두환 끌어들인 것, 국민께 거듭 사과
- 尹, 5.18 정신 헌법전문에 넣겠다 인식 명확
- 당내 주요 중진들 ‘정권교체 위해서는 윤석열밖에 없다’ 의견 모이는 중
- 홍준표 뭐라 얘기하든 간에 크게 대꾸할 생각 없어...경선끝나면 함께해야할 사람
- 여론조사 방식 등 선관위 입장 원칙적으로 다 따를 것
- 김건희 주가조작 수사, 2년째 아무것도 나온 것 없어...고발사주 의혹 공수처에서 빨리 진상규명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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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25일(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경진 전 의원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 최경영 : 국민의힘 본경선 막바지에 이르면서 후보 간 신경전 치열해지고 있고요. 이런 와중에 윤석열 전 총장의 연이은 실언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죠. 김경진 전 의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경진 : 네, 안녕하세요. 김경진입니다.

▷ 최경영 : 요즘 뭐 곤욕을 많이 치르십니다.

▶ 김경진 :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질책해주십시오.

▷ 최경영 : 이게 지금 저 팩트 정리부터 해보자면 그날 사과를 하고 난 당일 밤에 윤석열 후보가 토론회에서 말한 거를 그대로 인용하자면 11시 14분경에 집 근처 사무실에서 사진을 찍은 건가요?

▶ 김경진 : 글쎄 이제 그런 소소한 문제에 대한 논란보다도 그러니까 저희 윤석열 후보께서 어쨌든 말실수를 했다. 그러니까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하고 권한 위임의 중요성에 대해서 얘기를 하려다가 잘못된 예시를 든 게 독재자고 또 국민들에 대해서 결국은 살인을 저질렀던 전두환을 끌어들이는 말실수를 후보가 했고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 후보가 국민들께 두 번, 세 번 거듭해서 사과를 했고 이제 그 과정 속에서 연계된 논란인데 어쨌든 그 부분에 관련해서도 후보가 사과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이 KBS 라디오 방송을 빌려서도 후보의 참모로서 거듭 이렇게 사과를 드린다는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게 나온 그 공식 입장문이나 후보 본인의 얘기를 토대로 한다고 하더라도 가볍게 생각해서 실무자가 게재를 한 것이라고 제가 상식적으로 믿기에는 좀 힘든 것이 11시 14분에 반려견을 데리고. 이것도 윤석열 후보의 해명입니다. 반려견을 데리고 간 사람은 배우자고요. 그러면 배우자가 집 근처 사무실이 그 서초동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건물 내에 있는 건지 아니면 밖에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말을 그대로 듣는다고 하더라도 11시 14분에 소소한 일이면, 이게 중대한 일이니까 가서 사진 촬영을 하지 그 야밤중에 가서 사진 촬영을 합니까? 사과 같은 소품까지 준비를 해서 가족 같은 반려견을 데리고 가서. 제가 그게 상식적으로 좀 이해. 김경진 의원이면 김경진 의원의 배우자가 11시 14분에 집 근처 사무실에 사과까지 준비하고 가서 사과는 누가 준비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게 가볍게 생각을 한 건가요? 아니면 이게 중대한 촬영이니까 그렇게 촬영을 한 거 아닌가요?

▶ 김경진 : 뭐라고 질문을 하셔도 어쨌든 우리 후보께서 말씀을 하면서 전두환을 끌어들여서 이 예시를 든 말씀과 관련해서는 저희들이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겠고요. 어쨌든 거듭 이렇게 후보 참모 입장에서 거듭거듭 사과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왜냐하면 이게 나중에 이제 해명이 거짓말로 만약에 된다면 홍준표 후보의 말대로 정치적으로 그거는 문제가 있는 거기 때문에 제가 계속 질문을 드리는 거예요. 집인지 아니면 집 근처 사무실인지 아니면 집 근처 사무실이 주상복합아파트 내에 있는. 저도 그쪽을 한 10년 살아봐서 잘 알거든요. 그 주상복합아파트 내에 뭐 2층인지 3층인지 있는 그쪽의 사무실인 건지 아니면 밖에 있는 사무실인 건지. 그거는 뭐 소소한 문제다라고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집에서 찍었다면 누가 얼마나 관여했는지도 이거는. 그리고 그거를 찍을 때 어떤 의도로 이거를 찍느냐고 실무자에게 물어보지도 않습니까?

▶ 김경진 : 거듭거듭해서 제가 다시 말씀드리는데요. 후보께서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기 위한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다가 전두환을 끌어들이는 이런 말실수를 했고 이 큰 부분에 대해서는 후보가 이제 결국은 국민들, 특히 호남에 계신 국민들께 어떤 마음을 아프게 한 부분들에 있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그다음에 사과를 한 다음에 말이죠, 의원님. ‘어떤 것도 저들의 공격거리가 될 수 있다.’고 당원들에게 또 문자 메시지를 보냈단 말이죠. 어떤 것도 저들의 공격거리가 될 수 있다. 그 어떤 것에 만약에 이 개 사과 논란 그리고 그 앞에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까지 다 포함이 되는 것이라면 후보자의 인식 자체가 이거는 단순한 정치 공세에 내가 당한 것이다 이렇게 지금 속으로는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 김경진 : 글쎄요. 후보가 그러니까 대학생 시절에 형사 모의재판을 하면서 당시 군사 쿠데타를 했던 전두환에 대해서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그래서 그것 때문에 아마 이게 국가기관에 의해서 여러 가지 핍박을 받고 도망다녔던 그런 과거의 전력도 있고요. 또 후보께서 만약에 지금 헌법 개정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면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된 부분을 헌법 전문에 가장 핵심되는 정신으로 집어넣도록 하겠다. 이렇게 누차 말씀하신 부분이 있기 때문에 후보가 어쨌든 며칠 전에 말실수를 했고 그 점에 대해서 거듭거듭 이렇게 사과를 드리고 있고 참모인 제 입장에서도 거듭해서 사과와 반성의 말씀을 드리고 있고요. 후보의 생각이나 인식 자체는 아주 명확하다. 이 점 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최경영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것들. 지금 토론으로 맞붙고 있는데 가장 지금 뭐랄까요. 치열하게 맞붙고 있는 대상이 홍준표 의원인데 광역단체장 공천을 미끼로 중진 출신들을 대거 데려가는 게 새로운 정치인가. 이렇게 비판을 했습니다. 김태호 의원이나 박진 의원,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영입이 됐잖아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런 홍 의원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경진 : 글쎄요, 그렇게 4선, 5선 이런 중진 분들이 그렇게 쉽게 정치적인 의사결정을 하실 수는 없을 거고요. 지난번 주호영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대구 경북을 대표하는 이제 정치인인데 윤석열 후보를 위해서 선대위원장을 맡겠다고 이제 와주셨고 또 김태호 의원 같은 경우는 어쨌든 최연소 경남지사를 역임했던 분이고. 그래서 이제 부산 경남, 대구 경북의 주요 정치인들이 윤석열과 함께하겠다고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고 신상진 의원 같은 경우는 지금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거쳤던 분이고 성남에서 4선 의원을 하셨고 박진 의원 같은 경우는 이게 누구나 인정하는 외교통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박진 위원장 같은 경우는 학창시절부터 윤석열 총장을 잘 알고 있고 또 그동안 지켜봤다. 그래서 이런 미국과 중국 간에 갈등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렇게 서로 철학과 비전을 공유한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합류했다. 이제 이렇게 말씀하셨고요. 유정복 전 인천시장 같은 경우는 이게 인천시장, 농민부 장관 또 행안부 장관, 3선 국회의원 또 심재철 의원 같은 경우에는 국회부의장도 하셨고 원내대표도 하셨고 그래서 당내의 주요 중진들이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윤석열밖에 없다. 이렇게 아마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과정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래서 이제 윤석열 후보가 수권 준비가 되어 가고 있는. 그래서 그런 어떤 정치와 행정에서 경험이 충분한 분들이 모이고 있는 과정이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고요. 홍준표 후보께서 뭐라고 이야기하시든지 간에 저희는 크게 대꾸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이제 나중에 경선이 끝나면 저희 입장에서는 홍준표 후보도 함께하셨던 캠프 분들도 잘 깨어나서 함께해야 하니까 거기에 대해서 저희가 왈가왈부 굳이 하지 않겠습니다.

▷ 최경영 : 지금 판세 지금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니까 판세 자체는 여전히 윤석열 후보가 리드하고 있다. 1위를 가고 있다 이렇게 판단하시는가 보네요.

▶ 김경진 : 국민하고 당원들이 결정을 해주실 부분인데요. 저희는 이제 최소한 김경진 특보 개인적인 분석으로는 그렇게 판세를 읽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결국은 지금 약간 대립을 하고 있는 게 이재명 후보와 1:1로 사전조사를 결정할 경우에 이게 홍준표 후보랄지 유승민 후보는 양자대결식이 아니고 4지선다형으로 해야 한다. 누가 가장 뭐 경쟁력 있는 후보인가 이런 식의 4지선다를 해야 한다. 이렇게 지금 주장을 하고 있잖아요. 이거는 어떻게 해결이 될 것 같습니까?

▶ 김경진 : 글쎄요. 유승민 후보 쪽은 조금 애매한 것 같아요. 홍준표 후보하고 반드시 의견 입장이 일치하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아마 유승민 캠프 쪽 의견을 조금 더 자세히 들어봐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 싶고요. 그런데 어쨌든 당 선관위에서 지난 9월 5일에 경선룰을 이렇게 확정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 윤석열 캠프 입장에서는 어쨌든 유리, 불리를 떠나서 당 선관위의 결정에 따르겠다. 이런 입장이고 그런 기술적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선관위 결정에 따를 것이다. 다만 애당초에 9월 5일에 경선룰을 확정할 때 정홍원 선관위원장께서 3차 본경선 국민여론조사는 여당 후보와의 본선 경쟁력을 질문에 반영하는 그런 아마 이런 방식으로 진행이 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기 때문에 저희는 아마 그런 어떤 선관위의 입장에 대해서 저희는 원칙적으로 다 따를 생각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세부조항으로 양자대결을 하느냐, 아니면 국민의힘 후보 중 누가 이재명 후보와 대선에 맞붙었을 때 가장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해서 1번 원희룡, 2번 유승민, 3번 윤석열, 4번 홍준표 이런 식의 가나다 순으로 하느냐. 뭐 이것 가지고 지금 약간 논쟁이 있는 것 같습니다.

▶ 김경진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이 토론도 쭉 가고 있고 그다음에 민주당도 비슷했습니다만 국민의힘도 뭐랄까요. 정책토론 위주라기보다는 약간 좀 설전. 소소한 것 가지고의 설전이나 그다음에 이제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 본선 가고 난 다음에 리스크 문제 어떤 다른 고발사주 의혹이랄지 이런 것들 가지고 서로 간에 신경전이 많았던 것 같은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TV토론 같은 경우는?

▶ 김경진 : 글쎄요. 리스크가 있다고 이야기는 하는데 그러니까 가령 이제 부인인 김건희 씨 무슨 주가조작 문제와 관련해서도 수사만 지금 2년째 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나온 게 없거든요, 보면. 그리고 고발사주 의혹 문제만 해도 저희 입장에서는 공수처에서 빨리 빨리 수사해서 제발 진상 좀 밝혀줘라. 빨리 진상을 밝혀내라고 하는 입장이고. 당시 윤석열 총장 입장에서는 추미애 장관이 한 인사 때문에 대검찰청에서 완벽히 포위되어 있었고. 그리고 선거 2주 전에 야당발 고발장을 그것도 수사권이 없는 대검찰청에 접수시켜서 그 수사를 통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겠다. 대검찰청에 접수하면 그게 어차피 중앙지검으로 이송되어야 하고 이송되어서 담당검사 지정이 되는 데만 2주가 걸리거든요, 보면. 그래서 이런 어떤 일련의 주장들이 다 말이 안 되는 소리이기 때문에 윤 후보 입장에서는 이 자체가 상당히 이상하다 이런 이야기들이. 그래서 공수처에서 빨리 빨리 진상을 규명해라 이런 입장이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무슨 본선 리스크라고 주장하는 아마 공보께서 아마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저희는 1도 신경을 안 쓰고 있습니다.

▷ 최경영 : 1도 신경 쓰지 않는다. 알겠습니다.

▶ 김경진 : 홍 후보님 저희가 경선 끝나면 껴안아야 되니까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하고요.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김경진 전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경진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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