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패스, 일상회복·미접종자 보호방안”…모레 이행계획 발표

입력 2021.10.27 (19:05) 수정 2021.10.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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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의 최종 계획이 발표되는 가운데 오늘 제3차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선 막판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정부는 백신 패스가 일상을 회복하고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기 전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는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가 마지막으로 열렸습니다.

오늘 열린 3차 회의에서는 그동안 논의했던 내용을 종합해 일상회복 이행계획 결과물을 정부에 제안합니다.

정부는 위원회 제안에 대해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추가 논의를 거쳐 모레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이행계획을 발표합니다.

정부는 접종 증명과 음성 확인제는 접종 완료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미접종자를 보호하는 방안이라며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되 중환자나 사망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충분한 병상과 의료 인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흐트러져서 다시 뒷걸음치는 일이 벌어져서는 결코 안 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뿐입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 두기가 완화되고 겨울철 날씨로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밀폐된 환경일수록 바이러스가 장시간 존재하는데, 10분 내외의 자연 환기를 하거나 환기 설비를 가동하면 공기를 통한 감염 위험이 3분의 1까지 줄어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가능하다면 창문이 서로 마주 바라보는 방식으로 맞통풍을 해주시고 환기설비가 없는 경우에는 선풍기나 서큘레이터(순환장치)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접종을 마친 뒤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는 지금까지 1만 9천여 명이 확인돼 전체 접종자의 0.074%로 나타났습니다.

백신별로는 얀센 접종자가 0.267%로 감염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정부는 내일 추가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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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패스, 일상회복·미접종자 보호방안”…모레 이행계획 발표
    • 입력 2021-10-27 19:05:53
    • 수정2021-10-27 19: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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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의 최종 계획이 발표되는 가운데 오늘 제3차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선 막판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정부는 백신 패스가 일상을 회복하고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기 전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는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가 마지막으로 열렸습니다.

오늘 열린 3차 회의에서는 그동안 논의했던 내용을 종합해 일상회복 이행계획 결과물을 정부에 제안합니다.

정부는 위원회 제안에 대해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추가 논의를 거쳐 모레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이행계획을 발표합니다.

정부는 접종 증명과 음성 확인제는 접종 완료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미접종자를 보호하는 방안이라며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되 중환자나 사망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충분한 병상과 의료 인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흐트러져서 다시 뒷걸음치는 일이 벌어져서는 결코 안 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뿐입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 두기가 완화되고 겨울철 날씨로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밀폐된 환경일수록 바이러스가 장시간 존재하는데, 10분 내외의 자연 환기를 하거나 환기 설비를 가동하면 공기를 통한 감염 위험이 3분의 1까지 줄어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가능하다면 창문이 서로 마주 바라보는 방식으로 맞통풍을 해주시고 환기설비가 없는 경우에는 선풍기나 서큘레이터(순환장치)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접종을 마친 뒤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는 지금까지 1만 9천여 명이 확인돼 전체 접종자의 0.074%로 나타났습니다.

백신별로는 얀센 접종자가 0.267%로 감염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정부는 내일 추가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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