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문대통령 시정연설 “자화자찬·무책임의 극치”

입력 2021.10.25 (11:13) 수정 2021.10.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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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에 전념해 일상과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2022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자화자찬과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오늘(25일) 논평을 통해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아가자)이라는 신조어를 이 정권의 콘셉트로 잡은 모양”이라며 “어떻게 여섯 번의 시정연설 동안, 그리고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까지도 고장 난 라디오처럼 자화자찬을 틀어댈 수 있는가”라고 밝혔습니다.

허 수석대변인은 “”국가적 위기의 절반 이상은 정권이 만든 것“이라며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과 ‘하늘 끝까지’ 올려놓은 집값과 물가 등을 거론하면서 ”정책 구멍을 현금 살포로 메꾸다 보니 1,000조가 넘는 국가채무를 얘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오늘도 ‘과거’를 미화하기 바빴다“면서, ”곳곳에서 줄줄이 새고 있는 예산에 대해서는 그 흔한 사과 한마디 없었고, 재정관리계획에는 함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생색은 자신들이 내고, 책임은 다음 정권 나아가 미래 세대에게 전가하겠다는 무책임의 극치“라고 말했습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K’만 갖다 붙이면 엄청난 성과라도 되는 양 ‘K동맹’ 운운하는 대통령의 말장난이 무슨 소용인가“라며, 탄소 중립과 한국판 뉴딜 역시 ”공허한 말의 성찬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예산 심사로 이 정권의 안이한 재정 인식과 무책임을 단호히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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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5 11:13:39
    • 수정2021-10-25 11:48:51
    정치
국민의힘은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에 전념해 일상과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2022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자화자찬과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습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오늘(25일) 논평을 통해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아가자)이라는 신조어를 이 정권의 콘셉트로 잡은 모양”이라며 “어떻게 여섯 번의 시정연설 동안, 그리고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까지도 고장 난 라디오처럼 자화자찬을 틀어댈 수 있는가”라고 밝혔습니다.

허 수석대변인은 “”국가적 위기의 절반 이상은 정권이 만든 것“이라며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과 ‘하늘 끝까지’ 올려놓은 집값과 물가 등을 거론하면서 ”정책 구멍을 현금 살포로 메꾸다 보니 1,000조가 넘는 국가채무를 얘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오늘도 ‘과거’를 미화하기 바빴다“면서, ”곳곳에서 줄줄이 새고 있는 예산에 대해서는 그 흔한 사과 한마디 없었고, 재정관리계획에는 함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생색은 자신들이 내고, 책임은 다음 정권 나아가 미래 세대에게 전가하겠다는 무책임의 극치“라고 말했습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K’만 갖다 붙이면 엄청난 성과라도 되는 양 ‘K동맹’ 운운하는 대통령의 말장난이 무슨 소용인가“라며, 탄소 중립과 한국판 뉴딜 역시 ”공허한 말의 성찬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예산 심사로 이 정권의 안이한 재정 인식과 무책임을 단호히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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