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재명, 내일(26일) 오전 회동…“선관위 유권해석 받아”
입력 2021.10.25 (17:05)
수정 2021.10.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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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일(26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내일(26일) 면담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으로 진행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25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공식 회동은 지난 10일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 후보가 선출된 지 16일 만입니다.
내일(26일) 회동에는 문 대통령과 이 후보 외에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배석합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25일) 기자들과 만나 "내일(26일) 모두 발언은 공개하고, 그다음 비공개 차담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의제를 미리 조율해 놓고 만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면담 직후에 이철희 정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서 발언 내용을 충실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차담 형식을 택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차담이든, 오찬이든 그 형식보다는 만남의 의미에 주목해달라. 어떤 얘기가 나올지에 주목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시점에 면담하는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고, 이전에 그러한 전례도 있었고, 또 나누실 말씀도 있어 면담하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내일(26일) 면담 관련해서는 선관위 유권해석을 받았다"며 "선관위 유권해석을 통해서 비정치적인 내용으로 대화를 하시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중립 논란을 피하려는 조치로 보입니다.
'비정치적인 내용'의 의미에 대해 이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되지 않고, 정치적인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사안으로 대화하실 것이라는 의미"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수사'와 관련해서는 "혹여라도 다른 해석을 낳을 그런 대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지난 14일 세종시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당시 이 후보는 경기지사 신분이었고, 대선 후보 자격으로 문 대통령을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내일(26일) 면담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으로 진행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25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공식 회동은 지난 10일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 후보가 선출된 지 16일 만입니다.
내일(26일) 회동에는 문 대통령과 이 후보 외에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배석합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25일) 기자들과 만나 "내일(26일) 모두 발언은 공개하고, 그다음 비공개 차담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의제를 미리 조율해 놓고 만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면담 직후에 이철희 정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서 발언 내용을 충실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차담 형식을 택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차담이든, 오찬이든 그 형식보다는 만남의 의미에 주목해달라. 어떤 얘기가 나올지에 주목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시점에 면담하는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고, 이전에 그러한 전례도 있었고, 또 나누실 말씀도 있어 면담하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내일(26일) 면담 관련해서는 선관위 유권해석을 받았다"며 "선관위 유권해석을 통해서 비정치적인 내용으로 대화를 하시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중립 논란을 피하려는 조치로 보입니다.
'비정치적인 내용'의 의미에 대해 이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되지 않고, 정치적인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사안으로 대화하실 것이라는 의미"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수사'와 관련해서는 "혹여라도 다른 해석을 낳을 그런 대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지난 14일 세종시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당시 이 후보는 경기지사 신분이었고, 대선 후보 자격으로 문 대통령을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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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이재명, 내일(26일) 오전 회동…“선관위 유권해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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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25 17:05:09
- 수정2021-10-25 18:33:30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일(26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만납니다.
내일(26일) 면담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으로 진행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25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공식 회동은 지난 10일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 후보가 선출된 지 16일 만입니다.
내일(26일) 회동에는 문 대통령과 이 후보 외에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배석합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25일) 기자들과 만나 "내일(26일) 모두 발언은 공개하고, 그다음 비공개 차담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의제를 미리 조율해 놓고 만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면담 직후에 이철희 정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서 발언 내용을 충실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차담 형식을 택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차담이든, 오찬이든 그 형식보다는 만남의 의미에 주목해달라. 어떤 얘기가 나올지에 주목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시점에 면담하는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고, 이전에 그러한 전례도 있었고, 또 나누실 말씀도 있어 면담하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내일(26일) 면담 관련해서는 선관위 유권해석을 받았다"며 "선관위 유권해석을 통해서 비정치적인 내용으로 대화를 하시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중립 논란을 피하려는 조치로 보입니다.
'비정치적인 내용'의 의미에 대해 이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되지 않고, 정치적인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사안으로 대화하실 것이라는 의미"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수사'와 관련해서는 "혹여라도 다른 해석을 낳을 그런 대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지난 14일 세종시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당시 이 후보는 경기지사 신분이었고, 대선 후보 자격으로 문 대통령을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내일(26일) 면담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으로 진행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25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공식 회동은 지난 10일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 후보가 선출된 지 16일 만입니다.
내일(26일) 회동에는 문 대통령과 이 후보 외에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배석합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25일) 기자들과 만나 "내일(26일) 모두 발언은 공개하고, 그다음 비공개 차담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의제를 미리 조율해 놓고 만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면담 직후에 이철희 정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서 발언 내용을 충실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차담 형식을 택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차담이든, 오찬이든 그 형식보다는 만남의 의미에 주목해달라. 어떤 얘기가 나올지에 주목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시점에 면담하는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고, 이전에 그러한 전례도 있었고, 또 나누실 말씀도 있어 면담하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내일(26일) 면담 관련해서는 선관위 유권해석을 받았다"며 "선관위 유권해석을 통해서 비정치적인 내용으로 대화를 하시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중립 논란을 피하려는 조치로 보입니다.
'비정치적인 내용'의 의미에 대해 이 관계자는 "선거와 관련되지 않고, 정치적인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사안으로 대화하실 것이라는 의미"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수사'와 관련해서는 "혹여라도 다른 해석을 낳을 그런 대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지난 14일 세종시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당시 이 후보는 경기지사 신분이었고, 대선 후보 자격으로 문 대통령을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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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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