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3분기 회복 속도 일부 조정…민간 소비 감소 아쉬워”

입력 2021.10.26 (09:10) 수정 2021.10.26 (09: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3분기 성장률이 0.3%라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왔던 빠른 경제 회복 속도가 올해 3분기에 일부 조정을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 이어진 높은 성장에 따른 기저 영향이 기술적 조정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3분기 내내 지속된 거리두기 강화 조치와 폭염, 철근 가격 상승 등이 내수 회복을 제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민간소비가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대면 서비스 소비 부진 등으로 3분기 만에 감소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코로나의 영향이 과거 확산기에 비해 축소됐으나 민간소비 감소가 그간 이어지던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를 제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 차질과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 미중 경기 둔화 우려 등 불확실성 요인들도 산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올해 4분기 우리 경제의 정상 궤도 복귀와 도약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단계적 일상 회복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소비·관광 등 내수 반등, 연말 수출 제고, 재정 이불용 최소화와 함께 민생 안정에 정책역량을 총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홍남기 부총리 “3분기 회복 속도 일부 조정…민간 소비 감소 아쉬워”
    • 입력 2021-10-26 09:10:38
    • 수정2021-10-26 09:11:48
    경제
한국은행이 오늘(26일) 3분기 성장률이 0.3%라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왔던 빠른 경제 회복 속도가 올해 3분기에 일부 조정을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 이어진 높은 성장에 따른 기저 영향이 기술적 조정 요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3분기 내내 지속된 거리두기 강화 조치와 폭염, 철근 가격 상승 등이 내수 회복을 제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민간소비가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대면 서비스 소비 부진 등으로 3분기 만에 감소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코로나의 영향이 과거 확산기에 비해 축소됐으나 민간소비 감소가 그간 이어지던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를 제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 차질과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 미중 경기 둔화 우려 등 불확실성 요인들도 산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올해 4분기 우리 경제의 정상 궤도 복귀와 도약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단계적 일상 회복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소비·관광 등 내수 반등, 연말 수출 제고, 재정 이불용 최소화와 함께 민생 안정에 정책역량을 총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