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기준금리 0.25% 유지…양적 완화는 종료

입력 2021.10.28 (11:34) 수정 2021.10.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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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현지 시각 27일 기준 금리를 현행 0.2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국채를 매입해온 양적 완화 조치는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 정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CBC 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캐나다은행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 이후 기준 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인하, 유지해 왔습니다. 또 최대 50억 캐나다달러, 우리돈 약 4조 7천억 원 규모의 국채를 매주 매입하는 조치를 지속해 시행해왔습니다.

캐나다은행은 성명에서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인 높은 에너지 가격과 공급망 장애 현상이 예상보다 강하고 지속화하고 있다"며 가파른 물가 상승이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 인상이 '내년 2분기 중반' 무렵 단행될 수 있다고 밝혀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인상 행진을 시작할 계획임을 시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티프 매컬럼 총재는 이날 회견에서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금리를 올릴 것을 고려 중"이라며 "경제 회복이 온전히 달성되고 물가 상승이 재발한다면 금리가 낮아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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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8 11:34:06
    • 수정2021-10-28 11:37:48
    국제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현지 시각 27일 기준 금리를 현행 0.2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국채를 매입해온 양적 완화 조치는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 정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CBC 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캐나다은행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 이후 기준 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인하, 유지해 왔습니다. 또 최대 50억 캐나다달러, 우리돈 약 4조 7천억 원 규모의 국채를 매주 매입하는 조치를 지속해 시행해왔습니다.

캐나다은행은 성명에서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인 높은 에너지 가격과 공급망 장애 현상이 예상보다 강하고 지속화하고 있다"며 가파른 물가 상승이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 인상이 '내년 2분기 중반' 무렵 단행될 수 있다고 밝혀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인상 행진을 시작할 계획임을 시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티프 매컬럼 총재는 이날 회견에서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금리를 올릴 것을 고려 중"이라며 "경제 회복이 온전히 달성되고 물가 상승이 재발한다면 금리가 낮아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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