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검증센터 착공…소방방재산업 투자 확대

입력 2021.10.28 (07:32) 수정 2021.10.28 (08: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삼척시가 수소산업과 함께 소방방재산업을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육성 방안의 하나로, 국내에서 처음 조성되는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가 삼척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시에 조성된 소방방재산업 연구단지입니다.

이곳에 국내 처음으로,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가 조성됩니다.

국비 등 698억 원이 투입돼, 내년 9월까지 건립되는데, 30메가와트급 화재 열량측정장치와 대형 소화성능시험장치 등을 갖추게 됩니다.

풍력과 태양광 시설 등의 대용량 이차전지에서 최근 빈발하는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성 검사 등을 수행합니다.

[최정윤/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화재센터장 : "30메가와트급 화재 시험, 소화 시험, 전기적 위해시험, 사고 조사 분석 기능을 갖추려고 합니다."]

화재 안전성 검증 시험소로 지정되면, 국내 기업들이 그동안 미국에 의뢰했던 안전성 인증까지 대신할 수 있습니다.

상주 연구 인력도 50명이 넘습니다.

[김양호/삼척시장 : "국내외 제품 생산업체에서 삼척을 반드시 방문해야 됩니다. 그리고 지금 대기업이나 해외 우수 연구진도 삼척을 방문해야 되고, 국제 학술 대회…."]

소방방재산업특구에 대한 투자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2008년 특구 지정 이후 소방방재산업지원센터와 창업보육센터가 들어섰고, 2016년부터는 실화재시험연구센터가 가동 중입니다.

삼척시는 지역 발전의 성장 동력인 수소산업과 소방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연구기관 유치 등 투자와 홍보를 확대한다는 복안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차전지 검증센터 착공…소방방재산업 투자 확대
    • 입력 2021-10-28 07:32:52
    • 수정2021-10-28 08:23:39
    뉴스광장(춘천)
[앵커]

삼척시가 수소산업과 함께 소방방재산업을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육성 방안의 하나로, 국내에서 처음 조성되는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가 삼척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시에 조성된 소방방재산업 연구단지입니다.

이곳에 국내 처음으로, 대용량 이차전지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가 조성됩니다.

국비 등 698억 원이 투입돼, 내년 9월까지 건립되는데, 30메가와트급 화재 열량측정장치와 대형 소화성능시험장치 등을 갖추게 됩니다.

풍력과 태양광 시설 등의 대용량 이차전지에서 최근 빈발하는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성 검사 등을 수행합니다.

[최정윤/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화재센터장 : "30메가와트급 화재 시험, 소화 시험, 전기적 위해시험, 사고 조사 분석 기능을 갖추려고 합니다."]

화재 안전성 검증 시험소로 지정되면, 국내 기업들이 그동안 미국에 의뢰했던 안전성 인증까지 대신할 수 있습니다.

상주 연구 인력도 50명이 넘습니다.

[김양호/삼척시장 : "국내외 제품 생산업체에서 삼척을 반드시 방문해야 됩니다. 그리고 지금 대기업이나 해외 우수 연구진도 삼척을 방문해야 되고, 국제 학술 대회…."]

소방방재산업특구에 대한 투자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2008년 특구 지정 이후 소방방재산업지원센터와 창업보육센터가 들어섰고, 2016년부터는 실화재시험연구센터가 가동 중입니다.

삼척시는 지역 발전의 성장 동력인 수소산업과 소방방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연구기관 유치 등 투자와 홍보를 확대한다는 복안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