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해 동료 경찰 집 찾아가 돌 던진 순경 입건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고 동료 경찰관의 집에 찾아가 돌을 던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오늘 도로교통법 위반과 재물손괴 미수 등의 혐의로 서귀포서 모 파출소 소속 A 순경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순경은 지난 24일 오후 9시 50분쯤 술에 취해 오토바이를 타고 서귀포시에 있는 B 경위의 집에 찾아가 돌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A 순경은 면허 취소 수치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이날 동료 경찰들과 함께 식사한 뒤 다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A 순경과 B 경위를 상대로 감찰을 진행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