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전국 동일하게 시간 제한 해제…유흥시설은 자정까지만

입력 2021.10.27 (20:50) 수정 2021.10.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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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3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다음달부터 적용할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과 거리 두기 개편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과 관련해서는 급격한 방역 완화조치로 확진자가 급증한 해외 여러 나라의 사례를 고려해, 3차례에 걸쳐 단계적·점진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다중이용시설 운영 시간 제한은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시간 제한을 해제하되, 유흥시설과 같은 일부 고위험 시설의 경우 1차 개편에서는 자정까지로 제한하고, 진행 상황을 분석해 다음 개편에 해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은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거리 두기를 완화하되, 감염위험도가 큰 시설을 중심으로 한시적인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밖에 사적 모임 인원제한 규모,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시설 등 아직 합의되지 않은 쟁점사항은 분과위 개최 등을 통해 추후 논의할 계획입니다.

무증상·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방안과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ICT를 활용하고, 백신 접종 확대와 치료제를 활용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고, 학습 결손을 회복하는 등 경제 민생, 교육문화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일상회복 관련 방안도 제기됐습니다.

이와 함께 일상 회복 과정에서 지나친 방역 긴장감 완화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비상계획을 선제적으로 마련·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논의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은 내일 최종 보완을 거쳐 오는 모레(29일) 확정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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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중이용시설 전국 동일하게 시간 제한 해제…유흥시설은 자정까지만
    • 입력 2021-10-27 20:50:04
    • 수정2021-10-27 21:00:48
    사회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3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다음달부터 적용할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과 거리 두기 개편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과 관련해서는 급격한 방역 완화조치로 확진자가 급증한 해외 여러 나라의 사례를 고려해, 3차례에 걸쳐 단계적·점진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다중이용시설 운영 시간 제한은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시간 제한을 해제하되, 유흥시설과 같은 일부 고위험 시설의 경우 1차 개편에서는 자정까지로 제한하고, 진행 상황을 분석해 다음 개편에 해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은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거리 두기를 완화하되, 감염위험도가 큰 시설을 중심으로 한시적인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밖에 사적 모임 인원제한 규모,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시설 등 아직 합의되지 않은 쟁점사항은 분과위 개최 등을 통해 추후 논의할 계획입니다.

무증상·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방안과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ICT를 활용하고, 백신 접종 확대와 치료제를 활용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고, 학습 결손을 회복하는 등 경제 민생, 교육문화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일상회복 관련 방안도 제기됐습니다.

이와 함께 일상 회복 과정에서 지나친 방역 긴장감 완화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비상계획을 선제적으로 마련·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논의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은 내일 최종 보완을 거쳐 오는 모레(29일) 확정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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