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수 반등 두드러져…단계적 일상회복 내수 회복 기여할 것”

입력 2021.10.29 (09:09) 수정 2021.10.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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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오늘(29일) 발표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내수 관련 지표의 반등을 강조하면서 “4분기 소비 반등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로나 4차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산업 생산이 1% 넘게 증가하는 등 9월 산업 활동은 8월보다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내수 관련 지표의 반등이 두드러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분기 마지막 달인 9월에 소비회복 흐름이 되살아났다는 것은 4분기 소비 반등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총리는 “따뜻한 날씨, 추석 연휴 등 양호한 소비 여건도 일조했겠지만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른 백신 접종 진행, 정책효과 등이 소비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며 내수 반등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광공업 생산과 설비투자가 각각 전월 대비 0.8%, 1.0% 감소한 데 대해서는 “기저 영향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추석 연휴 등으로 자동차 생산과 운송장비 투자가 감소한 데 일부 기인한다”고 적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제 남은 4분기 경기 흐름이 올해 경제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며 “최근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따른 방역체계 전환 또한 대면 서비스업 등 내수 회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주요국의 회복속도 둔화 가능성, 글로벌 공급 차질 등 불확실성이 곳곳에 산적해 있어 방심할 수 없다”며 “4분기에 확실한 회복 모멘텀 확대와 완전한 민생회복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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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내수 반등 두드러져…단계적 일상회복 내수 회복 기여할 것”
    • 입력 2021-10-29 09:09:47
    • 수정2021-10-29 09:11:22
    경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오늘(29일) 발표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해 내수 관련 지표의 반등을 강조하면서 “4분기 소비 반등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로나 4차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산업 생산이 1% 넘게 증가하는 등 9월 산업 활동은 8월보다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내수 관련 지표의 반등이 두드러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분기 마지막 달인 9월에 소비회복 흐름이 되살아났다는 것은 4분기 소비 반등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총리는 “따뜻한 날씨, 추석 연휴 등 양호한 소비 여건도 일조했겠지만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른 백신 접종 진행, 정책효과 등이 소비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며 내수 반등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광공업 생산과 설비투자가 각각 전월 대비 0.8%, 1.0% 감소한 데 대해서는 “기저 영향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추석 연휴 등으로 자동차 생산과 운송장비 투자가 감소한 데 일부 기인한다”고 적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제 남은 4분기 경기 흐름이 올해 경제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며 “최근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따른 방역체계 전환 또한 대면 서비스업 등 내수 회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주요국의 회복속도 둔화 가능성, 글로벌 공급 차질 등 불확실성이 곳곳에 산적해 있어 방심할 수 없다”며 “4분기에 확실한 회복 모멘텀 확대와 완전한 민생회복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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