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뮌헨 주전 출전하고도 5대 0 완패…유럽 축구 ‘이변의 날’

입력 2021.10.28 (21:53) 수정 2021.10.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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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강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이 5골을 내주며 지는 등 명문팀들이 줄줄이 무너졌습니다.

충격패를 당한 바르셀로나는 쿠만 감독을 해임했고, 맨체스터 시티도 리그컵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바이에른 뮌헨이 경기 시작 15분 만에 두 골을 내주며 악몽을 예감합니다.

전반 20분 뤼카 에르난데스가 엠볼로를 넘어트리며 페널티킥 골까지 허용하자 뮌헨의 전설 올리버 칸의 표정도 심각해집니다.

후반 6분엔 두 명의 중앙수비수가 공 처리를 미루다 한 골을 더 내줍니다.

나겔스만 감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벤치를 비운 날, 바이에른 뮌헨은 5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골키퍼 노이어와 레반도프스키 등 스타들을 내세우고도 43년 만의 최다 점수 차 패배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긴 묀헨글라트바흐 팬이 뮌헨 팬을 위로하는 장면까지 펼쳐졌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팔카오의 한 방에 무너져 라요 바예카노에 19년 만에 졌습니다.

메시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리그 9위까지 추락하자 쿠만 감독도 결국 경질됐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믿었던 첫 번째 키커 포든이 승부차기를 실축합니다.

리그컵 5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맨시티는 웨스트햄에 승부차기 끝에 져 일찌감치 탈락했습니다.

주말 맨유전을 위해 아껴둔 손흥민이 긴급 투입됩니다.

곧바로 모라가 헤딩으로 결승 골을 터트려 위기의 토트넘을 8강에 올려놓습니다.

리버풀의 오리기는 묘기에 가까운 발뒤꿈치 슛으로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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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뮌헨 주전 출전하고도 5대 0 완패…유럽 축구 ‘이변의 날’
    • 입력 2021-10-28 21:53:07
    • 수정2021-10-28 21: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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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강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이 5골을 내주며 지는 등 명문팀들이 줄줄이 무너졌습니다.

충격패를 당한 바르셀로나는 쿠만 감독을 해임했고, 맨체스터 시티도 리그컵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바이에른 뮌헨이 경기 시작 15분 만에 두 골을 내주며 악몽을 예감합니다.

전반 20분 뤼카 에르난데스가 엠볼로를 넘어트리며 페널티킥 골까지 허용하자 뮌헨의 전설 올리버 칸의 표정도 심각해집니다.

후반 6분엔 두 명의 중앙수비수가 공 처리를 미루다 한 골을 더 내줍니다.

나겔스만 감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벤치를 비운 날, 바이에른 뮌헨은 5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골키퍼 노이어와 레반도프스키 등 스타들을 내세우고도 43년 만의 최다 점수 차 패배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긴 묀헨글라트바흐 팬이 뮌헨 팬을 위로하는 장면까지 펼쳐졌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팔카오의 한 방에 무너져 라요 바예카노에 19년 만에 졌습니다.

메시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리그 9위까지 추락하자 쿠만 감독도 결국 경질됐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믿었던 첫 번째 키커 포든이 승부차기를 실축합니다.

리그컵 5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맨시티는 웨스트햄에 승부차기 끝에 져 일찌감치 탈락했습니다.

주말 맨유전을 위해 아껴둔 손흥민이 긴급 투입됩니다.

곧바로 모라가 헤딩으로 결승 골을 터트려 위기의 토트넘을 8강에 올려놓습니다.

리버풀의 오리기는 묘기에 가까운 발뒤꿈치 슛으로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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