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5년까지 배달 이륜차·택배 화물차 100% 전기차 전환”

입력 2021.10.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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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25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배달이륜차와 택배 화물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환경부와 국내 주요 대형 택배사, 배달용 전기 이륜차 업체 등 관련 업계와 협의해 “2025년까지 내연기관 배달 이륜차와 노후 경유 택배 화물차를 100% 전기차로 전환해나가겠다”라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19.2%를 차지하는 ‘수송’ 부분의 탄소중립을 위해 상대적으로 주행 거리가 길고 대기 오염 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배달 이륜차와 택배 화물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전기 이륜차 6만 2천 대를 보급하고,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만 5천 대를 주 5일 이상 운행하는 전업 배달용으로 보급해 서울시내 전업 배달 이륜차 100%를 무공해·무소음 전기 이륜차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택배 화물차의 경우 내년부터 새로 구입하는 택배 화물차는 전기차로 우선 구매하도록 주요 택배사와 협력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29일 환경부와 배달용 전기 이륜차 수요·공급·충전 사업자 등 관련 6개 단체와 전기 이륜차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합니다.

또 택배용 전기 화물차 확산을 위해 서울시와 환경부, 한국 통합물류 협회, 4개 택배사와 체결합니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배달이륜차와 택배화물차의 무공해·무소음 전기차 전환이 본격화되면 서울지역 대기질 개선은 물론, 주택가 소음문제도 해소해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수송’ 부문 탄소중립을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27만 대를 보급하고, 대중교통과 화물차, 이륜차 등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상용차를 집중 보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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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025년까지 배달 이륜차·택배 화물차 100% 전기차 전환”
    • 입력 2021-10-28 11:16:48
    사회
서울시가 2025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배달이륜차와 택배 화물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환경부와 국내 주요 대형 택배사, 배달용 전기 이륜차 업체 등 관련 업계와 협의해 “2025년까지 내연기관 배달 이륜차와 노후 경유 택배 화물차를 100% 전기차로 전환해나가겠다”라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19.2%를 차지하는 ‘수송’ 부분의 탄소중립을 위해 상대적으로 주행 거리가 길고 대기 오염 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배달 이륜차와 택배 화물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전기 이륜차 6만 2천 대를 보급하고,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만 5천 대를 주 5일 이상 운행하는 전업 배달용으로 보급해 서울시내 전업 배달 이륜차 100%를 무공해·무소음 전기 이륜차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택배 화물차의 경우 내년부터 새로 구입하는 택배 화물차는 전기차로 우선 구매하도록 주요 택배사와 협력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29일 환경부와 배달용 전기 이륜차 수요·공급·충전 사업자 등 관련 6개 단체와 전기 이륜차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합니다.

또 택배용 전기 화물차 확산을 위해 서울시와 환경부, 한국 통합물류 협회, 4개 택배사와 체결합니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배달이륜차와 택배화물차의 무공해·무소음 전기차 전환이 본격화되면 서울지역 대기질 개선은 물론, 주택가 소음문제도 해소해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수송’ 부문 탄소중립을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27만 대를 보급하고, 대중교통과 화물차, 이륜차 등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상용차를 집중 보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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