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정민용 변호사 소환…정 씨 “이재명에 직보 안 해”

입력 2021.10.25 (11:13) 수정 2021.10.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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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성남도시개발공사 투자사업팀장이던 정민용 변호사를 불러 조사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오늘(25일) 오전 남 씨와 정 씨를 각각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 씨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공소사실과 관련해 남 씨가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에 관여했는지와 유 씨에게 7백억 원을 주기로 한 구체적인 방법 등을 논의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 씨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대장동 사업 관련 공모지침서를 직접 보고한 게 맞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적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정 씨는 최근 언론 등에서 2015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공모지침서를 직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남 씨와 정 씨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 사업 인허가 과정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어제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황 전 사장을 상대로 대장동 사업 초기 상황과 임기를 못 마치고 사직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씨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대장동 개발은 유동규 씨가 주도했고, 유 씨가 해당 자리에 오르는 데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개입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황 씨는 어제 검찰 조사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외압 관련 주장에 대해 검찰에 다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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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욱·정민용 변호사 소환…정 씨 “이재명에 직보 안 해”
    • 입력 2021-10-25 11:13:39
    • 수정2021-10-25 11:48:51
    사회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성남도시개발공사 투자사업팀장이던 정민용 변호사를 불러 조사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오늘(25일) 오전 남 씨와 정 씨를 각각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 씨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공소사실과 관련해 남 씨가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에 관여했는지와 유 씨에게 7백억 원을 주기로 한 구체적인 방법 등을 논의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 씨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대장동 사업 관련 공모지침서를 직접 보고한 게 맞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적 없다"며 부인했습니다.

정 씨는 최근 언론 등에서 2015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공모지침서를 직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남 씨와 정 씨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 사업 인허가 과정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어제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황 전 사장을 상대로 대장동 사업 초기 상황과 임기를 못 마치고 사직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씨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대장동 개발은 유동규 씨가 주도했고, 유 씨가 해당 자리에 오르는 데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개입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황 씨는 어제 검찰 조사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외압 관련 주장에 대해 검찰에 다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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