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발표…소규모 강좌·수익용 기본재산 증가

입력 2021.10.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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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오늘(29일) '2021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시에는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과 학생 규모별 강좌수 등 정보와, 4년제 일반 대학·교육대학 195곳과 전문대학 133곳에 대한 분석 결과가 담겼습니다.

일반 대학과 교육대학의 공시 항목별 주요 분석결과를 보면, 2021학년 2학기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은 66.3%로 전년도 동기 대비 0.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은 21.4%로 전년도 동기 대비 0.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대학의 경우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은 2021년 2학기 50.3%로 2020년 2학기 대비 0.1%p 감소했습니다.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은 올해 2학기 20.2%로 전년도 동기 대비 0.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 대학과 교육대학은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 비율이 올해 2학기 42.4%로, 전년도 대비 2.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대학 역시 소규모 강좌 비율이 37.4%로, 전년도 2학기 34.8%보다 2.6%p 증가했습니다.

대학들이 확보한 수익용 기본재산과 법정부담금 부담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립 일반 대학이 보유한 수익용 기본재산은 10.3조 원으로 전년 대비 0.9조 원 늘었고, 법정 부담금 부담액은 3,5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9억 원 늘었습니다.

사립 전문 대학이 보유한 수익용 기본재산은 2.3조 원, 법정 부담금 부담액은 249억 원으로 각각 0.3조 원, 7억 원 늘었습니다.

교육부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대학이 보유한 토지 등의 공시지가 상승도 하나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재학생 수 대비 기숙사 수용 가능 인원 비율을 나타내는 기숙사 수용률은 일반 대학 및 교육대학이 22.4%로 전년과 동일했고, 전문대학은 15.5%로 전년 대비 소폭 늘었습니다.

실험·실습실 안전 환경 평가 결과 일반 대학 및 교육 대학, 전문 대학 모두 감소했는데 각각 30%, 60% 가량 줄었습니다.

성희롱과 성매매, 성폭력 등 폭력 예방 교육은 모두 90% 이상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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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발표…소규모 강좌·수익용 기본재산 증가
    • 입력 2021-10-29 06:01:37
    사회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오늘(29일) '2021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시에는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과 학생 규모별 강좌수 등 정보와, 4년제 일반 대학·교육대학 195곳과 전문대학 133곳에 대한 분석 결과가 담겼습니다.

일반 대학과 교육대학의 공시 항목별 주요 분석결과를 보면, 2021학년 2학기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은 66.3%로 전년도 동기 대비 0.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은 21.4%로 전년도 동기 대비 0.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대학의 경우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은 2021년 2학기 50.3%로 2020년 2학기 대비 0.1%p 감소했습니다.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은 올해 2학기 20.2%로 전년도 동기 대비 0.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 대학과 교육대학은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 비율이 올해 2학기 42.4%로, 전년도 대비 2.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대학 역시 소규모 강좌 비율이 37.4%로, 전년도 2학기 34.8%보다 2.6%p 증가했습니다.

대학들이 확보한 수익용 기본재산과 법정부담금 부담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립 일반 대학이 보유한 수익용 기본재산은 10.3조 원으로 전년 대비 0.9조 원 늘었고, 법정 부담금 부담액은 3,5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9억 원 늘었습니다.

사립 전문 대학이 보유한 수익용 기본재산은 2.3조 원, 법정 부담금 부담액은 249억 원으로 각각 0.3조 원, 7억 원 늘었습니다.

교육부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대학이 보유한 토지 등의 공시지가 상승도 하나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재학생 수 대비 기숙사 수용 가능 인원 비율을 나타내는 기숙사 수용률은 일반 대학 및 교육대학이 22.4%로 전년과 동일했고, 전문대학은 15.5%로 전년 대비 소폭 늘었습니다.

실험·실습실 안전 환경 평가 결과 일반 대학 및 교육 대학, 전문 대학 모두 감소했는데 각각 30%, 60% 가량 줄었습니다.

성희롱과 성매매, 성폭력 등 폭력 예방 교육은 모두 90% 이상 실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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