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자율주행 ‘레벨4’ 내일 도로 도전, “작동구간 운전주시 불필요”

입력 2021.10.26 (1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작동구간 내에서 운전자 주시가 필요 없는 ‘고도 자동화’를 뜻하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 시연 행사가 열립니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부터 3년간 진행해 온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에서 개발한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실도로에서 내일(27일) 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율주행은 그 단계에 따라, 레벨1은 운전자 지원이 필요한 상태, 레벨2는 부분 자동화가 이뤄진 상태를 뜻하며 두 단계 모두 운전 주시가 항상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조건부 자동화’가 이뤄진 레벨3는 시스템 요청 시 운전 주시가 필요하며, 레벨4는 ‘고도 자동화’된 상태로 작동구간 내에서 운전 주시가 불필요한 상태를 뜻합니다. 레벨5는 ‘완전 자동화’를 뜻하며, 전 구간에서 운전 주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번 시연에서는 ‘레벨4’ 기술을 선보이는데, 보행자와 교차로, 교통신호와 같은 복잡한 도심 도로 환경을 구현한 실도로 상 자율주행이 이뤄집니다. 차량과 차량 간(V2V)은 물론, 차량과 인프라 간(V2I) 통신으로 자율주행을 지원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우선, 내일(27일) 시연에는 화성시 새솔동 수노을 중앙로 1.2km 구간에 자율협력주행에 필요한 노변 기지국, 정밀전자지도와 같은 인프라를 사전에 구축합니다.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등 모두 10대를 활용해 주행 시나리오별로 주행성능과 통신성능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딜레마존 안전주행, 사각지대 운행지원, 돌발상황 긴급대응, 우회전 안전지원, 공사구간 운행지원, 긴급차량 접근경고 등의 상황을 조합해 시나리오가 구성됩니다.

모레(28일)는 시민체험행사로 새솔초등학교와 송린초등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온라인 사전신청으로 선착순 접수한 화성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를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차량자율주행 ‘레벨4’ 내일 도로 도전, “작동구간 운전주시 불필요”
    • 입력 2021-10-26 11:00:45
    경제
작동구간 내에서 운전자 주시가 필요 없는 ‘고도 자동화’를 뜻하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 시연 행사가 열립니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부터 3년간 진행해 온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에서 개발한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실도로에서 내일(27일) 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율주행은 그 단계에 따라, 레벨1은 운전자 지원이 필요한 상태, 레벨2는 부분 자동화가 이뤄진 상태를 뜻하며 두 단계 모두 운전 주시가 항상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조건부 자동화’가 이뤄진 레벨3는 시스템 요청 시 운전 주시가 필요하며, 레벨4는 ‘고도 자동화’된 상태로 작동구간 내에서 운전 주시가 불필요한 상태를 뜻합니다. 레벨5는 ‘완전 자동화’를 뜻하며, 전 구간에서 운전 주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번 시연에서는 ‘레벨4’ 기술을 선보이는데, 보행자와 교차로, 교통신호와 같은 복잡한 도심 도로 환경을 구현한 실도로 상 자율주행이 이뤄집니다. 차량과 차량 간(V2V)은 물론, 차량과 인프라 간(V2I) 통신으로 자율주행을 지원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우선, 내일(27일) 시연에는 화성시 새솔동 수노을 중앙로 1.2km 구간에 자율협력주행에 필요한 노변 기지국, 정밀전자지도와 같은 인프라를 사전에 구축합니다.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등 모두 10대를 활용해 주행 시나리오별로 주행성능과 통신성능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딜레마존 안전주행, 사각지대 운행지원, 돌발상황 긴급대응, 우회전 안전지원, 공사구간 운행지원, 긴급차량 접근경고 등의 상황을 조합해 시나리오가 구성됩니다.

모레(28일)는 시민체험행사로 새솔초등학교와 송린초등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온라인 사전신청으로 선착순 접수한 화성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를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