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숙제 푼 이재명 “손실보상액 올리자”
입력 2021.10.28 (06:31)
수정 2021.10.2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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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을 잇달아 만나며 원팀 숙제를 풀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현장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이재명표 정책들을 부각하고 당에는 법적 뒷받침을 요구했는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보상액을 올리자고도 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이은 원팀 회동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까지 내리 마무리한 이재명 후보.
서울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후보 자격으로 첫 현장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제가 이거 좋아해서. 차에다 놓고 먹겠습니다."]
점포를 돌며 물건을 고르고는 현금 대신 온누리 상품권으로 결제했습니다.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의 지역화폐 정책을 강조하는 효과도 노렸습니다.
그러면서 당에 지역화폐 예산을 늘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손실 보상 하한선을 올리는 방안을 요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공식적으로 후보 요청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손실보상 하한을 좀 올리고 보상액도 증액해서 손실보상 받고 화나게 하지 말자, 최소한."]
정치는 대안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 이 후보는 부동산 개혁에 나서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부동산 민심을 잡지 못하면 4기 민주정부 창출도 어렵다며, 개발이익 환수 등 경기도에서 시행한 이재명표 정책을 국회에서 입법으로 뒷받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재명표' 입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한 상태인데, 후보 자격으로 부동산 개혁, 소상공인 대책을 우선 주문한 겁니다.
대장동 의혹 등을 반박해오던 국면에서 벗어나 정책으로 평가받겠다는 전략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은 경기도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행사장을 방문해 미래산업과 경제 성장에 대한 메시지를 낼 예정입니다.
또 경선 경쟁 후보였던 박용진, 김두관 의원을 각각 만나 선대위에서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상임고문을, 추미애 전 장관은 명예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김태형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을 잇달아 만나며 원팀 숙제를 풀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현장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이재명표 정책들을 부각하고 당에는 법적 뒷받침을 요구했는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보상액을 올리자고도 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이은 원팀 회동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까지 내리 마무리한 이재명 후보.
서울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후보 자격으로 첫 현장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제가 이거 좋아해서. 차에다 놓고 먹겠습니다."]
점포를 돌며 물건을 고르고는 현금 대신 온누리 상품권으로 결제했습니다.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의 지역화폐 정책을 강조하는 효과도 노렸습니다.
그러면서 당에 지역화폐 예산을 늘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손실 보상 하한선을 올리는 방안을 요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공식적으로 후보 요청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손실보상 하한을 좀 올리고 보상액도 증액해서 손실보상 받고 화나게 하지 말자, 최소한."]
정치는 대안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 이 후보는 부동산 개혁에 나서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부동산 민심을 잡지 못하면 4기 민주정부 창출도 어렵다며, 개발이익 환수 등 경기도에서 시행한 이재명표 정책을 국회에서 입법으로 뒷받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재명표' 입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한 상태인데, 후보 자격으로 부동산 개혁, 소상공인 대책을 우선 주문한 겁니다.
대장동 의혹 등을 반박해오던 국면에서 벗어나 정책으로 평가받겠다는 전략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은 경기도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행사장을 방문해 미래산업과 경제 성장에 대한 메시지를 낼 예정입니다.
또 경선 경쟁 후보였던 박용진, 김두관 의원을 각각 만나 선대위에서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상임고문을, 추미애 전 장관은 명예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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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28 06:31:17
- 수정2021-10-28 06: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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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을 잇달아 만나며 원팀 숙제를 풀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현장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이재명표 정책들을 부각하고 당에는 법적 뒷받침을 요구했는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보상액을 올리자고도 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이은 원팀 회동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까지 내리 마무리한 이재명 후보.
서울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후보 자격으로 첫 현장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제가 이거 좋아해서. 차에다 놓고 먹겠습니다."]
점포를 돌며 물건을 고르고는 현금 대신 온누리 상품권으로 결제했습니다.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의 지역화폐 정책을 강조하는 효과도 노렸습니다.
그러면서 당에 지역화폐 예산을 늘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손실 보상 하한선을 올리는 방안을 요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공식적으로 후보 요청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손실보상 하한을 좀 올리고 보상액도 증액해서 손실보상 받고 화나게 하지 말자, 최소한."]
정치는 대안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 이 후보는 부동산 개혁에 나서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부동산 민심을 잡지 못하면 4기 민주정부 창출도 어렵다며, 개발이익 환수 등 경기도에서 시행한 이재명표 정책을 국회에서 입법으로 뒷받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재명표' 입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한 상태인데, 후보 자격으로 부동산 개혁, 소상공인 대책을 우선 주문한 겁니다.
대장동 의혹 등을 반박해오던 국면에서 벗어나 정책으로 평가받겠다는 전략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은 경기도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행사장을 방문해 미래산업과 경제 성장에 대한 메시지를 낼 예정입니다.
또 경선 경쟁 후보였던 박용진, 김두관 의원을 각각 만나 선대위에서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상임고문을, 추미애 전 장관은 명예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김태형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을 잇달아 만나며 원팀 숙제를 풀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현장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이재명표 정책들을 부각하고 당에는 법적 뒷받침을 요구했는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보상액을 올리자고도 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이은 원팀 회동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까지 내리 마무리한 이재명 후보.
서울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후보 자격으로 첫 현장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제가 이거 좋아해서. 차에다 놓고 먹겠습니다."]
점포를 돌며 물건을 고르고는 현금 대신 온누리 상품권으로 결제했습니다.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의 지역화폐 정책을 강조하는 효과도 노렸습니다.
그러면서 당에 지역화폐 예산을 늘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손실 보상 하한선을 올리는 방안을 요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공식적으로 후보 요청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손실보상 하한을 좀 올리고 보상액도 증액해서 손실보상 받고 화나게 하지 말자, 최소한."]
정치는 대안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 이 후보는 부동산 개혁에 나서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부동산 민심을 잡지 못하면 4기 민주정부 창출도 어렵다며, 개발이익 환수 등 경기도에서 시행한 이재명표 정책을 국회에서 입법으로 뒷받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이번 정기국회에서 '이재명표' 입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한 상태인데, 후보 자격으로 부동산 개혁, 소상공인 대책을 우선 주문한 겁니다.
대장동 의혹 등을 반박해오던 국면에서 벗어나 정책으로 평가받겠다는 전략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은 경기도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행사장을 방문해 미래산업과 경제 성장에 대한 메시지를 낼 예정입니다.
또 경선 경쟁 후보였던 박용진, 김두관 의원을 각각 만나 선대위에서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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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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