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 등 교육분야 일상회복 방안’, 29일 발표”

입력 2021.10.25 (14:00) 수정 2021.10.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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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 달 1일 시행할 '단계적 일상회복'의 이행계획을 준비 중인 가운데, 교육부가 수도권 등교 추가 확대 등 교육 분야의 일상회복 방안을 오는 29일 발표합니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제2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오늘(25일) 오후 비대면으로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2차 회의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기조에 맞춰 학교에서의 일상회복 준비에 필요한 사항들을 검토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관련 전문가를 특별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우선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향으로, 학교 방역 체계를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등교가 위축됐던 지역의 등교 추가 확대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지금도 단계적인 등교 확대와 교육회복 종합방안 등이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평상시와 같은 다양한 교육 활동엔 어려움이 있어, 교과·비교과 활동 전반의 정상화 방안 등도 논의됐습니다.

특히, 일상회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방역 긴장도의 이완을 방지하고 학교 방역 체계를 보완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앞으로 민관합동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논의 등을 거쳐 이르면 10월 말에 '교육 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회의에서는 또 교과보충, 심리‧정서 지원 등 시·도 교육청별 교육회복 종합방안 추진 현황도 점검했습니다.

이 밖에도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을 살펴봤는데,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서 접종을 강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도록 꾸준하게 지도하고 접종 여부 등도 조사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지난 5일부터 진행 중인 소아·청소년 백신 예방접종 예약률은 어제(24일) 기준 34.1%입니다. 16~17살 접종은 지난 1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됐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능과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점과 교육과 방역을 동시에 짊어지고 있는 학교의 부담을 고려할 때 학교의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혼란을 가급적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회복지원위원회는 시·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 대표, 교육·심리·정서 분야 전문가, 현장교원, 학부모 등 20명이 유아, 초‧중등 분야 국가 단위 교육회복 지원을 논의하는 회의체입니다. 첫 회의는 지난달 8일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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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학교 등 교육분야 일상회복 방안’, 29일 발표”
    • 입력 2021-10-25 14:00:27
    • 수정2021-10-25 18:44:04
    사회
정부가 다음 달 1일 시행할 '단계적 일상회복'의 이행계획을 준비 중인 가운데, 교육부가 수도권 등교 추가 확대 등 교육 분야의 일상회복 방안을 오는 29일 발표합니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제2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오늘(25일) 오후 비대면으로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2차 회의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기조에 맞춰 학교에서의 일상회복 준비에 필요한 사항들을 검토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관련 전문가를 특별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우선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향으로, 학교 방역 체계를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등교가 위축됐던 지역의 등교 추가 확대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지금도 단계적인 등교 확대와 교육회복 종합방안 등이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평상시와 같은 다양한 교육 활동엔 어려움이 있어, 교과·비교과 활동 전반의 정상화 방안 등도 논의됐습니다.

특히, 일상회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방역 긴장도의 이완을 방지하고 학교 방역 체계를 보완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앞으로 민관합동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논의 등을 거쳐 이르면 10월 말에 '교육 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회의에서는 또 교과보충, 심리‧정서 지원 등 시·도 교육청별 교육회복 종합방안 추진 현황도 점검했습니다.

이 밖에도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을 살펴봤는데,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서 접종을 강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도록 꾸준하게 지도하고 접종 여부 등도 조사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지난 5일부터 진행 중인 소아·청소년 백신 예방접종 예약률은 어제(24일) 기준 34.1%입니다. 16~17살 접종은 지난 1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됐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능과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점과 교육과 방역을 동시에 짊어지고 있는 학교의 부담을 고려할 때 학교의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혼란을 가급적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회복지원위원회는 시·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 대표, 교육·심리·정서 분야 전문가, 현장교원, 학부모 등 20명이 유아, 초‧중등 분야 국가 단위 교육회복 지원을 논의하는 회의체입니다. 첫 회의는 지난달 8일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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