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신 접종해야 외국인 입국 허용…18세 미만은 예외

입력 2021.10.26 (06:12) 수정 2021.10.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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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8일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은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증명서를 내야합니다.

다만 18살 미만 어린이와 백신 수급이 어려운 일부 국가의 경우, 예외가 적용됩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다음달부터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며 구체적 기준을 내놓았습니다.

다음달 8일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은 항공편에 오르기 전에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서와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젠 사키/미국 백악관 대변인 : "국제선 승객들로부터 코로나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으로 여행하는 성인 외국인들에게 완전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엄격한 조치를 11월 초에 시행할 겁니다."]

백신은 미 식품의약국이 승인한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과 세계보건기구가 승인한 아스트라제네카, 시노팜, 시노백 모두 해당됩니다.

18살 미만 어린이, 청소년과 의료적으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이들,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국가들은 예외로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도 입국이 허용됩니다.

다만,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엔 항공편 탑승 24시간 전에 코로나19 음성확인을 받아야 탑승이 가능합니다.

미 국토교통부는 이어 방역을 위해 항공사가 승객들의 미국 내 연락처를 수집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미국의 이번 여행 지침은 그간 코로나가 심각한 유럽과 아프리카 등 국가별로 아예 입국을 막았던 것에서 앞으론 개인별 백신접종을 기준으로 입국제한을 전격 완화한 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철/그래픽:최창준 채상우/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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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백신 접종해야 외국인 입국 허용…18세 미만은 예외
    • 입력 2021-10-26 06:12:32
    • 수정2021-10-26 19: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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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8일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은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증명서를 내야합니다.

다만 18살 미만 어린이와 백신 수급이 어려운 일부 국가의 경우, 예외가 적용됩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다음달부터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며 구체적 기준을 내놓았습니다.

다음달 8일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들은 항공편에 오르기 전에 백신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서와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젠 사키/미국 백악관 대변인 : "국제선 승객들로부터 코로나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으로 여행하는 성인 외국인들에게 완전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엄격한 조치를 11월 초에 시행할 겁니다."]

백신은 미 식품의약국이 승인한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과 세계보건기구가 승인한 아스트라제네카, 시노팜, 시노백 모두 해당됩니다.

18살 미만 어린이, 청소년과 의료적으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이들,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국가들은 예외로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도 입국이 허용됩니다.

다만,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엔 항공편 탑승 24시간 전에 코로나19 음성확인을 받아야 탑승이 가능합니다.

미 국토교통부는 이어 방역을 위해 항공사가 승객들의 미국 내 연락처를 수집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미국의 이번 여행 지침은 그간 코로나가 심각한 유럽과 아프리카 등 국가별로 아예 입국을 막았던 것에서 앞으론 개인별 백신접종을 기준으로 입국제한을 전격 완화한 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철/그래픽:최창준 채상우/자료조사:이세영 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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