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러시아산 사향 수출증명서 위변조 조사…6건 확인

입력 2021.10.27 (15:14) 수정 2021.10.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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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러시아산 '사향' 수출증명서가 위·변조됐다는 정보를 입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현재까지 수출증명서가 위·변조된 6건의 사향 수입허가에 대해 행정처분, 회수, 수사의뢰를 진행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위·변조 정황이 의심되는 13건의 사향 수입허가에 대해서는 잠정 제조, 판매, 수입 중지 조치했으며 다른 러시아산 사향 수출증명서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향은 수컷 사향노루의 사향선 분비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수출입 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식약처는 외국 CITES 담당 기관과 협력해 현재까지 (주)바이오닷, 익수제약(주), (주)으뜸생약 3개 업체가 제출한 6건의 사향 수입 허가에 대한 증명서 일부가 위·변조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사향 12kg을 사용해 제조한 한약재와 완제의약품의 제조와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조치했으며,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번에 조치된 사향은 모두 수입 당시 한약재 품질검사기관과 식약처의 품질검사 결과 기준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된 제품으로, 전문가 자문 결과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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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러시아산 사향 수출증명서 위변조 조사…6건 확인
    • 입력 2021-10-27 15:14:07
    • 수정2021-10-27 15:21:19
    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러시아산 '사향' 수출증명서가 위·변조됐다는 정보를 입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현재까지 수출증명서가 위·변조된 6건의 사향 수입허가에 대해 행정처분, 회수, 수사의뢰를 진행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위·변조 정황이 의심되는 13건의 사향 수입허가에 대해서는 잠정 제조, 판매, 수입 중지 조치했으며 다른 러시아산 사향 수출증명서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향은 수컷 사향노루의 사향선 분비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수출입 시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식약처는 외국 CITES 담당 기관과 협력해 현재까지 (주)바이오닷, 익수제약(주), (주)으뜸생약 3개 업체가 제출한 6건의 사향 수입 허가에 대한 증명서 일부가 위·변조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사향 12kg을 사용해 제조한 한약재와 완제의약품의 제조와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조치했으며,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리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번에 조치된 사향은 모두 수입 당시 한약재 품질검사기관과 식약처의 품질검사 결과 기준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된 제품으로, 전문가 자문 결과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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