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심석희 명예훼손 혐의’ 조재범 가족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21.10.26 (14:00) 수정 2021.10.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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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씨의 문자 메시지 유출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조재범 전 코치 가족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유출·보도 경위를 조사하며 수도권 소재 조 전 코치 가족 자택의 IP를 특정했고, 이에 지난 22일 자택을 압수수색해 노트북과 저장 매체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력 사건의 2차 가해 위험성이 있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수사에 대해 조 전 코치 측은 강하게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의혹은 심 씨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던 조 전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했던 ‘변호인 의견서’에 담긴 심 씨와 모 코치 사이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문자 메시지 내용 등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최근 스포츠 시민단체인 체육시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조 전 코치와 일부 언론에 2차 가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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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심석희 명예훼손 혐의’ 조재범 가족 자택 압수수색
    • 입력 2021-10-26 14:00:06
    • 수정2021-10-26 14:01:12
    사회
경찰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씨의 문자 메시지 유출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조재범 전 코치 가족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유출·보도 경위를 조사하며 수도권 소재 조 전 코치 가족 자택의 IP를 특정했고, 이에 지난 22일 자택을 압수수색해 노트북과 저장 매체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력 사건의 2차 가해 위험성이 있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수사에 대해 조 전 코치 측은 강하게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의혹은 심 씨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던 조 전 코치 측이 법정에 제출했던 ‘변호인 의견서’에 담긴 심 씨와 모 코치 사이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문자 메시지 내용 등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최근 스포츠 시민단체인 체육시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조 전 코치와 일부 언론에 2차 가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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