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택치료자 24시간 ‘응급콜’ 운영…소방 핫라인 구축”

입력 2021.10.25 (11:23) 수정 2021.10.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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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재택치료 시 24시간 연락할 수 있는 ‘응급콜’을 운영하고,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재택치료 이송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무증상·경증이었다가 발열 등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24시간 연락할 수 있는 ‘응급콜’을 운영한다”며 이 같은 ‘재택치료 응급대응 대책’을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각 구별 협력병원과 보건소 전담팀에 응급콜 2개를 운영한다”며 “서울시 재택치료지원센터에 24시간 응급콜을 서울대학교병원 내 통합 설치하고, 4개 권역센터가 공동운영해 응급상황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4시간 응급콜 번호는 재택치료 배정 즉시 환자와 보호자에게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전송하고, 재택치료키트와 배부되는 안내문에도 응급콜 번호가 함께 제공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는 또 119로 신고가 들어가는 등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소방재난본부 방재센터와 ‘재택치료 이송 핫라인’을 구축·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호흡곤란, 의식저하, 산소포화도 94% 이하일 경우 중증으로 분류해 30분 이내 출동과 동시에 병상 배정이 진행됩니다. 코로나19 전담구급대도 20대에서 48대까지 확대해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서울시 재택치료 전담지원 TF와 25개 자치구별 재택치료전담팀 1팀으로 조직을 단일했다”며 “환자 건강관리를 위해 은평·동작구는 보건소 의료진이, 23개 구는 협력병원에서 매일 2회 건강모니터링을 하고, 응급 상황 시 전담팀과 함께 즉시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이 다가옴에 따라 재택치료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택치료 환자들은 반드시 앱을 설치해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을 때 보건소나 협력병원으로 신속히 연락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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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0-25 11:58:04
    사회
서울시가 재택치료 시 24시간 연락할 수 있는 ‘응급콜’을 운영하고,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재택치료 이송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무증상·경증이었다가 발열 등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24시간 연락할 수 있는 ‘응급콜’을 운영한다”며 이 같은 ‘재택치료 응급대응 대책’을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각 구별 협력병원과 보건소 전담팀에 응급콜 2개를 운영한다”며 “서울시 재택치료지원센터에 24시간 응급콜을 서울대학교병원 내 통합 설치하고, 4개 권역센터가 공동운영해 응급상황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4시간 응급콜 번호는 재택치료 배정 즉시 환자와 보호자에게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전송하고, 재택치료키트와 배부되는 안내문에도 응급콜 번호가 함께 제공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는 또 119로 신고가 들어가는 등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소방재난본부 방재센터와 ‘재택치료 이송 핫라인’을 구축·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호흡곤란, 의식저하, 산소포화도 94% 이하일 경우 중증으로 분류해 30분 이내 출동과 동시에 병상 배정이 진행됩니다. 코로나19 전담구급대도 20대에서 48대까지 확대해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서울시 재택치료 전담지원 TF와 25개 자치구별 재택치료전담팀 1팀으로 조직을 단일했다”며 “환자 건강관리를 위해 은평·동작구는 보건소 의료진이, 23개 구는 협력병원에서 매일 2회 건강모니터링을 하고, 응급 상황 시 전담팀과 함께 즉시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이 다가옴에 따라 재택치료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택치료 환자들은 반드시 앱을 설치해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을 때 보건소나 협력병원으로 신속히 연락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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