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스페인, 코로나로 끊겼던 전통축제들 잇따라 재개

입력 2021.10.26 (06:47) 수정 2021.10.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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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 완료율 80%를 내다보며 일상회복을 추진 중인 스페인에서 코로나 19로 끊겼던 연례 전통 행사들이 잇따라 재개되고 있습니다.

평소 사람과 차들이 오가던 스페인 마드리드 중심가에서 전통의상을 입은 목동들과 1,000여 마리의 양들이 떼 지어 이동하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이는 매년 10월에 열리는 스페인 전통 가축 이동 축제 '트랜스 휴먼스 페스티벌' 입니다.

약 500년 전 스페인 목동들이 겨울철 방목을 위해 따뜻한 남쪽 초원으로 양 떼를 이동시키던 전통에서 유래됐는데요.

지난해엔 코로나 19 확산세로 취소됐지만 올해는 백신 접종에 따른 방역 규제 완화로 2년 만에 다시 시민들과 함께하게 됐습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에서도 코로나 19로 끊겼던 유명 전통 축제인 '카스텔', 일명 '인간 탑 쌓기'축제가 재개됐는데요.

참여 인원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혹시 모를 전파 위험을 고려해 탑 쌓기 참가자에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리허설과 행사 개최 전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시민들은 예전과 비교해 규모가 축소됐지만 인간 탑이 완성됐을 때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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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스페인, 코로나로 끊겼던 전통축제들 잇따라 재개
    • 입력 2021-10-26 06:47:15
    • 수정2021-10-26 06: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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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 완료율 80%를 내다보며 일상회복을 추진 중인 스페인에서 코로나 19로 끊겼던 연례 전통 행사들이 잇따라 재개되고 있습니다.

평소 사람과 차들이 오가던 스페인 마드리드 중심가에서 전통의상을 입은 목동들과 1,000여 마리의 양들이 떼 지어 이동하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이는 매년 10월에 열리는 스페인 전통 가축 이동 축제 '트랜스 휴먼스 페스티벌' 입니다.

약 500년 전 스페인 목동들이 겨울철 방목을 위해 따뜻한 남쪽 초원으로 양 떼를 이동시키던 전통에서 유래됐는데요.

지난해엔 코로나 19 확산세로 취소됐지만 올해는 백신 접종에 따른 방역 규제 완화로 2년 만에 다시 시민들과 함께하게 됐습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에서도 코로나 19로 끊겼던 유명 전통 축제인 '카스텔', 일명 '인간 탑 쌓기'축제가 재개됐는데요.

참여 인원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혹시 모를 전파 위험을 고려해 탑 쌓기 참가자에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리허설과 행사 개최 전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시민들은 예전과 비교해 규모가 축소됐지만 인간 탑이 완성됐을 때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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