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인터넷망 장애”

KT 인터넷망 장애는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T 측은 “오전 11시부터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받아 인터넷망이 마비됐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디도스 공격 주체를 비롯해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디도스 공격은 특정 인터넷 사이트가 소화할 수 없는 규모의 접속 통신량(트래픽)을 한꺼번에 일으켜 서비스 체계를 마비시키는 해킹 수법으로, 앞서 2009년 7월 7일 청와대 등 주요 국가기관과 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