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바다서 국내 미기록종 가칭 ‘일곱줄베도라치’ 발견

입력 2021.10.25 (10:15) 수정 2021.10.25 (10: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독도 바다에서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베도라치과 생물종이 발견됐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독도전문연구센터 연구진이 독도 서도 북쪽에 있는 큰가제바위에서 잠수 조사를 하던 가운데 수심 20m 지점 바위틈에 숨어 있는 물고기를 발견해 채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채집된 표본은 몸길이 5.4cm의 성어로, 갈색 바탕에 7개]의 옆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발견됐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확인된 종입니다. 기술원은 가칭 ‘일곱줄베도라치’로 이름 지어 학계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일곱줄베도라치는 지난 2011년 러시아 남쪽 해역에서 처음 발견된 뒤 동해 북쪽 해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발견으로 이 물고기의 분포 남방한계선이 독도까지 확장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진은 지난 4월에도 독도 혹돔굴에서도 ‘동해비늘베도라치’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도 바다서 국내 미기록종 가칭 ‘일곱줄베도라치’ 발견
    • 입력 2021-10-25 10:15:36
    • 수정2021-10-25 10:18:49
    사회
독도 바다에서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베도라치과 생물종이 발견됐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독도전문연구센터 연구진이 독도 서도 북쪽에 있는 큰가제바위에서 잠수 조사를 하던 가운데 수심 20m 지점 바위틈에 숨어 있는 물고기를 발견해 채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채집된 표본은 몸길이 5.4cm의 성어로, 갈색 바탕에 7개]의 옆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발견됐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확인된 종입니다. 기술원은 가칭 ‘일곱줄베도라치’로 이름 지어 학계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일곱줄베도라치는 지난 2011년 러시아 남쪽 해역에서 처음 발견된 뒤 동해 북쪽 해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발견으로 이 물고기의 분포 남방한계선이 독도까지 확장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진은 지난 4월에도 독도 혹돔굴에서도 ‘동해비늘베도라치’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