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시작 순간이 가장 위험”…다음달 1일부터 코세페 열려

입력 2021.10.26 (12:15) 수정 2021.10.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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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을 앞두고 정부가 "방역 경각심을 더 확고해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달 소비 촉진을 위한 코리아세일페스타 등의 행사를 앞두고 방역 당국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한 모더나 백신이 어제 국내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다음 달 1일 시작될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정부는 느슨해질 방역을 우려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변화를 시작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시기"라며 방역에 대한 경각심만큼은 더 확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관련해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일상회복의 폭을 점차 넓혀가고자 한다"며 "접종 증명, 음성 확인제를 다음 달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백신 패스 제도가 미접종자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말했습니다.

늘어날 재택치료 등 의료체계에 대한 충분한 대비도 당부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재택치료 대상자 선정, 응급상황 발생시 환자이송 체계 등 실제 현장의 대응절차 하나하나를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보완책을 신속히 강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다음 달 1일부터 15까지 개최합니다.

당국은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 비대면 행사를 확대하고, 오프라인 행사가 불가피한 경우 방역 상황에 따라 행사 규모 축소, 방역 수칙 강화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위탁 생산한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도입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 삼성바이오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 초도생산물량 243만 5천 회분을 긴급 사용 승인했습니다.

따라서 삼성바이오 생산분을 앞으로 국내 접종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접종용 모더나 백신은 유럽 제조분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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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화 시작 순간이 가장 위험”…다음달 1일부터 코세페 열려
    • 입력 2021-10-26 12:15:21
    • 수정2021-10-26 13: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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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을 앞두고 정부가 "방역 경각심을 더 확고해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달 소비 촉진을 위한 코리아세일페스타 등의 행사를 앞두고 방역 당국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한 모더나 백신이 어제 국내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김도영 기자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다음 달 1일 시작될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정부는 느슨해질 방역을 우려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변화를 시작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시기"라며 방역에 대한 경각심만큼은 더 확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과 관련해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일상회복의 폭을 점차 넓혀가고자 한다"며 "접종 증명, 음성 확인제를 다음 달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백신 패스 제도가 미접종자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말했습니다.

늘어날 재택치료 등 의료체계에 대한 충분한 대비도 당부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재택치료 대상자 선정, 응급상황 발생시 환자이송 체계 등 실제 현장의 대응절차 하나하나를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보완책을 신속히 강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다음 달 1일부터 15까지 개최합니다.

당국은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 비대면 행사를 확대하고, 오프라인 행사가 불가피한 경우 방역 상황에 따라 행사 규모 축소, 방역 수칙 강화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위탁 생산한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도입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 삼성바이오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 초도생산물량 243만 5천 회분을 긴급 사용 승인했습니다.

따라서 삼성바이오 생산분을 앞으로 국내 접종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접종용 모더나 백신은 유럽 제조분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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