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T 통신 장애’ 내사…“디도스 등 범죄 정황 아직 없어”

입력 2021.10.25 (13:33) 수정 2021.10.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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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터넷망에서 오늘(25일) 오전 발생한 통신 장애와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지만 디도스 공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해당 사건에 대한 지시를 받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KT 본사와 과천에 있는 KT 상황센터에 수사 인력을 파견해 피해 상황과 디도스 공격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후 4시 현재까지 디도스 공격 등 범죄 혐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재는 내부적으로 범죄 혐의 여부를 더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범죄 정황이 포착되면 수사로 전환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내사 종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KT 인터넷망에는 오전 11시 20분쯤 장애가 발생해 전국 곳곳에서 인터넷 연결이 끊긴다는 제보가 속출했습니다.

KT는 이에 대해 초기에는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네트워크 장애"라고 밝혔지만, 이후 "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 때문"이라고 말을 바꾼 바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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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KT 통신 장애’ 내사…“디도스 등 범죄 정황 아직 없어”
    • 입력 2021-10-25 13:33:12
    • 수정2021-10-25 16:20:01
    사회
KT 인터넷망에서 오늘(25일) 오전 발생한 통신 장애와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지만 디도스 공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해당 사건에 대한 지시를 받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KT 본사와 과천에 있는 KT 상황센터에 수사 인력을 파견해 피해 상황과 디도스 공격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후 4시 현재까지 디도스 공격 등 범죄 혐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재는 내부적으로 범죄 혐의 여부를 더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범죄 정황이 포착되면 수사로 전환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내사 종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KT 인터넷망에는 오전 11시 20분쯤 장애가 발생해 전국 곳곳에서 인터넷 연결이 끊긴다는 제보가 속출했습니다.

KT는 이에 대해 초기에는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네트워크 장애"라고 밝혔지만, 이후 "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 때문"이라고 말을 바꾼 바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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