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6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비율 20% 밑으로 감축 목표

입력 2021.10.25 (13:58) 수정 2021.10.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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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로 한 2060년까지 화석 연료 사용 비율을 20% 밑으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전날 이런 내용을 포함한 '탄소 배출 정점과 탄소 중립에 관한 업무 의견'을 발표했다고 현지 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의견에는 2060년까지 중국의 에너지 효율이 국제 선진 수준이 될 것이며 "비화석 에너지 소비가 80%를 넘을 것"이라고 명시됐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이 2030년에 탄소 배출량의 정점을 찍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의견에 따르면 2030년에는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05년의 65% 수준으로 감축됩니다.

공산당 중앙위와 국무원은 산업 구조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면서 "에너지 소비와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맹목적인 발전을 단호히 억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석탄발전과 석유화학, 석탄 화공 등 산업의 총량을 통제하는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의견은 오는 31일부터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발표됐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대면 회의 불참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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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206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비율 20% 밑으로 감축 목표
    • 입력 2021-10-25 13:58:45
    • 수정2021-10-25 14:00:14
    국제
중국이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로 한 2060년까지 화석 연료 사용 비율을 20% 밑으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전날 이런 내용을 포함한 '탄소 배출 정점과 탄소 중립에 관한 업무 의견'을 발표했다고 현지 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의견에는 2060년까지 중국의 에너지 효율이 국제 선진 수준이 될 것이며 "비화석 에너지 소비가 80%를 넘을 것"이라고 명시됐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이 2030년에 탄소 배출량의 정점을 찍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의견에 따르면 2030년에는 국내총생산(GDP) 단위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05년의 65% 수준으로 감축됩니다.

공산당 중앙위와 국무원은 산업 구조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면서 "에너지 소비와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의 맹목적인 발전을 단호히 억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석탄발전과 석유화학, 석탄 화공 등 산업의 총량을 통제하는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의견은 오는 31일부터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발표됐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대면 회의 불참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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