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인천노선은 제외
입력 2021.10.26 (07:37)
수정 2021.10.26 (07: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에 운영 적자를 세금으로 보전해주는 `준공영제`가 잇달아 도입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공공버스`라는 이름으로 전체의 90% 노선에 사실상 `준공영제`를 도입한 데 이어, 국토부가 운영하는 일반 광역버스도 `준공영제` 도입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에서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에 승객들이 오르고 있습니다.
`준공영제`가 도입되면서 운행 횟수가 평일과 휴일 모두 하루 90회로 일정해졌습니다.
덕분에, 승객들이 오래 기다리는 등의 이용 불편이 사라졌습니다.
[강서원/김포시 통진읍 : "네, (제 시간에 안 와서) 답답한 면이 있었는데, 지금은 좋습니다."]
좌석 공간이 앞뒤.좌우로 더 넓어졌고, 무료 와이파이와 USB충전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습니다.
공기청정 필터 등 스마트 환기 기능과 충돌방지장치 등 안전 기능도 갖췄습니다.
[김종명/선진상운(주) 부사장 : "기계적으로 감지를 하니까, 추돌사고가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강화에서 신촌역까지 가는 3000번에 이어, 다음달에는 광명과 양주,시흥 노선,
12월에는 용인, 이천 등 모두 6개 일반 광역버스 노선에 `준공영제`를 도입합니다.
내년에는 18개 노선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경기도와 각 지자체는 이미 `공공버스`라는 이름으로 자체 운영하는 광역버스의 90%인 220개 노선에 `준공영제`를 도입했습니다.
[채재열/김포시 버스정책팀장 : "김포시 같은 경우는 내년까지 하면,광역 버스에 대해서는 모두 준공영제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준공영제` 확대로 해마다 5천억 원이 넘는 예산 지원은 경기도에 큰 부담입니다.
또,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약 2천억 원을 지원하고 있는 인천시는 막대한 예산 부담때문에 광역버스에는 자체 준공영제 도입을 꺼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에 운영 적자를 세금으로 보전해주는 `준공영제`가 잇달아 도입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공공버스`라는 이름으로 전체의 90% 노선에 사실상 `준공영제`를 도입한 데 이어, 국토부가 운영하는 일반 광역버스도 `준공영제` 도입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에서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에 승객들이 오르고 있습니다.
`준공영제`가 도입되면서 운행 횟수가 평일과 휴일 모두 하루 90회로 일정해졌습니다.
덕분에, 승객들이 오래 기다리는 등의 이용 불편이 사라졌습니다.
[강서원/김포시 통진읍 : "네, (제 시간에 안 와서) 답답한 면이 있었는데, 지금은 좋습니다."]
좌석 공간이 앞뒤.좌우로 더 넓어졌고, 무료 와이파이와 USB충전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습니다.
공기청정 필터 등 스마트 환기 기능과 충돌방지장치 등 안전 기능도 갖췄습니다.
[김종명/선진상운(주) 부사장 : "기계적으로 감지를 하니까, 추돌사고가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강화에서 신촌역까지 가는 3000번에 이어, 다음달에는 광명과 양주,시흥 노선,
12월에는 용인, 이천 등 모두 6개 일반 광역버스 노선에 `준공영제`를 도입합니다.
내년에는 18개 노선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경기도와 각 지자체는 이미 `공공버스`라는 이름으로 자체 운영하는 광역버스의 90%인 220개 노선에 `준공영제`를 도입했습니다.
[채재열/김포시 버스정책팀장 : "김포시 같은 경우는 내년까지 하면,광역 버스에 대해서는 모두 준공영제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준공영제` 확대로 해마다 5천억 원이 넘는 예산 지원은 경기도에 큰 부담입니다.
또,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약 2천억 원을 지원하고 있는 인천시는 막대한 예산 부담때문에 광역버스에는 자체 준공영제 도입을 꺼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도권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인천노선은 제외
-
- 입력 2021-10-26 07:37:22
- 수정2021-10-26 07:54:22
[앵커]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에 운영 적자를 세금으로 보전해주는 `준공영제`가 잇달아 도입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공공버스`라는 이름으로 전체의 90% 노선에 사실상 `준공영제`를 도입한 데 이어, 국토부가 운영하는 일반 광역버스도 `준공영제` 도입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에서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에 승객들이 오르고 있습니다.
`준공영제`가 도입되면서 운행 횟수가 평일과 휴일 모두 하루 90회로 일정해졌습니다.
덕분에, 승객들이 오래 기다리는 등의 이용 불편이 사라졌습니다.
[강서원/김포시 통진읍 : "네, (제 시간에 안 와서) 답답한 면이 있었는데, 지금은 좋습니다."]
좌석 공간이 앞뒤.좌우로 더 넓어졌고, 무료 와이파이와 USB충전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습니다.
공기청정 필터 등 스마트 환기 기능과 충돌방지장치 등 안전 기능도 갖췄습니다.
[김종명/선진상운(주) 부사장 : "기계적으로 감지를 하니까, 추돌사고가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강화에서 신촌역까지 가는 3000번에 이어, 다음달에는 광명과 양주,시흥 노선,
12월에는 용인, 이천 등 모두 6개 일반 광역버스 노선에 `준공영제`를 도입합니다.
내년에는 18개 노선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경기도와 각 지자체는 이미 `공공버스`라는 이름으로 자체 운영하는 광역버스의 90%인 220개 노선에 `준공영제`를 도입했습니다.
[채재열/김포시 버스정책팀장 : "김포시 같은 경우는 내년까지 하면,광역 버스에 대해서는 모두 준공영제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준공영제` 확대로 해마다 5천억 원이 넘는 예산 지원은 경기도에 큰 부담입니다.
또,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약 2천억 원을 지원하고 있는 인천시는 막대한 예산 부담때문에 광역버스에는 자체 준공영제 도입을 꺼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에 운영 적자를 세금으로 보전해주는 `준공영제`가 잇달아 도입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공공버스`라는 이름으로 전체의 90% 노선에 사실상 `준공영제`를 도입한 데 이어, 국토부가 운영하는 일반 광역버스도 `준공영제` 도입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에서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에 승객들이 오르고 있습니다.
`준공영제`가 도입되면서 운행 횟수가 평일과 휴일 모두 하루 90회로 일정해졌습니다.
덕분에, 승객들이 오래 기다리는 등의 이용 불편이 사라졌습니다.
[강서원/김포시 통진읍 : "네, (제 시간에 안 와서) 답답한 면이 있었는데, 지금은 좋습니다."]
좌석 공간이 앞뒤.좌우로 더 넓어졌고, 무료 와이파이와 USB충전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습니다.
공기청정 필터 등 스마트 환기 기능과 충돌방지장치 등 안전 기능도 갖췄습니다.
[김종명/선진상운(주) 부사장 : "기계적으로 감지를 하니까, 추돌사고가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강화에서 신촌역까지 가는 3000번에 이어, 다음달에는 광명과 양주,시흥 노선,
12월에는 용인, 이천 등 모두 6개 일반 광역버스 노선에 `준공영제`를 도입합니다.
내년에는 18개 노선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경기도와 각 지자체는 이미 `공공버스`라는 이름으로 자체 운영하는 광역버스의 90%인 220개 노선에 `준공영제`를 도입했습니다.
[채재열/김포시 버스정책팀장 : "김포시 같은 경우는 내년까지 하면,광역 버스에 대해서는 모두 준공영제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준공영제` 확대로 해마다 5천억 원이 넘는 예산 지원은 경기도에 큰 부담입니다.
또,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약 2천억 원을 지원하고 있는 인천시는 막대한 예산 부담때문에 광역버스에는 자체 준공영제 도입을 꺼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
-
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박재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