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가을 축제 줄줄이 취소…‘온라인 판매’ 등 대안 총력

입력 2021.10.25 (19:47) 수정 2021.10.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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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열리곤 하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2년째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상인과 농가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마다 비대면 온라인 행사 등 대안 마련에 분주합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년 가을철, 장터와 함께 품바 축제가 열렸던 음성 설성공원.

코로나19 여파로 축제가 2년 연속 온라인으로 열리면서 인적이 뚝 끊겼고, 각종 조형물이 대신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인근 상인/음성군 음성읍 : "품바 축제까지 없어지니까 손님은 안 나오지. 축제만 하면 그래도 좀 살겠는데, 축제까지 없어지니까 아주 죽겠어."]

길거리 행진과 더불어 가요제 등 볼거리가 풍성했던 충주 우륵 문화제와, 해마다 수억 원의 매출을 올렸던 증평 인삼골축제 등 대표적인 가을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장병황/인삼 농가 : "인삼 농사지으려면 7년, 8년 정도 걸리는 데 소비가 안 되다 보니까 인삼 가격이 많이 하락하는 바람에 농가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지역 특산물 축제 일부는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비대면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보은군은 온라인 대추 축제를 열고 SNS 판매 방송 등으로 판로 확보에 나섰고, 음성군도 두 달간 온라인으로 지역 특산물 할인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최용환/음성군 농산물유통팀 : "10월 중에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예정이고요. TV 홈쇼핑은 10월, 11월 중에 고춧가루로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충북 지역 가을 축제 15개 중 절반 넘는 8개가 취소되고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속속 전환되는 가운데, 자치단체마다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제천시, 충북자치연수원 부지 74% 매입…내년 상반기 착공

충청북도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천시는 지난 3월부터 이전 부지 매입에 나서 전체의 74%를 사들였다고 밝혔는데요.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충북자치연수원은 523억 원이 투입돼 제천시 신백동 일대에 7천 7백여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며 2024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제천시는 자치연수원 이전으로 천42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매년 만 여 명의 교육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주시, ‘신성장 산업 육성’ 연구 용역 완료

충주시의 미래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가 오늘, 충주시청에서 열렸습니다.

수행기관인 충북연구원은 보고회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신산업 육성을 위해 8대 기본 전략과 16대 핵심 과제를 제안했는데요.

여기에는 수소와 바이오, 자동차부품,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이 포함됐습니다.

충주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본 계획을 수립해 신성장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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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가을 축제 줄줄이 취소…‘온라인 판매’ 등 대안 총력
    • 입력 2021-10-25 19:47:16
    • 수정2021-10-25 20:15:32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열리곤 하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2년째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상인과 농가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마다 비대면 온라인 행사 등 대안 마련에 분주합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년 가을철, 장터와 함께 품바 축제가 열렸던 음성 설성공원.

코로나19 여파로 축제가 2년 연속 온라인으로 열리면서 인적이 뚝 끊겼고, 각종 조형물이 대신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인근 상인/음성군 음성읍 : "품바 축제까지 없어지니까 손님은 안 나오지. 축제만 하면 그래도 좀 살겠는데, 축제까지 없어지니까 아주 죽겠어."]

길거리 행진과 더불어 가요제 등 볼거리가 풍성했던 충주 우륵 문화제와, 해마다 수억 원의 매출을 올렸던 증평 인삼골축제 등 대표적인 가을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장병황/인삼 농가 : "인삼 농사지으려면 7년, 8년 정도 걸리는 데 소비가 안 되다 보니까 인삼 가격이 많이 하락하는 바람에 농가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지역 특산물 축제 일부는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비대면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보은군은 온라인 대추 축제를 열고 SNS 판매 방송 등으로 판로 확보에 나섰고, 음성군도 두 달간 온라인으로 지역 특산물 할인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최용환/음성군 농산물유통팀 : "10월 중에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예정이고요. TV 홈쇼핑은 10월, 11월 중에 고춧가루로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충북 지역 가을 축제 15개 중 절반 넘는 8개가 취소되고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속속 전환되는 가운데, 자치단체마다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제천시, 충북자치연수원 부지 74% 매입…내년 상반기 착공

충청북도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천시는 지난 3월부터 이전 부지 매입에 나서 전체의 74%를 사들였다고 밝혔는데요.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충북자치연수원은 523억 원이 투입돼 제천시 신백동 일대에 7천 7백여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며 2024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제천시는 자치연수원 이전으로 천42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매년 만 여 명의 교육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주시, ‘신성장 산업 육성’ 연구 용역 완료

충주시의 미래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가 오늘, 충주시청에서 열렸습니다.

수행기관인 충북연구원은 보고회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신산업 육성을 위해 8대 기본 전략과 16대 핵심 과제를 제안했는데요.

여기에는 수소와 바이오, 자동차부품,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이 포함됐습니다.

충주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본 계획을 수립해 신성장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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