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조성은 “손준성이 추미애 사단이라며 관계없다던 윤석열, 이제 정치공작이라 나서는 태도가 곧 자백하는 것”

입력 2021.10.27 (19:24) 수정 2021.10.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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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사주 사건은 국기문란 사건.. 전국민 보는 앞에서 계정 폭파 등 증거 인멸 시도한 손준성에 구속영장 청구할게 아니라 긴급 체포 했어야
- 공수처가 손준성 구속할 증거와 수사는 충분히 확보했을 것, 영장 기각으로 공수처가 정중하게 대한 것 부당해
- 고발사주 사건은 채널A 검언유착 및 윤석열 징계의결서 사건과 함께 수사 개시해야, 백승우‧한동훈, 이동재 등장하는 때부터 전면 수사해야
- ‘손준성 보냄’ 텔레그램은 택배처럼 반송 안돼, SNS 반송은 역대 처음 듣는 말
- 기억 없다는 손준성과 김웅, 기억 없단 범죄자 행태와 유사해.. 금치산 인정되지 않는 한 객관적 증거들이 행위 증명하고 있어
- 기억 안난다며 조작 언급하는 김웅, 멘붕 온 듯 해.. 심리적 압박에 극단 치달았을 때 나올 수 있는 행동
- 페이스북 캡쳐본과 내용 같은 실명 판결문, 5개월 전부터 확보해 대검 제출하려고 했던 것
- 손준성이 추미애 사단이라며 관계 없다던 윤석열, 이제 정치공작이라 나서는 태도가 곧 자백하는 것
- 녹취록에 나온 윤석열 언급, 개입 안했단 증거 아니라 오히려 중죄가 될 내용
- 직권남용 입증은 탑다운 아닌 다운투탑으로 수사돼야해, 이제 남은 것은 공수처 의지의 문제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10월 27일 (수) 17:05~18:57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조성은 고발사주 공익제보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고발사주 의혹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손준성 검사. 공수처가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기각됐습니다. 고발사주 의혹 수사는 왜 이렇게 길을 헤매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런 분들 많죠? 이 사건을 처음 제보한 조성은 올마이티미디어 대표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성은: 네, 안녕하세요? 조성은입니다.

◇주진우: 네. 권익위에서 오셨다고 했는데 무슨 일로 다녀오셨어요?

◆조성은: 뭐 관련 이제 위법한 조치들이 있어, 위법한 행위에 대한 조치 신청을 해서 관련 조사 다녀왔고요. 네.

◇주진우: 네. 고발사주 의혹 이거 굉장히 중요한 사건인데.

◆조성은: 네. 국기문란 사건이죠.

◇주진우: 그렇죠. 그리고 검사가, 검사가 정치에 개입했고 야당 정치인하고 이렇게 관여했었는데 이 수사가 이렇게 잘 안 됩니다. 어제 손준성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됐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조성은: 일단 뭐 굉장히 앞단에 이례적이었던 것이 대한변협 회장님께서 회장님 명의로, 협회장님 명의로 막 굉장히 항의를 하셨다는.

◇주진우: 성명서를 냈어요.

◆조성은: 성명서 냈죠.

◇주진우: 네.

◆조성은: 왜냐면 대검 간부, 이제 검사가, 현직 검사가 연루돼서 공수처 이첩을 했을 때는 아무 말씀 안 하셨었거든요. 근데 이제 굉장히 인권침해가 우려된다라고 얘기를 하셨죠. 근데 뭐 그런 부분들 이후에 제가 또 기각 사유를 보니까 뭐 요지는 이거예요. 높은 검사님이 도주하겠어요? 잘 조사받는다고 하시는데. 잘 하시겠죠. 구속은 아닙니다. 이거였잖아요.

◇주진우: 네, 네.

◆조성은: 네. 그래서 우리나라 고위 공직자가 범죄가 드러났을 때 일반 뭐 잡범이라고 하면 조금 그렇지 일반 범죄자와 달리 여기서 떵떵거릴 수 있는데 도망가겠습니까? 일반적으로 다 도망갈 우려는 없다고 봐야 되죠. 근데 사건에 굉장히 중대함과 사건 은폐, 그리고 전국민이 보는 앞에서 뭐 계정 폭파를 하는 등의 증거 인멸을 시도했던 것을 다 확인을 하고 있었던 사건이잖아요.

◇주진우: 그렇죠. 그리고 조사를 받지 않고 있었어요.

◆조성은: 네.

◇주진우: 나와라, 조사 받아라. 근데 계속 미루고 있었지 않습니까?

◆조성은: 그리고 사실 체포영장이 전 이게 제가 공수처 갔을 때 굉장히 느꼈던 것이 굉장히 젠틀하다라는 이런 걸 느꼈거든요.

◇주진우: 아, 공수처 조사 받을 때?

◆조성은: 네, 네. 근데 그러셔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체포영장 청구가 기각당하고 또 불출석을 무단으로 긴급 체포를 해도 충분했을 텐데.

◇주진우: 그렇죠.

◆조성은: 너무 이제 정중하게 구속영장 청구를 하신 게 아닌가? 뭐 그런 생각도 합니다.

◇주진우: 너무 점잖합니까?

◆조성은: 네.

◇주진우: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구속에 필요성, 그리고 상당성이 부족하다. 수사 덜 됐다고 이렇게 했어요.

◆조성은: 수사가 덜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주진우: 그래요?

◆조성은: 네.

◇주진우: 자료나 뭐 증거들은 차고 넘칩니까?

◆조성은: 정말 저도 사실 갔을 때 놀랐던 부분들이 저의 휴대폰 안에도 그렇게.

◇주진우: 많은.

◆조성은: 많은 양의 증거가 있었을지도 사실 저도 몰랐고요.

◇주진우: 아, 그래요?

◆조성은: 그 외에 사실 제가 공수처 다녀온 게 몇 개, 몇 주가 되는데.

◇주진우: 몇 번이나 다녀오셨어요?

◆조성은: 그건 알려드릴 수는 없고.

◇주진우: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요. 3번이나 4번이나. 근데 와서 조사 받아라, 와서 뭐 도와달라 소환하면 응하셨죠?

◆조성은: 저는 제 일정 다른 걸 다 취소하고 갔죠.

◇주진우: 그렇죠.

◆조성은: 네.

◇주진우: 근데 검사는 왜 안 갑니까?

◆조성은: 뭐 범죄자들은 일단 도망가고 싶겠죠.

◇주진우: 아, 그렇습니까?

◆조성은: 네.

◇주진우: 아무튼 증거들은 충분히 나왔을 것이다.

◆조성은: 네.

◇주진우: 조성은 씨한테도 증거가 이만큼 나왔는데 지금 김웅과 손준성 다른 사람한테서도 나왔을 거다. 충분하다.

◆조성은: 충분하게, 왜냐면 이게 공수처가 첫 수사 개시를 했던 내용들이 아니라 대검 감찰부에서도 감찰을 진행하고 또 중앙지검에서도 수사를 진행해서 얻은.

◇주진우: 검사들이 관여했다고 얘기했죠.

◆조성은: 그렇죠. 그걸 확인하고 이첩을 했던 사건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뭐 그 이후에도 충분한 자체적 수사도 하셨다고 생각을 하고요.

◇주진우: 수사도 했고, 충분히 했고 증거도 충분한데 왜 수사가 진척이 안 되죠?

◆조성은: 이제 마지막 두 사람인 거잖아요. 한 사람은 국감 때문에 못 간다. 한 사람은 일단 나는 안 간다. 이거였었잖아요, 사실. 그거를 확인하면 될 텐데. 아, 근데 저는 그런 생각도 합니다. 손준성 보냄. 제가 애초부터 이제 대검 감찰부에 이제 공익 신고를 했을 때에 이것은 조직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분량과 내용들이라서 이 손준성 보냄 이 검사의 1명의 행위로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얘기를 사실 9월 3일부터 제가 이미.

◇주진우: 네. 처음부터 했죠?

◆조성은: 네. 말씀을 드렸었거든요. 어떻게 보면 저는 이 사건에서 손준성 보냄이 물론 굉장히 중요합니다. 중요하지만 이 사건 전체에서 얼마큼 중요한가? 저는 이 사건 전체에서는 제 녹취록이 나왔던 이제 뭐 채널A 검언유착 사건, 그리고 뒤에 이제 윤석열 징계 의결서에 나오는 그 사건과 하나로 이제 수사를 개시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주진우: 네.

◆조성은: 네. 그래서 뭐 여기 기각을 해서 이렇게 뭐 물러선다. 이게 아니라 어떻게 보면 고발장은 중간 사유고, 어떻게 보면 첫 사건은 채널A 사건부터 일 수 있잖아요. 2월 13일부터 이제 그 백승우와 한동훈, 그다음에 이동재 이 세 분이 만나고 나서 이철 대표에게 이제 뭐 협박 편지 보내는 그 사건부터 차라리 전면 수사를 해서 안 나오신다는 분 빼고 나오실 분들, 또 관련자들 많잖아요. 그거부터 먼저 수사를 하는 것도 방법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주진우: 고발장 비롯한 또 검언유착 이 부분까지 다 수사를 해야 된다는 말씀이신데요.

◆조성은: 네.

◇주진우: 손준성 검사가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김웅 의원에게 메시지 보낸 기억 없다. 여기서 기억 없다고 합니다.

◆조성은: 네.

◇주진우: SNS로 전달받은 고소고발장 대부분 반송해왔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렇게 주장했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성은: 사실 저는 이거 뉴스를 보고 되게 눈을 의심을 했던 게 저게 택배 반송냐? 아니, 텔레그램으로 이제 제보 내용을 반송을 하는데 실명판결문을 출력을 해서 사진을 찍어서 손준성 보냄으로 텔레그램.

◇주진우: 나왔죠?

◆조성은: 반송을 하는 거는 없죠.

◇주진우: 네.

◆조성은: 반송을 하는 거는 일반적으로 잘못 도달을 했던 사람들한테 아, 이거 넌 잘못 보냈어 하고 돌려보내는 거지 않습니까?

◇주진우: 네.

◆조성은: 왜 저한테 보내냐고요. 저한테 왜 반송을 하냐는 거죠. 전 보낸 적이 없는데.

◇주진우: 아, 그래요?

◆조성은: 그렇죠.

◇주진우: 네. 그렇죠. 손준성 검사하고 김웅 의원 관계에 있는 일인데.

◆조성은: 그렇죠?

◇주진우: 왜 반송을 이쪽으로 하느냐?

◆조성은: 저한테 반송을 하느냐죠.

◇주진우: 이것 자체가 이거 잘못된 거죠.

◆조성은: 아, 그리고 텔레그램에 반송 기능이 없거든요.

◇주진우: 그렇죠. 그리고, 아니, 전달이지 않습니까?

◆조성은: 그렇죠. 전달인 거지 포워딩인 거지 거기서 이제 반송한다는 거는 제가 등기 반송해봤는데요. 제가 텔레그램 반송은 제가 역대 처음 듣는 말이어서.

◇주진우: 네, 그렇죠.

◆조성은: 네.

◇주진우: 다른 사람한테 이거 전달한 걸 가지고.

◆조성은: 네. 이거를 반송을 했다. 그래서 자기 모른다라고 하는 거는.

◇주진우: 네.

◆조성은: 이 얘기를 우리 영장, 판사님도 들으셨을 텐데 이거 듣고도.

◇주진우: 왜 안 물어봤을까?

◆조성은: 기각하셨다는 게 굉장히 조금 의아하기는 합니다. 네.

◇주진우: 손준성 검사, 그리고 김웅 의원. 자꾸 기억이 없다고 이렇게 계속 기억 없다고 하는데 조성은 씨는 또렷하게 기억하고 그 증거도 이렇게 여기 있어요. 이렇게 내놓고 있는데 검사, 전 검사는 계속 기억 없다, 모른다고 얘기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조성은: 그러니까 보통 범죄자들 다 기억이 없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주진우: 네.

◆조성은: 네. 그래서 이제 뭐 일반적인 범죄자의 행태와 굉장히 유사하다. 그분들이 굉장히 이제 부득이하게 고위 검사 출신들인 게 굉장히 아이러니한 부분들인 거겠죠. 그래서 자신들이 기억이 없지만 객관적 증거들이 자기들의 행위를 다 증명을 하고 있으면 이거는 뭐 금치산 내지는 뭐 그런 부분 인정되지 않는 한은 뭐 다 인정되겠죠, 뭐.

◇주진우: 아까도 공수처가 증거는 충분히 확보했을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공개한 조성은 씨가 개인적으로 포렌식한 파일, 그 내용, 그 증거 말고도 다른 증거들이 많이 있는 거죠?

◆조성은: 네.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는 좀 저도 약간 굉장히 꼼꼼하게 살펴보지 못해서.

◇주진우: 항상 조심스럽게.

◆조성은: 네. 왜냐면 사실 제가 이제 첫 번째로 제가 전달, 손준성 보냄으로 전달받았던 게 기사입니다.

◇주진우: 네.

◆조성은: 네. 그 기사 지현진 제보자 엑셀 관한 기사, 두 번째는 모 교수님의 페이스북 글이었고요. 그것도 저는 손준성 보냄으로 보냈고 그다음에 약 100장에서 110장 정도인가 페이스북 캡처를 보냈어요. 왕창 그 페이스북 캡처만 왕창 보냈기 때문에 아니, 그래도 대검찰청에 고발장 접수를 하는데 그때 당시도 그렇고 근래도 그랬고 페북 캡처가 무슨 증거가 되는지 사실 제가 그걸 이상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근래에 보니까 실명 판결문이 저에게 왔던 게 사실 4월 3일자잖아요. 그런데 저한테 왔던 이 페이스북 캡처본이 2019년 10월 30일자에 나오는 내용이 제 실명 판결문에 있는 내용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말인즉슨 5개월 전부터 이미 실명 판결문이 확보하고 있었다. 그게 그러면 제가 거기에서 뭘 확인을 할 수 있냐 하면 그 다른 캡처본은 또 2019년 8월 8일에 심인보 기자가 이제 자신의 SNS상에 죄수와 검사인가 그거를 잘 준비했다는 그것도 올라와 있고요. 그러니까 110장이 마구잡이로 캡처를 한 게 아니라.

◇주진우: 오랫동안.

◆조성은: 오랫동안. 그리고 굉장히 선별해서 저한테 대검에 자료를 제출하라고 선별된 자료더라고요.

◇주진우: 그러니까 관련 사건은 계속 모니터링 하다가 그걸 모아서 고발장 뒤에 붙이라고 이렇게. 그렇게 만들어준 자료네요.

◆조성은: 그래서 이거를 한 장씩 다 말했다. 이게 왜 선별이 됐는지 그게 사건 실체에 굉장히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서 그거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 후보 측에서 이렇게 입장을 냈습니다. 이거 사법부가 속보이는 정치공작에 제동을 걸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치졸한 공작이다 이렇게 외치고 있는데 이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들으셨죠?

◆조성은: 이거 굉장히 제가 흥미롭게 봤습니다. 왜냐하면 손준성 검사에 관련해서 제가 처음 이제 이야기를 했을 때 윤석열 내지는 윤석열 캠프나 윤석열 후보는 손준성 검사는 추미애 사단이라고 그랬거든요.

◇주진우: 그렇죠. 자기하고는 관련이 없다고.

◆조성은: 자기는 관련이 없고 추미애 사단이고 추미애가 임명을 했다. 이렇게 막 해서 오히려 그렇게 공격하고 이랬는데 그 뭐냐. 손준성 검사한테 영장을 청구를 하니까.

◇주진우: 그때부터.

◆조성은: 그때부터 난리가 났어요. 국민의힘 법사위원들 다 갑자기 이제 기자회견을 하고 그다음에 이제 윤석열 후보는 충청도 이제 후보 토론회에서 마지막 1분을 손준성 영장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얼마나 이상한 일입니까? 그렇죠? 자기와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인데. 그러니까 이런 태도나 이런 것들은 다 어떻게 보면 자백을 말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 행위로도 할 수 있거든요. 자백에 가까운 행위였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자백에 가까운 행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번 주진우 라이브의 인터뷰에서도 녹취록을 이렇게 공개하면서 녹취록을 공개하기 전까지는 윤석열 후보 쪽에서 야,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없어, 관계 없어. 이렇게 이야기하다가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거기에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딱 들어가니까 윤석열 캠프에서 윤석열이 고발사주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결정적인 증거다.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이거는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조성은: 저는 이제 제가 굉장히 그래도 저는 성실하게 답변을 하는 편이지만 말 같지도 않은 소리에 제가 답변을 계속 해야 되나, 사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 것도 물론 저는 증거로 다 이제 이런 주장들은 다 탄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제 윤석열 총장이 4월 1일, 2일, 3일, 4일, 5일, 6일, 7일, 8일, 9일부터 이렇게 쭉 매일 같은 행적을 제가 쭉 정리를 하고 있거든요. 징계 결정문에 나온 내용입니다. 거기 안에서도 이미 나오는 내용들이라서 이런 발언을 하는 게 오히려 나중에 더 중죄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3660님께서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가족과 측근의 고발장이 본인 모르게 작성되었다면 왜 고소 안 하죠? 김웅 의원이나 손준성 검사 누구라도 고소하는 게 상식 아닌가요?” 그렇죠. 나 모르게 왜 내 이야기를 하고 다녔어. 그래서 나를 이렇게 곤란하게 만들어.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아무튼 고소는 안 하고 지금 저기 제보자를.

◆조성은: 저만 괴롭히고 있죠.

◇주진우: 제보자를 고발했죠.

◆조성은: 무고를 이제 국정원법 위반으로 했는지 저는 이제 혐의 입건이 안 됐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손준성 검사 구속영장 기각으로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 조금 어려워졌다 이렇게 분석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녹취록 이상의 또 증거가 스모킹건은 나올까요?

◆조성은: 저는 전혀 이 기각으로는 난항을 겪을 거라는 것은 예단이기도 하고 사실. 그리고 의지의 문제죠.

◇주진우: 의지의 문제죠. 사실 고발사주 관련된 의혹에 증거들은 많이 나왔어요. 그리고 핵심 당사자들이 뭘 했는지도 거의 나왔는데 수사가 진척이 안 되지 않습니까?

◆조성은: 그런데 저는 공수처의 의지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게 직권남용죄여야지 공수처의 죄이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직권남용이라는 것은 지시에 관련한 입증을 해야 되기 때문에 위에서 밑으로가 탑다운이 아니라 다운투탑. 밑에서부터 수사를 해올라와야 되기 때문에 분명 우리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는 했을 거예요. 그런 부분들은 이해는 하고 그렇지만 국감을 다 기다려주고 이렇게 긴급체포하지 않고 오히려 구속영장 청구로 이렇게 정중하게 대해준 것은 저는 굉장히 부당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거에 기각이 됐다고 수사가 난항을 겪으면 공수처는 앞으로 더 큰 중죄에 대한 더 큰 죄에 대한 입증이 어렵겠죠.

◇주진우: 그렇죠. 공수처 출범 의미를 되새겨서 본연의 역할을 잘해주셔야 됩니다. 공수처도 좀 잘 나서주십시오. 그런데 재미있는 게 고발사주 의혹이 딱 터졌을 때 김웅 의원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철저하게 수사하라 이렇게 외쳤어요.

◆조성은: 그렇죠.

◇주진우: 그런데 김웅 의원이 수사에 응하지를 않습니다.

◆조성은: 그렇죠.

◇주진우: 어떻게 보세요?

◆조성은: 아니, 기억도 안 나고 자기 목소리를 제가 열심히 준비해서 1시간짜리 프로그램 안에서 들려드렸잖아요. 이것도 기억이 안 나고 이것도 조작이 됐고 뭐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걸 보면 사실 다른 의미로 멘붕이 오신 거 아닌가. 이게 심리적인 압박이 극단에 치달았을 때 나올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 심리 상태가 굉장히 위험한 것 같다는 이제 조금 걱정도 됩니다.

◇주진우: 그래요? 공익제보자인데 본인 걱정해야 되는데 왜 지금 김웅 의원을 걱정하고 계세요? 괜찮으시죠?

◆조성은: 저는 사실 저의 가장 큰 방어 방법은 이것을 정면으로 수사 협조와 이 사건을 드러내는 것이 저의 가장 적극적인 방어 방법이라고 제가 여기 주진우 라이브 저번 인터뷰에서도 말씀을 드렸고 끝까지 밝힐 거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

◇주진우: 진실을 향해서.

◆조성은: 그래서 그 과정 중에 있어서 저는 차분하게 하는 거 별로 그리고 감정적이지 않아요.

◇주진우: 고발사주 의혹 앞으로는 어떻게 흘러갑니까? 좀 알려주세요.

◆조성은: 저는 이제 제가 PD수첩에서 방송을 준비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그거를 직관적으로 국민이 들었을 때 어떤 판단을 내리실지. 그건 굉장히 중요한 어떤 전환점이 됐을 거예요. 그래서 이것들을 뭐 11월 4일 전까지 뭐 경선 전까지 어떤 선거나 야당이 어떤 대선 후보가 되면 이 사건을 수사하기가 어려울 거다. 그렇다면 공수처는 없었어야죠. 그래서 공수처 같은 경우에는 절대로 비난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이미 사건 자체가 대검찰청의 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선거개입 사건이거든요. 이미 정치적 사건입니다. 그래서 지휘고하를 전혀 상관하지 말고 일정도 어떻게 보면 상관하지 말고 그냥 수사만 정확하게 해서 어떻게 보면 이제는 대중들에게도 정확하게 설명을 해주실 필요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진우: 진실을 밝혀야죠. 알겠습니다.

◆조성은: 그걸 바랍니다.

◇주진우: 박지원 원장하고 이제 밥먹고 그러지는 않죠?

◆조성은: 언젠가는.

◇주진우: 언젠가는 일 끝나고. 또 전화하고 그러지는 않죠? 이 부분도 수사하고 있는데.

◆조성은: 수사가 될까요? 이거 건이 있어야지 수사를 하겠죠.

◇주진우: 밥 먹은 거 가지고 수사한다 않습니까?

◆조성은: 그러니까. 뭐 이분들은 밥을 먹고 했지 않을까요?

◇주진우: 그럴까요? 지금까지 공익제보자 조성은 올마이티 미디어 대표였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조성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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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우 라이브] 조성은 “손준성이 추미애 사단이라며 관계없다던 윤석열, 이제 정치공작이라 나서는 태도가 곧 자백하는 것”
    • 입력 2021-10-27 19:24:28
    • 수정2021-10-27 19: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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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10월 27일 (수) 17:05~18:57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조성은 고발사주 공익제보자



◇주진우: 모두를 위한, 모두를 향한, 모두의 궁금증 훅인터뷰 고발사주 의혹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손준성 검사. 공수처가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기각됐습니다. 고발사주 의혹 수사는 왜 이렇게 길을 헤매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런 분들 많죠? 이 사건을 처음 제보한 조성은 올마이티미디어 대표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성은: 네, 안녕하세요? 조성은입니다.

◇주진우: 네. 권익위에서 오셨다고 했는데 무슨 일로 다녀오셨어요?

◆조성은: 뭐 관련 이제 위법한 조치들이 있어, 위법한 행위에 대한 조치 신청을 해서 관련 조사 다녀왔고요. 네.

◇주진우: 네. 고발사주 의혹 이거 굉장히 중요한 사건인데.

◆조성은: 네. 국기문란 사건이죠.

◇주진우: 그렇죠. 그리고 검사가, 검사가 정치에 개입했고 야당 정치인하고 이렇게 관여했었는데 이 수사가 이렇게 잘 안 됩니다. 어제 손준성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됐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조성은: 일단 뭐 굉장히 앞단에 이례적이었던 것이 대한변협 회장님께서 회장님 명의로, 협회장님 명의로 막 굉장히 항의를 하셨다는.

◇주진우: 성명서를 냈어요.

◆조성은: 성명서 냈죠.

◇주진우: 네.

◆조성은: 왜냐면 대검 간부, 이제 검사가, 현직 검사가 연루돼서 공수처 이첩을 했을 때는 아무 말씀 안 하셨었거든요. 근데 이제 굉장히 인권침해가 우려된다라고 얘기를 하셨죠. 근데 뭐 그런 부분들 이후에 제가 또 기각 사유를 보니까 뭐 요지는 이거예요. 높은 검사님이 도주하겠어요? 잘 조사받는다고 하시는데. 잘 하시겠죠. 구속은 아닙니다. 이거였잖아요.

◇주진우: 네, 네.

◆조성은: 네. 그래서 우리나라 고위 공직자가 범죄가 드러났을 때 일반 뭐 잡범이라고 하면 조금 그렇지 일반 범죄자와 달리 여기서 떵떵거릴 수 있는데 도망가겠습니까? 일반적으로 다 도망갈 우려는 없다고 봐야 되죠. 근데 사건에 굉장히 중대함과 사건 은폐, 그리고 전국민이 보는 앞에서 뭐 계정 폭파를 하는 등의 증거 인멸을 시도했던 것을 다 확인을 하고 있었던 사건이잖아요.

◇주진우: 그렇죠. 그리고 조사를 받지 않고 있었어요.

◆조성은: 네.

◇주진우: 나와라, 조사 받아라. 근데 계속 미루고 있었지 않습니까?

◆조성은: 그리고 사실 체포영장이 전 이게 제가 공수처 갔을 때 굉장히 느꼈던 것이 굉장히 젠틀하다라는 이런 걸 느꼈거든요.

◇주진우: 아, 공수처 조사 받을 때?

◆조성은: 네, 네. 근데 그러셔서 그런지 몰라도 너무 체포영장 청구가 기각당하고 또 불출석을 무단으로 긴급 체포를 해도 충분했을 텐데.

◇주진우: 그렇죠.

◆조성은: 너무 이제 정중하게 구속영장 청구를 하신 게 아닌가? 뭐 그런 생각도 합니다.

◇주진우: 너무 점잖합니까?

◆조성은: 네.

◇주진우: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구속에 필요성, 그리고 상당성이 부족하다. 수사 덜 됐다고 이렇게 했어요.

◆조성은: 수사가 덜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주진우: 그래요?

◆조성은: 네.

◇주진우: 자료나 뭐 증거들은 차고 넘칩니까?

◆조성은: 정말 저도 사실 갔을 때 놀랐던 부분들이 저의 휴대폰 안에도 그렇게.

◇주진우: 많은.

◆조성은: 많은 양의 증거가 있었을지도 사실 저도 몰랐고요.

◇주진우: 아, 그래요?

◆조성은: 그 외에 사실 제가 공수처 다녀온 게 몇 개, 몇 주가 되는데.

◇주진우: 몇 번이나 다녀오셨어요?

◆조성은: 그건 알려드릴 수는 없고.

◇주진우: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요. 3번이나 4번이나. 근데 와서 조사 받아라, 와서 뭐 도와달라 소환하면 응하셨죠?

◆조성은: 저는 제 일정 다른 걸 다 취소하고 갔죠.

◇주진우: 그렇죠.

◆조성은: 네.

◇주진우: 근데 검사는 왜 안 갑니까?

◆조성은: 뭐 범죄자들은 일단 도망가고 싶겠죠.

◇주진우: 아, 그렇습니까?

◆조성은: 네.

◇주진우: 아무튼 증거들은 충분히 나왔을 것이다.

◆조성은: 네.

◇주진우: 조성은 씨한테도 증거가 이만큼 나왔는데 지금 김웅과 손준성 다른 사람한테서도 나왔을 거다. 충분하다.

◆조성은: 충분하게, 왜냐면 이게 공수처가 첫 수사 개시를 했던 내용들이 아니라 대검 감찰부에서도 감찰을 진행하고 또 중앙지검에서도 수사를 진행해서 얻은.

◇주진우: 검사들이 관여했다고 얘기했죠.

◆조성은: 그렇죠. 그걸 확인하고 이첩을 했던 사건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뭐 그 이후에도 충분한 자체적 수사도 하셨다고 생각을 하고요.

◇주진우: 수사도 했고, 충분히 했고 증거도 충분한데 왜 수사가 진척이 안 되죠?

◆조성은: 이제 마지막 두 사람인 거잖아요. 한 사람은 국감 때문에 못 간다. 한 사람은 일단 나는 안 간다. 이거였었잖아요, 사실. 그거를 확인하면 될 텐데. 아, 근데 저는 그런 생각도 합니다. 손준성 보냄. 제가 애초부터 이제 대검 감찰부에 이제 공익 신고를 했을 때에 이것은 조직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분량과 내용들이라서 이 손준성 보냄 이 검사의 1명의 행위로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얘기를 사실 9월 3일부터 제가 이미.

◇주진우: 네. 처음부터 했죠?

◆조성은: 네. 말씀을 드렸었거든요. 어떻게 보면 저는 이 사건에서 손준성 보냄이 물론 굉장히 중요합니다. 중요하지만 이 사건 전체에서 얼마큼 중요한가? 저는 이 사건 전체에서는 제 녹취록이 나왔던 이제 뭐 채널A 검언유착 사건, 그리고 뒤에 이제 윤석열 징계 의결서에 나오는 그 사건과 하나로 이제 수사를 개시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주진우: 네.

◆조성은: 네. 그래서 뭐 여기 기각을 해서 이렇게 뭐 물러선다. 이게 아니라 어떻게 보면 고발장은 중간 사유고, 어떻게 보면 첫 사건은 채널A 사건부터 일 수 있잖아요. 2월 13일부터 이제 그 백승우와 한동훈, 그다음에 이동재 이 세 분이 만나고 나서 이철 대표에게 이제 뭐 협박 편지 보내는 그 사건부터 차라리 전면 수사를 해서 안 나오신다는 분 빼고 나오실 분들, 또 관련자들 많잖아요. 그거부터 먼저 수사를 하는 것도 방법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주진우: 고발장 비롯한 또 검언유착 이 부분까지 다 수사를 해야 된다는 말씀이신데요.

◆조성은: 네.

◇주진우: 손준성 검사가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김웅 의원에게 메시지 보낸 기억 없다. 여기서 기억 없다고 합니다.

◆조성은: 네.

◇주진우: SNS로 전달받은 고소고발장 대부분 반송해왔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렇게 주장했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성은: 사실 저는 이거 뉴스를 보고 되게 눈을 의심을 했던 게 저게 택배 반송냐? 아니, 텔레그램으로 이제 제보 내용을 반송을 하는데 실명판결문을 출력을 해서 사진을 찍어서 손준성 보냄으로 텔레그램.

◇주진우: 나왔죠?

◆조성은: 반송을 하는 거는 없죠.

◇주진우: 네.

◆조성은: 반송을 하는 거는 일반적으로 잘못 도달을 했던 사람들한테 아, 이거 넌 잘못 보냈어 하고 돌려보내는 거지 않습니까?

◇주진우: 네.

◆조성은: 왜 저한테 보내냐고요. 저한테 왜 반송을 하냐는 거죠. 전 보낸 적이 없는데.

◇주진우: 아, 그래요?

◆조성은: 그렇죠.

◇주진우: 네. 그렇죠. 손준성 검사하고 김웅 의원 관계에 있는 일인데.

◆조성은: 그렇죠?

◇주진우: 왜 반송을 이쪽으로 하느냐?

◆조성은: 저한테 반송을 하느냐죠.

◇주진우: 이것 자체가 이거 잘못된 거죠.

◆조성은: 아, 그리고 텔레그램에 반송 기능이 없거든요.

◇주진우: 그렇죠. 그리고, 아니, 전달이지 않습니까?

◆조성은: 그렇죠. 전달인 거지 포워딩인 거지 거기서 이제 반송한다는 거는 제가 등기 반송해봤는데요. 제가 텔레그램 반송은 제가 역대 처음 듣는 말이어서.

◇주진우: 네, 그렇죠.

◆조성은: 네.

◇주진우: 다른 사람한테 이거 전달한 걸 가지고.

◆조성은: 네. 이거를 반송을 했다. 그래서 자기 모른다라고 하는 거는.

◇주진우: 네.

◆조성은: 이 얘기를 우리 영장, 판사님도 들으셨을 텐데 이거 듣고도.

◇주진우: 왜 안 물어봤을까?

◆조성은: 기각하셨다는 게 굉장히 조금 의아하기는 합니다. 네.

◇주진우: 손준성 검사, 그리고 김웅 의원. 자꾸 기억이 없다고 이렇게 계속 기억 없다고 하는데 조성은 씨는 또렷하게 기억하고 그 증거도 이렇게 여기 있어요. 이렇게 내놓고 있는데 검사, 전 검사는 계속 기억 없다, 모른다고 얘기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조성은: 그러니까 보통 범죄자들 다 기억이 없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주진우: 네.

◆조성은: 네. 그래서 이제 뭐 일반적인 범죄자의 행태와 굉장히 유사하다. 그분들이 굉장히 이제 부득이하게 고위 검사 출신들인 게 굉장히 아이러니한 부분들인 거겠죠. 그래서 자신들이 기억이 없지만 객관적 증거들이 자기들의 행위를 다 증명을 하고 있으면 이거는 뭐 금치산 내지는 뭐 그런 부분 인정되지 않는 한은 뭐 다 인정되겠죠, 뭐.

◇주진우: 아까도 공수처가 증거는 충분히 확보했을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공개한 조성은 씨가 개인적으로 포렌식한 파일, 그 내용, 그 증거 말고도 다른 증거들이 많이 있는 거죠?

◆조성은: 네.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는 좀 저도 약간 굉장히 꼼꼼하게 살펴보지 못해서.

◇주진우: 항상 조심스럽게.

◆조성은: 네. 왜냐면 사실 제가 이제 첫 번째로 제가 전달, 손준성 보냄으로 전달받았던 게 기사입니다.

◇주진우: 네.

◆조성은: 네. 그 기사 지현진 제보자 엑셀 관한 기사, 두 번째는 모 교수님의 페이스북 글이었고요. 그것도 저는 손준성 보냄으로 보냈고 그다음에 약 100장에서 110장 정도인가 페이스북 캡처를 보냈어요. 왕창 그 페이스북 캡처만 왕창 보냈기 때문에 아니, 그래도 대검찰청에 고발장 접수를 하는데 그때 당시도 그렇고 근래도 그랬고 페북 캡처가 무슨 증거가 되는지 사실 제가 그걸 이상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근래에 보니까 실명 판결문이 저에게 왔던 게 사실 4월 3일자잖아요. 그런데 저한테 왔던 이 페이스북 캡처본이 2019년 10월 30일자에 나오는 내용이 제 실명 판결문에 있는 내용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말인즉슨 5개월 전부터 이미 실명 판결문이 확보하고 있었다. 그게 그러면 제가 거기에서 뭘 확인을 할 수 있냐 하면 그 다른 캡처본은 또 2019년 8월 8일에 심인보 기자가 이제 자신의 SNS상에 죄수와 검사인가 그거를 잘 준비했다는 그것도 올라와 있고요. 그러니까 110장이 마구잡이로 캡처를 한 게 아니라.

◇주진우: 오랫동안.

◆조성은: 오랫동안. 그리고 굉장히 선별해서 저한테 대검에 자료를 제출하라고 선별된 자료더라고요.

◇주진우: 그러니까 관련 사건은 계속 모니터링 하다가 그걸 모아서 고발장 뒤에 붙이라고 이렇게. 그렇게 만들어준 자료네요.

◆조성은: 그래서 이거를 한 장씩 다 말했다. 이게 왜 선별이 됐는지 그게 사건 실체에 굉장히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서 그거 보고 있습니다.

◇주진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석열 후보 측에서 이렇게 입장을 냈습니다. 이거 사법부가 속보이는 정치공작에 제동을 걸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치졸한 공작이다 이렇게 외치고 있는데 이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들으셨죠?

◆조성은: 이거 굉장히 제가 흥미롭게 봤습니다. 왜냐하면 손준성 검사에 관련해서 제가 처음 이제 이야기를 했을 때 윤석열 내지는 윤석열 캠프나 윤석열 후보는 손준성 검사는 추미애 사단이라고 그랬거든요.

◇주진우: 그렇죠. 자기하고는 관련이 없다고.

◆조성은: 자기는 관련이 없고 추미애 사단이고 추미애가 임명을 했다. 이렇게 막 해서 오히려 그렇게 공격하고 이랬는데 그 뭐냐. 손준성 검사한테 영장을 청구를 하니까.

◇주진우: 그때부터.

◆조성은: 그때부터 난리가 났어요. 국민의힘 법사위원들 다 갑자기 이제 기자회견을 하고 그다음에 이제 윤석열 후보는 충청도 이제 후보 토론회에서 마지막 1분을 손준성 영장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얼마나 이상한 일입니까? 그렇죠? 자기와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인데. 그러니까 이런 태도나 이런 것들은 다 어떻게 보면 자백을 말로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 행위로도 할 수 있거든요. 자백에 가까운 행위였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자백에 가까운 행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번 주진우 라이브의 인터뷰에서도 녹취록을 이렇게 공개하면서 녹취록을 공개하기 전까지는 윤석열 후보 쪽에서 야,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없어, 관계 없어. 이렇게 이야기하다가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거기에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딱 들어가니까 윤석열 캠프에서 윤석열이 고발사주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결정적인 증거다.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이거는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조성은: 저는 이제 제가 굉장히 그래도 저는 성실하게 답변을 하는 편이지만 말 같지도 않은 소리에 제가 답변을 계속 해야 되나, 사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 것도 물론 저는 증거로 다 이제 이런 주장들은 다 탄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제 윤석열 총장이 4월 1일, 2일, 3일, 4일, 5일, 6일, 7일, 8일, 9일부터 이렇게 쭉 매일 같은 행적을 제가 쭉 정리를 하고 있거든요. 징계 결정문에 나온 내용입니다. 거기 안에서도 이미 나오는 내용들이라서 이런 발언을 하는 게 오히려 나중에 더 중죄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주진우: 3660님께서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가족과 측근의 고발장이 본인 모르게 작성되었다면 왜 고소 안 하죠? 김웅 의원이나 손준성 검사 누구라도 고소하는 게 상식 아닌가요?” 그렇죠. 나 모르게 왜 내 이야기를 하고 다녔어. 그래서 나를 이렇게 곤란하게 만들어.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아무튼 고소는 안 하고 지금 저기 제보자를.

◆조성은: 저만 괴롭히고 있죠.

◇주진우: 제보자를 고발했죠.

◆조성은: 무고를 이제 국정원법 위반으로 했는지 저는 이제 혐의 입건이 안 됐습니다.

◇주진우: 그런데 손준성 검사 구속영장 기각으로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 조금 어려워졌다 이렇게 분석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녹취록 이상의 또 증거가 스모킹건은 나올까요?

◆조성은: 저는 전혀 이 기각으로는 난항을 겪을 거라는 것은 예단이기도 하고 사실. 그리고 의지의 문제죠.

◇주진우: 의지의 문제죠. 사실 고발사주 관련된 의혹에 증거들은 많이 나왔어요. 그리고 핵심 당사자들이 뭘 했는지도 거의 나왔는데 수사가 진척이 안 되지 않습니까?

◆조성은: 그런데 저는 공수처의 의지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게 직권남용죄여야지 공수처의 죄이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직권남용이라는 것은 지시에 관련한 입증을 해야 되기 때문에 위에서 밑으로가 탑다운이 아니라 다운투탑. 밑에서부터 수사를 해올라와야 되기 때문에 분명 우리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는 했을 거예요. 그런 부분들은 이해는 하고 그렇지만 국감을 다 기다려주고 이렇게 긴급체포하지 않고 오히려 구속영장 청구로 이렇게 정중하게 대해준 것은 저는 굉장히 부당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거에 기각이 됐다고 수사가 난항을 겪으면 공수처는 앞으로 더 큰 중죄에 대한 더 큰 죄에 대한 입증이 어렵겠죠.

◇주진우: 그렇죠. 공수처 출범 의미를 되새겨서 본연의 역할을 잘해주셔야 됩니다. 공수처도 좀 잘 나서주십시오. 그런데 재미있는 게 고발사주 의혹이 딱 터졌을 때 김웅 의원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철저하게 수사하라 이렇게 외쳤어요.

◆조성은: 그렇죠.

◇주진우: 그런데 김웅 의원이 수사에 응하지를 않습니다.

◆조성은: 그렇죠.

◇주진우: 어떻게 보세요?

◆조성은: 아니, 기억도 안 나고 자기 목소리를 제가 열심히 준비해서 1시간짜리 프로그램 안에서 들려드렸잖아요. 이것도 기억이 안 나고 이것도 조작이 됐고 뭐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걸 보면 사실 다른 의미로 멘붕이 오신 거 아닌가. 이게 심리적인 압박이 극단에 치달았을 때 나올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 심리 상태가 굉장히 위험한 것 같다는 이제 조금 걱정도 됩니다.

◇주진우: 그래요? 공익제보자인데 본인 걱정해야 되는데 왜 지금 김웅 의원을 걱정하고 계세요? 괜찮으시죠?

◆조성은: 저는 사실 저의 가장 큰 방어 방법은 이것을 정면으로 수사 협조와 이 사건을 드러내는 것이 저의 가장 적극적인 방어 방법이라고 제가 여기 주진우 라이브 저번 인터뷰에서도 말씀을 드렸고 끝까지 밝힐 거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지 않습니까?

◇주진우: 진실을 향해서.

◆조성은: 그래서 그 과정 중에 있어서 저는 차분하게 하는 거 별로 그리고 감정적이지 않아요.

◇주진우: 고발사주 의혹 앞으로는 어떻게 흘러갑니까? 좀 알려주세요.

◆조성은: 저는 이제 제가 PD수첩에서 방송을 준비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그거를 직관적으로 국민이 들었을 때 어떤 판단을 내리실지. 그건 굉장히 중요한 어떤 전환점이 됐을 거예요. 그래서 이것들을 뭐 11월 4일 전까지 뭐 경선 전까지 어떤 선거나 야당이 어떤 대선 후보가 되면 이 사건을 수사하기가 어려울 거다. 그렇다면 공수처는 없었어야죠. 그래서 공수처 같은 경우에는 절대로 비난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이미 사건 자체가 대검찰청의 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선거개입 사건이거든요. 이미 정치적 사건입니다. 그래서 지휘고하를 전혀 상관하지 말고 일정도 어떻게 보면 상관하지 말고 그냥 수사만 정확하게 해서 어떻게 보면 이제는 대중들에게도 정확하게 설명을 해주실 필요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진우: 진실을 밝혀야죠. 알겠습니다.

◆조성은: 그걸 바랍니다.

◇주진우: 박지원 원장하고 이제 밥먹고 그러지는 않죠?

◆조성은: 언젠가는.

◇주진우: 언젠가는 일 끝나고. 또 전화하고 그러지는 않죠? 이 부분도 수사하고 있는데.

◆조성은: 수사가 될까요? 이거 건이 있어야지 수사를 하겠죠.

◇주진우: 밥 먹은 거 가지고 수사한다 않습니까?

◆조성은: 그러니까. 뭐 이분들은 밥을 먹고 했지 않을까요?

◇주진우: 그럴까요? 지금까지 공익제보자 조성은 올마이티 미디어 대표였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조성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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