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결정…각계 인사 조문

입력 2021.10.27 (12:02) 수정 2021.10.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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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사망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오늘 오전 10시,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습니다.

각계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결정이 났군요?

[기자]

네, 정부는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관련 법에 따라, 국가장은 전현직 대통령이나 대통령 당선인이 사망할 경우 치르도록 하게 돼 있는데요.

중대범죄를 저지른 경우에 대한 언급은 없어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고인이 제13대 대통령으로 재임하면서 국가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면서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족들은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장례는 국법에 따라 최대한 검소하게 해 주길 바랬다면서, 장지는 파주 통일동산에 잡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부터는 조문도 시작됐죠?

[기자]

네, 노 전 대통령의 빈소는 이곳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는데요.

오전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이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이 이곳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고요.

노 전 대통령의 사위로 현재 노소영 씨와 이혼 소송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찾아왔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이준석 대표가 오전에 빈소를 방문했고,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등 대선 경선 후보들도 차례로 빈소를 찾을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오후 조문을 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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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결정…각계 인사 조문
    • 입력 2021-10-27 12:02:42
    • 수정2021-10-27 12: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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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사망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오늘 오전 10시,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습니다.

각계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결정이 났군요?

[기자]

네, 정부는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관련 법에 따라, 국가장은 전현직 대통령이나 대통령 당선인이 사망할 경우 치르도록 하게 돼 있는데요.

중대범죄를 저지른 경우에 대한 언급은 없어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고인이 제13대 대통령으로 재임하면서 국가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면서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족들은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장례는 국법에 따라 최대한 검소하게 해 주길 바랬다면서, 장지는 파주 통일동산에 잡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부터는 조문도 시작됐죠?

[기자]

네, 노 전 대통령의 빈소는 이곳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는데요.

오전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이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이 이곳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고요.

노 전 대통령의 사위로 현재 노소영 씨와 이혼 소송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찾아왔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이준석 대표가 오전에 빈소를 방문했고,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등 대선 경선 후보들도 차례로 빈소를 찾을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오후 조문을 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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