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관계없이 사적 모임 10명까지, 행사 100명 미만 허용

참석자의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행사는 100명 미만까지 허용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단계'에서 이 같은 방역 완화 1단계 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동창회와 동호회, 직장 내 회식, 온라인 카페 정기모임, 가족, 친구 등 친목 모임 등 사적 모임들은 참석자의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총 인원 10명까지 허용됩니다.

그러나 마스크를 벗고 장시간 음식물을 섭취하는 식당과 카페 등은 미접종자 이용 규모에 제한이 있습니다.

중앙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이 같은 인원 제한이 2차 개편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00명 미만 행사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허용됩니다.

100명 이상 행사에는 접종 증명과 음성 확인제가 적용되고 500명 미만까지 참가할 수 있습니다.

500명이 초과하는 임시 공연장, 스포츠대회, 축제 등은 관할 부처와 지자체의 승인을 받은 후 시범 운영하며 영향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기존에 접종 완료자와 미접종자가 함께 참석했던 100명 이상 결혼식과 전시 박람회, 국제회의 등도 2차 개편 때까지 그대로 인정됩니다.

2차 개편 때는 접종 완료자 등만 입장할 경우 인원 제한이 없어지고 결혼식, 박람회, 축제, 콘서트 등 목적별, 장소별로 나뉘었던 방역 수칙이 통합될 예정입니다.

인원 제한이 해제되는 건 3차 개편 때 가능할 것이라고 손영래 반장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