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윤곽…비수도권도 준비에 ‘속도’

입력 2021.10.26 (06:32) 수정 2021.10.2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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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속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정부의 밑그림이 나왔는데요.

비수도권의 자치단체도 방역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 회복이 다음 달 본격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는 여전합니다.

정부가 자율에 기반을 둔 일상 속 방역 실천을 거듭 강조한 이유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지자체 역할도 강화해서 방역조치의 강화 권한을 비롯해서 지역 내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구성해서 함께 협업하는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자치단체들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안을 준용해 일상회복 위원회를 꾸리고, 분야별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의료대응 체계가 '재택치료 확대'로 바뀌는 만큼 재택치료팀을 따로 구성하고, 협력 병원 지정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혹시라도 재택치료 중에 증상이 발생하거나 병원으로 이송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건강 모니터링을 하면서 이분이 건강상태가 어떠신지 파악을 하게 됩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는 자치단체들의 핵심 방안입니다.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보상을 준다거나 축제 개최를 통해 침체한 지역 경제를 회복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고희신/제주도 관광마케팅팀장 :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오징어게임, 킹덤 등 한류 드라마 콘텐츠를 연계해서 '가장 가고 싶은 곳 제주' 바이럴 마케팅(입소문 홍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자치단체들은 문화예술과 체육 활동 등 지역 주민 참여형 발굴도 중요하다고 보고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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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 코로나’ 윤곽…비수도권도 준비에 ‘속도’
    • 입력 2021-10-26 06:32:20
    • 수정2021-10-26 06: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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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속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정부의 밑그림이 나왔는데요.

비수도권의 자치단체도 방역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 회복이 다음 달 본격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는 여전합니다.

정부가 자율에 기반을 둔 일상 속 방역 실천을 거듭 강조한 이유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지자체 역할도 강화해서 방역조치의 강화 권한을 비롯해서 지역 내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구성해서 함께 협업하는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자치단체들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안을 준용해 일상회복 위원회를 꾸리고, 분야별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의료대응 체계가 '재택치료 확대'로 바뀌는 만큼 재택치료팀을 따로 구성하고, 협력 병원 지정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혹시라도 재택치료 중에 증상이 발생하거나 병원으로 이송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건강 모니터링을 하면서 이분이 건강상태가 어떠신지 파악을 하게 됩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는 자치단체들의 핵심 방안입니다.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보상을 준다거나 축제 개최를 통해 침체한 지역 경제를 회복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고희신/제주도 관광마케팅팀장 :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오징어게임, 킹덤 등 한류 드라마 콘텐츠를 연계해서 '가장 가고 싶은 곳 제주' 바이럴 마케팅(입소문 홍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자치단체들은 문화예술과 체육 활동 등 지역 주민 참여형 발굴도 중요하다고 보고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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