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계획 오늘 발표…사적모임 10명·백신패스 도입

입력 2021.10.29 (00:09) 수정 2021.10.2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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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적용할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계획이 오늘(29일) 발표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오늘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구체적 일상회복 계획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폐지되는 대신 방역 수칙은 3차례에 걸쳐 점진적으로 완화됩니다.

다음달 1일부터 6주간 시행되는 1차 개편에서는 식당과 카페,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합니다.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은 자정까지 영업제한을 두되, 다음 개편 때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적모임 인원은 접종 여부 관계 없이 10명까지 모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거나 대화를 나누는 식당과 카페에 한해 미접종자 비율이 제한됩니다.

이른바 '백신 패스'로 불리는 접종증명ㆍ음성확인제가 일부 시설에 한시적으로 도입됩니다.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경마·경륜·경정·카지노, 노래방, 유흥시설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백신 패스'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계도ㆍ홍보 기간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오늘 브리핑에서는 일상 회복을 계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게 될 경우의 비상 방역조치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계획 등도 함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2차 개편은 12월 중순, 3차 개편은 내년 1월 말로 예상하고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열어 논의를 계속해나갈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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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9 00:09:36
    • 수정2021-10-29 00:44:00
    사회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할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계획이 오늘(29일) 발표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오늘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구체적 일상회복 계획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폐지되는 대신 방역 수칙은 3차례에 걸쳐 점진적으로 완화됩니다.

다음달 1일부터 6주간 시행되는 1차 개편에서는 식당과 카페,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합니다.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은 자정까지 영업제한을 두되, 다음 개편 때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적모임 인원은 접종 여부 관계 없이 10명까지 모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거나 대화를 나누는 식당과 카페에 한해 미접종자 비율이 제한됩니다.

이른바 '백신 패스'로 불리는 접종증명ㆍ음성확인제가 일부 시설에 한시적으로 도입됩니다.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경마·경륜·경정·카지노, 노래방, 유흥시설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백신 패스'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계도ㆍ홍보 기간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오늘 브리핑에서는 일상 회복을 계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게 될 경우의 비상 방역조치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계획 등도 함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2차 개편은 12월 중순, 3차 개편은 내년 1월 말로 예상하고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열어 논의를 계속해나갈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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