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최태원 SK회장, ‘청년일자리 협약’…“3년간 2만7천명 채용”

입력 2021.10.25 (17:24) 수정 2021.10.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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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와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오늘(25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앞으로 3년간 2만 7천 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내용의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습니다.

SK그룹은 이 자리에서 애초 연간 6천 명 수준으로 계획했던 신규채용 규모를 연간 9천 명 선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청년 Hy-Five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400명씩 3년간 총 1천200명의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태원 회장이 계속 강조해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한 인재 육성과 사회적 가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앞으로 배터리·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SK그룹의 설명입니다.

이날 협약은 KT(1만 2천 개), 삼성그룹(3만 개), LG그룹(3만 9천 개)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김 총리는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오늘 발표된 채용과 인턴십 운영 계획에 SK다운 큰 결단과 포부가 담겨 있다”며 “취업난에 빠진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내용에서 SK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매우 감동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최 회장님이 탄소중립이라는 범지구적인 목표, 탄소 절감이라는 큰 과제도 하겠다고 한다. 청년문제, 환경 문제, 미래 먹거리 문제를 같이 고민해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최태원 회장은 “청년의 희망이 다시 온(ON)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데 적극 공감한다”며 “좋은 일자리를 계속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의 변화가 다양하고 심화할수록 인적 자원이 필요하다”며 “인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훈련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는데 우선 대학과 연구소의 협력을 통해서 핵심 유망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육성하고, 협력업체의 인력 양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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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5 17:24:53
    • 수정2021-10-25 17: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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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와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오늘(25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앞으로 3년간 2만 7천 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내용의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습니다.

SK그룹은 이 자리에서 애초 연간 6천 명 수준으로 계획했던 신규채용 규모를 연간 9천 명 선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청년 Hy-Five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400명씩 3년간 총 1천200명의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태원 회장이 계속 강조해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한 인재 육성과 사회적 가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앞으로 배터리·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SK그룹의 설명입니다.

이날 협약은 KT(1만 2천 개), 삼성그룹(3만 개), LG그룹(3만 9천 개)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김 총리는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오늘 발표된 채용과 인턴십 운영 계획에 SK다운 큰 결단과 포부가 담겨 있다”며 “취업난에 빠진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내용에서 SK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매우 감동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최 회장님이 탄소중립이라는 범지구적인 목표, 탄소 절감이라는 큰 과제도 하겠다고 한다. 청년문제, 환경 문제, 미래 먹거리 문제를 같이 고민해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최태원 회장은 “청년의 희망이 다시 온(ON)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데 적극 공감한다”며 “좋은 일자리를 계속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의 변화가 다양하고 심화할수록 인적 자원이 필요하다”며 “인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훈련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는데 우선 대학과 연구소의 협력을 통해서 핵심 유망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육성하고, 협력업체의 인력 양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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