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백신 추가접종, 대상과 종류는?

입력 2021.10.28 (18:05) 수정 2021.11.08 (14: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이 11월부터 50대 이상 연령층과 얀센 백신 접종자, 기저 질환자 등 2단계 고위험군까지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확대합니다. 60대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에게는 이미 10월부터 추가 접종을 시행 중입니다.

11월 접종 개시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들 가운데 정부가 추산하는 11월과 12월 접종 대상에 해당하는 인원은 총 205만 명 가량입니다.

- 50대 연령층
- 얀센 백신 접종자
- 18~49살 기저질환자
- 우선 접종 직업군 (경찰, 소방, 군인 등)
-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 추가 접종 백신 종류는?

추가 접종 백신은 화이자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 AZ-화이자 교차 접종자의 경우 화이자 백신, 모더나 접종자는 모더나 백신이 배정됩니다. AZ 백신으로 1, 2차를 모두 접종한 사람과 얀센 접종자는 사전예약 시 모더나 백신이 기본으로 배정됩니다.


■대상군별 세부 접종계획은?


① 50대 연령층

50대 연령층은 높은 치명률 등 위험도를 고려해 접종 완료 후 6개월 경과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실시합니다.

10월 28일 0시 기준 50대 접종 완료자는 약 791만 명으로, 이 가운데 4분기 접종 대상은 약 32만 명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50대 연령층은) 8월부터 대규모 접종이 진행됐다"면서 "50대 연령층 대부분의 추가 접종은 6개월이 도래하는 내년도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사전예약은 11월 1일 저녁 8시에 시작하고 예방접종은 11월 15일부터 실시합니다.

② 얀센 백신 접종자

얀센 백신 접종자 148만 명은 높은 돌파감염 비율과, 접종자의 다수가 활동성이 큰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추진단은 기본 접종자 전체를 대상으로 접종 완료 2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4월부터 10월 16일까지 백신별 10만 명 당 돌파감염자 수를 보면 얀센 백신 접종자 266.5명으로, AZ 백신 99.1명, 화이자 48.2명, 모더나 4.6명, 교차접종 71.1명에 비해 훨씬 많은 상황입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 추가 접종 사전예약은 10월 28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되며, 접종은 11월 8일부터 실시합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사전예약을 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추가접종은 mRNA 백신인 모더나 백신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대상자들은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30세 이상 연령층 중 희망자는 얀센 백신으로 추가접종도 가능한데, 이 경우 보건소에 유선으로 연락해 확인 후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③ 18~49살 기저질환자

기저질환자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 우선적으로 추가접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저질환의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대상이거나 의사 판단 하에 추가접종이 권고되는 사람에 대해서는 11월 1월부터 사전예약을, 11월 15일부터 접종을 실시합니다.

④ 우선 접종 직업군

우선 접종 직업군은 업무 특성상 감염·전파 위험이 커 상반기에 우선 접종을 실시한 대상입니다. 이들 가운데 접종 완료 후 6개월 경과자는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접종 직업군은 아래와 같습니다.


접종 대상자들은 11월 1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11월 15일부터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자들은 사전예약을 통한 추가 접종외에도 잔여백신 등을 활용해 추가 접종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잔여백신의 경우 11월 1일부터는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통해서 접종을 받을 수 있고, 네이버, 카카오 등 SNS를 통한 잔여백신의 추가접종 신청은 11월 중순경부터 가능합니다.

⑤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는 11월 10일부터 추가 접종을 받습니다. 대상자는 약 50만 명으로 11월 26만 명, 12월 24만 명이 추가 백신을 맞습니다. 이들은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군으로 올해 2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바 있습니다.

의료진이 근무하는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으로 , 요양시설은 보건소 또는 시설계약 의사의 방문접종으로 추가 접종을 시행합니다.

방역 당국, 추가 접종 세부 시행 기준 마련

추진단은 추가접종 대상이 점차 확대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기본접종과 국내 미승인 백신 접종 등에 대한 추가접종 세부 시행기준이 필요하게 됐다며 주요 연구 결과와 국외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세부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접종 백신은 기본적으로 ①mRNA 백신을 활용하며, ②가급적 동일 백신으로, ③백신 종류가 2종을 초과하지 않도록 권고했습니다.

예외적으로, mRNA 백신 금기(기본 접종 시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반응 발생) 또는 연기대상 (심근염, 심낭염 등 이상반응 발생)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의사 판단 하에 피접종자에게 적합한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며, 얀센 백신 기본접종자 중 희망자는 얀센 백신으로 접종 가능합니다.

접종 용량의 경우, 모더나 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용량의 절반인 0.25㎖, 항원량 50㎍으로 시행하며, 그 외 백신은 기본접종과 동일한 용량으로 추가접종을 실시합니다.

접종 간격은 원칙적으로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후부터, 가급적 8개월 이내에 추가접종을 실시합니다.

예외사항으로, 기본접종으로 면역형성이 불완전한 면역저하자와 돌파감염 발생 비율이 높았던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는 기본접종 완료 2개월 이후부터 추가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외 출국, 질병 치료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을 기준으로 4주 전부터 추가접종 가능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1월 백신 추가접종, 대상과 종류는?
    • 입력 2021-10-28 18:05:46
    • 수정2021-11-08 14:50:39
    취재K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이 11월부터 50대 이상 연령층과 얀센 백신 접종자, 기저 질환자 등 2단계 고위험군까지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확대합니다. 60대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에게는 이미 10월부터 추가 접종을 시행 중입니다.

11월 접종 개시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들 가운데 정부가 추산하는 11월과 12월 접종 대상에 해당하는 인원은 총 205만 명 가량입니다.

- 50대 연령층
- 얀센 백신 접종자
- 18~49살 기저질환자
- 우선 접종 직업군 (경찰, 소방, 군인 등)
-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 추가 접종 백신 종류는?

추가 접종 백신은 화이자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 AZ-화이자 교차 접종자의 경우 화이자 백신, 모더나 접종자는 모더나 백신이 배정됩니다. AZ 백신으로 1, 2차를 모두 접종한 사람과 얀센 접종자는 사전예약 시 모더나 백신이 기본으로 배정됩니다.


■대상군별 세부 접종계획은?


① 50대 연령층

50대 연령층은 높은 치명률 등 위험도를 고려해 접종 완료 후 6개월 경과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실시합니다.

10월 28일 0시 기준 50대 접종 완료자는 약 791만 명으로, 이 가운데 4분기 접종 대상은 약 32만 명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50대 연령층은) 8월부터 대규모 접종이 진행됐다"면서 "50대 연령층 대부분의 추가 접종은 6개월이 도래하는 내년도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사전예약은 11월 1일 저녁 8시에 시작하고 예방접종은 11월 15일부터 실시합니다.

② 얀센 백신 접종자

얀센 백신 접종자 148만 명은 높은 돌파감염 비율과, 접종자의 다수가 활동성이 큰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추진단은 기본 접종자 전체를 대상으로 접종 완료 2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4월부터 10월 16일까지 백신별 10만 명 당 돌파감염자 수를 보면 얀센 백신 접종자 266.5명으로, AZ 백신 99.1명, 화이자 48.2명, 모더나 4.6명, 교차접종 71.1명에 비해 훨씬 많은 상황입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 추가 접종 사전예약은 10월 28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되며, 접종은 11월 8일부터 실시합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사전예약을 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추가접종은 mRNA 백신인 모더나 백신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대상자들은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30세 이상 연령층 중 희망자는 얀센 백신으로 추가접종도 가능한데, 이 경우 보건소에 유선으로 연락해 확인 후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③ 18~49살 기저질환자

기저질환자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 우선적으로 추가접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저질환의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대상이거나 의사 판단 하에 추가접종이 권고되는 사람에 대해서는 11월 1월부터 사전예약을, 11월 15일부터 접종을 실시합니다.

④ 우선 접종 직업군

우선 접종 직업군은 업무 특성상 감염·전파 위험이 커 상반기에 우선 접종을 실시한 대상입니다. 이들 가운데 접종 완료 후 6개월 경과자는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접종 직업군은 아래와 같습니다.


접종 대상자들은 11월 1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11월 15일부터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자들은 사전예약을 통한 추가 접종외에도 잔여백신 등을 활용해 추가 접종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잔여백신의 경우 11월 1일부터는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통해서 접종을 받을 수 있고, 네이버, 카카오 등 SNS를 통한 잔여백신의 추가접종 신청은 11월 중순경부터 가능합니다.

⑤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는 11월 10일부터 추가 접종을 받습니다. 대상자는 약 50만 명으로 11월 26만 명, 12월 24만 명이 추가 백신을 맞습니다. 이들은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군으로 올해 2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바 있습니다.

의료진이 근무하는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으로 , 요양시설은 보건소 또는 시설계약 의사의 방문접종으로 추가 접종을 시행합니다.

방역 당국, 추가 접종 세부 시행 기준 마련

추진단은 추가접종 대상이 점차 확대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기본접종과 국내 미승인 백신 접종 등에 대한 추가접종 세부 시행기준이 필요하게 됐다며 주요 연구 결과와 국외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세부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접종 백신은 기본적으로 ①mRNA 백신을 활용하며, ②가급적 동일 백신으로, ③백신 종류가 2종을 초과하지 않도록 권고했습니다.

예외적으로, mRNA 백신 금기(기본 접종 시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반응 발생) 또는 연기대상 (심근염, 심낭염 등 이상반응 발생)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의사 판단 하에 피접종자에게 적합한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며, 얀센 백신 기본접종자 중 희망자는 얀센 백신으로 접종 가능합니다.

접종 용량의 경우, 모더나 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용량의 절반인 0.25㎖, 항원량 50㎍으로 시행하며, 그 외 백신은 기본접종과 동일한 용량으로 추가접종을 실시합니다.

접종 간격은 원칙적으로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후부터, 가급적 8개월 이내에 추가접종을 실시합니다.

예외사항으로, 기본접종으로 면역형성이 불완전한 면역저하자와 돌파감염 발생 비율이 높았던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는 기본접종 완료 2개월 이후부터 추가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외 출국, 질병 치료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을 기준으로 4주 전부터 추가접종 가능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