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대·이태원·강남역 ‘핼러윈데이’ 집중 단속

입력 2021.10.25 (11:49) 수정 2021.10.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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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Halloween Day)’를 맞아 유흥시설 밀집 지역에 대한 합동단속을 진행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시 식품정책과·민생사법경찰단, 서울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법무부 등 12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점검을 시행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집중 점검 대상은 홍대와 이태원, 강남역 인근으로, 출입자 명부 관리, 사적 모임 인원제한, 테이블 간 거리두기, 춤추기 금지 등 음식점 방역수칙을 준수하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집단 파티 등을 통한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지하업소, 클럽, 주점·바 등에 단속인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방역수칙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운영중단, 과태료 등의 행정조치와 더불어 필요할 경우 형사고발, 손해배상 청구에 나설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단속에 앞서 ‘핼러윈 주간 서울시 특별방역 지침’을 수립해 지난 12일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홍대걷고싶은거리상인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과 간담회를 열고 방역 관리를 요청했습니다.

서울시 특별방역 지침은 업소 내 좌석 30% 비우기, 핼러윈데이 전·후 종사자 선제검사 이행, 이용객 자율 선제검사 안내, 외국인 이용객을 위한 외국어 방역수칙 안내 등을 골자로 합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와 함께 주요지역 외식 업소에 이 같은 특별방역 지침과 합동단속 사전예고장을 발송하고, 과밀 업소 이용객들은 자율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업소 입구에 검사권고 포스터를 붙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오늘부터 31일까지 마포구, 용산구 내 핼러윈 파티 행사나 단체 이용이 예상되는 파티룸과 관광숙박업소 24개소에 대해 서울시, 자치구, 관광경찰대 등이 합동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불법 숙박 영업 여부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위드 코로나’ 전환기에 있는 중요 시점에 핼러윈데이가 5차 유행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업계의 자율방역과 실효성 있는 현장단속을 함께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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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홍대·이태원·강남역 ‘핼러윈데이’ 집중 단속
    • 입력 2021-10-25 11:49:14
    • 수정2021-10-25 11:58:05
    사회
서울시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Halloween Day)’를 맞아 유흥시설 밀집 지역에 대한 합동단속을 진행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시 식품정책과·민생사법경찰단, 서울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법무부 등 12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점검을 시행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집중 점검 대상은 홍대와 이태원, 강남역 인근으로, 출입자 명부 관리, 사적 모임 인원제한, 테이블 간 거리두기, 춤추기 금지 등 음식점 방역수칙을 준수하는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집단 파티 등을 통한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지하업소, 클럽, 주점·바 등에 단속인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방역수칙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운영중단, 과태료 등의 행정조치와 더불어 필요할 경우 형사고발, 손해배상 청구에 나설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단속에 앞서 ‘핼러윈 주간 서울시 특별방역 지침’을 수립해 지난 12일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홍대걷고싶은거리상인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과 간담회를 열고 방역 관리를 요청했습니다.

서울시 특별방역 지침은 업소 내 좌석 30% 비우기, 핼러윈데이 전·후 종사자 선제검사 이행, 이용객 자율 선제검사 안내, 외국인 이용객을 위한 외국어 방역수칙 안내 등을 골자로 합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와 함께 주요지역 외식 업소에 이 같은 특별방역 지침과 합동단속 사전예고장을 발송하고, 과밀 업소 이용객들은 자율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업소 입구에 검사권고 포스터를 붙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오늘부터 31일까지 마포구, 용산구 내 핼러윈 파티 행사나 단체 이용이 예상되는 파티룸과 관광숙박업소 24개소에 대해 서울시, 자치구, 관광경찰대 등이 합동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불법 숙박 영업 여부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위드 코로나’ 전환기에 있는 중요 시점에 핼러윈데이가 5차 유행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업계의 자율방역과 실효성 있는 현장단속을 함께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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