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최우수 야수 석권

입력 2021.10.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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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프로야구(MLB)에서 투수와 타자로 맹활약한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동료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미국프로야구 선수노조(MLBPA)는 29일(한국시간) 2021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오타니가 빅리그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또 아메리칸리그 최우수 야수로도 뽑혀 2관왕을 차지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오타니가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일본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 영광을 안았고, 리그 최우수 야수 수상도 스즈키 이치로(2004년) 이래 두 번째라고 소개했다.

올 시즌 투타 겸업의 열풍을 주도한 오타니는 타자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5도루의 성적을 거뒀다.

투수로는 23경기에 등판해 130⅓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수확했다.

오타니는 특히 MLB 최초로 100이닝-100탈삼진-100안타-100타점-100득점의 위업을 이뤄 투타 겸업의 원조 격인 베이브 루스의 아성을 넘었다.

시즌 후 오타니는 각종 트로피를 수집 중이다.

먼저 미국 야구 전문 잡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는 올해의 선수로 오타니를 낙점했다. 투수와 타자로 풀타임을 뛰며 MLB 역사상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고 오타니를 격찬했다.

오타니는 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이에게만 주는 MLB 커미셔너 특별상도 받았다. MLB 사무국은 전통을 깬 오타니의 용기 있는 투타 겸업과 놀라운 실적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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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 MLB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최우수 야수 석권
    • 입력 2021-10-29 08:32:32
    연합뉴스
올해 미국프로야구(MLB)에서 투수와 타자로 맹활약한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동료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미국프로야구 선수노조(MLBPA)는 29일(한국시간) 2021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오타니가 빅리그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또 아메리칸리그 최우수 야수로도 뽑혀 2관왕을 차지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오타니가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일본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 영광을 안았고, 리그 최우수 야수 수상도 스즈키 이치로(2004년) 이래 두 번째라고 소개했다.

올 시즌 투타 겸업의 열풍을 주도한 오타니는 타자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5도루의 성적을 거뒀다.

투수로는 23경기에 등판해 130⅓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수확했다.

오타니는 특히 MLB 최초로 100이닝-100탈삼진-100안타-100타점-100득점의 위업을 이뤄 투타 겸업의 원조 격인 베이브 루스의 아성을 넘었다.

시즌 후 오타니는 각종 트로피를 수집 중이다.

먼저 미국 야구 전문 잡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는 올해의 선수로 오타니를 낙점했다. 투수와 타자로 풀타임을 뛰며 MLB 역사상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고 오타니를 격찬했다.

오타니는 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이에게만 주는 MLB 커미셔너 특별상도 받았다. MLB 사무국은 전통을 깬 오타니의 용기 있는 투타 겸업과 놀라운 실적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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