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라울 카스트로 방북 55주년 기념…“제재·봉쇄 짓부숴야”

입력 2021.10.27 (09:18) 수정 2021.10.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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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반세기도 더 지난 쿠바 지도자의 방북을 돌아보며 미국의 제재와 봉쇄에 함께 맞서자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1966년 10월 26∼29일 라울 카스트로 당시 쿠바 공산당 제2비서의 방북 55주년을 기념한 글을 오늘(27일) 홈페이지에 올리고, 선대부터 이어진 양국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11월 4∼6일 방북한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과 “관계 발전의 역사적 분수령을 마련했다”며 현재도 양국 관계가 ‘새로운 높은 단계’로 승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양국이 “반제 자주, 사회주의 위업 수행을 위한 투쟁 속에서 맺어지고 깊은 역사적 뿌리를 가진 관계”라며 “적대세력들의 온갖 도전과 방해 책동을 물리치는 공동투쟁을 통해 불패의 친선관계로 끊임없이 공고발전되어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현재도 “국제무대에서 두 나라 사이의 호상 지지 협력도 가일층 강화되고 있다”며 “제국주의자들의 제재와 봉쇄 책동, 반혁명세력의 준동을 짓부시고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 제도를 수호하기 위한 쿠바 인민의 정의의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쿠바와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으며 경제난을 겪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이 올해 4월 라울의 뒤를 이어 쿠바공산당 총서기로 선출됐을 때 사흘 연속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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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7 09:18:14
    • 수정2021-10-27 09:20:17
    정치
북한이 반세기도 더 지난 쿠바 지도자의 방북을 돌아보며 미국의 제재와 봉쇄에 함께 맞서자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1966년 10월 26∼29일 라울 카스트로 당시 쿠바 공산당 제2비서의 방북 55주년을 기념한 글을 오늘(27일) 홈페이지에 올리고, 선대부터 이어진 양국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11월 4∼6일 방북한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과 “관계 발전의 역사적 분수령을 마련했다”며 현재도 양국 관계가 ‘새로운 높은 단계’로 승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양국이 “반제 자주, 사회주의 위업 수행을 위한 투쟁 속에서 맺어지고 깊은 역사적 뿌리를 가진 관계”라며 “적대세력들의 온갖 도전과 방해 책동을 물리치는 공동투쟁을 통해 불패의 친선관계로 끊임없이 공고발전되어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현재도 “국제무대에서 두 나라 사이의 호상 지지 협력도 가일층 강화되고 있다”며 “제국주의자들의 제재와 봉쇄 책동, 반혁명세력의 준동을 짓부시고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 제도를 수호하기 위한 쿠바 인민의 정의의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쿠바와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으며 경제난을 겪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이 올해 4월 라울의 뒤를 이어 쿠바공산당 총서기로 선출됐을 때 사흘 연속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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